지난주 부모님 환갑여행으로 일본 다녀왔어!
지방에 사시는 부모님과 가는거라 가까운 일본으로 결정~
가볍게 쓴 이야기라 그냥 그랬구나하고 읽어죠^^
#1일차
진에어 12시 출발 비행기라서 8시 30분 즈음 도착
여유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점도 먹고 커피 쪼록하니 벌써 탑승시간
다행히 지연없이 도착했고 유후인 행 고속버스티켓 발권 후 남는시간에 공항 3층인가에서 우동먹으면서 기다림
(유후인행 버스티켓은 인터넷에서 예약하면 4인기준 13000엔으로 뜨는데 창구결제하면 할인해서 10000엔 결제~ )
유후인 도착하니 5시 좀 안 된 시간. 송영서비스가 안되는 료칸이라 가장 큰 걱정이 바로 유후인역에서 택시잡기 였음. 부모님과 캐리어 끌면서 25분 걸어갈 생각을 하니 정신이 아득했는데 역시나 유후인 역은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 다행히 쿨하게 걸어가자고 하셔서 편의점에서 빵 먹으면서 걸어감
바이엔 료칸은 최고. 노천탕이 없는 객실이었지만 걸어서 코닿을 만한 거리에 가족탕과 대욕장이 있었고 총 3번(1일차에 2번 2일차에 1번) 온천 즐기니 뽕 뺀거라 생각함. 음식도 돈 쓴만큼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고 온천 즐길때와 음식 먹을때 부모님 표정이 넘 환해져서 뿌듯
#2일차
체크아웃 전에 긴린코호수도 가고 온천도 즐기고 아침도 즐기고 바쁘다바빠.. 그리고 10시 반에 버스투어 예약해놔서 캐리어 끌고 가는길에 유후인 유명한 골목 지나가면서 유명한 고로케도 사고 골목 사진도 찍고 할거 다 하면서 제 시간에 도착 (전날 체크인할때 체크아웃시 택시 예약하러 했는데 무려 8-12시까지 풀. 유후인 택시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임)
여튼 버스투어는 유후인 출~유후다케~벳부~히타~다자이후 코스였고 이날 2만보 찍음. 짧은시간 내 여러곳 훓을 수 있어서 추천. 특히나 부모님과 함께라면 더더욱 추천
숙소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버스투어는 하카타역에 내려줘서 호텔까지 택시타고 갔는데 사전에 우버 2천엔 무료 프로모션 미리 등록했으나 핸드폰 인증하라고 나와서 못씀. 좀 밀려서 17천엔 정도 나옴.
저녁은 신신라멘~ 7시 쯤 갔는데 줄이 엄청 길었고 부모님 눈치가 쫌 보였으나 30분만에 들어감. 라멘 맛있었고 생맥이 정말정말 맛있었음
#3일차
1,2일차 무리했으니 3일은 일정 안잡고 근처 쇼핑이었음
숙소가 텐진의 중심이라 좋은점
이온몰(마트)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100엔삽 세리아, 유니클로가 10분 거리다
백화점2곳이 바로 옆 건물이다
낮에는 위와 같이..그리고 저녁엔 캐널시티에서 매 정시마다 하는 산타 디스코쇼 관람~나카스강 산책~텐진 크리스마켓구경~돈키호테 쇼핑하고 숙소 복귀
부모님이 일본음식이 좀 안맞아하셨는데 3,4일차 아침을 마트에서 과일,야채,요거트,컵라면 등 조달해서 해결함
#4일차
체크아웃 하고 택시타고 공항으로 고고(다행히 우버 프로모션 다시 인증 받아서 공항까지 2800엔 정도 나왔는데 800엔만 결제됨^^)
3개월 전부터 준비한 여행이었는데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