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방콕 후기 쓰고 치앙마이로 다시 점찍고 돌아왔어 ㅋㅋㅋ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치앙마이도 호불호가 좀 있다고 하더라고
이번에 첫 방문이어서 살짝 기대반걱정반이었는데
나랑 내짝꿍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치앙마이 다음에 언제가나 계획짜고 있었음 ㅋㅋㅋ
우리가 생각하는 치앙마이를
딱 한장으로 표현해보면
아래 사진인데
뭔가 후덥지근 여름밤에
한가한 야외 카페나 바에 앉아서
시원한 맥주랑 간단한 안주 앞에 놓고
라이브 음악 들으면서
선선한 미풍을 즐기는
뭔지 알지? ㅋㅋㅋㅋ
처음 도착한 치앙마이는
듣던대로 살짝 한가하고 조용하지만
참 매력적인 시티였음
우리는 올드타운 동쪽에
나이트마켓 많은 근처에 머물렀었는데
위치상 우리에게 완벽했음
지내면서 근처에 있는 나이트마켓은 다 돌아다녔는데
Ploen Ruedee Night Market - 처음으로 갔던대라 와 좋다 싶었는데 나중에 다른데 가보고 그냥 평범하다는 걸 알게 됨 ㅋㅋㅋ
Kalare Night Bazaar - 푸드코트가 종류도 많고 잘되어 있음
Anusarn Market - 가장 잘 꾸며져 있고 규모도 크고 구경하기도 좋지만 다른곳에 비해 조금씩 더 비쌈
Chiang Mai Night Bazaar - 우리가 갔을 때만 그랬는지 몰라도 별로 볼거리가 없음 규모가 일단 작아
제목에 살짝 써놨는데
하루종일 올드타운 구경한 날이 있었는데
긴팔옷 입고 햇볕 쨍쨍한 날에
신나서 돌아다녔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사병 증세 겪음 ㅋㅋㅋㅋ
모자는 꼭 쓰자 덬들아 ㅋㅋㅋㅋ
올드타운 처음을 시작하는 타패 게이트로 들어가서
가고 싶었던 곳들은 다 돌았던 것 같아
볼거리도 많고 화려하기도 해서
유적이나 사찰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구경하면 좋겠더라
올드타운 안에 맛집을 몇군데 가려고 했는데
내가 갔던 날이 휴무일도 아닌데 까오 소이 쿤야이는 닫았길래 결국 못먹고
치앙마이에서 가장 맛있다는 하이난 치킨라이스 Kiat Ocha에 갔었거든?
와 여기 진짜 맛있었음
사테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테보다는 무조건 치킨 위주로 먹길 바람
여행방에서 댓글보고 슬쩍 리스트에 넣었던
반피엠슉
여기 코코넛 파이가 대박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ㅇㅇ 대박임 ㅋㅋㅋㅋ
대신 주인분이신지 바리스타이신지
그날 기분이 안좋으셨던가
아님 나를 싫어하시는 모양 ㅋㅋㅋㅋㅋㅋㅋ
짝꿍은 여기 매일 오면 안되냐고 ㅋㅋㅋㅋ
아 그리고
아래 동물 사진 주의!!!!
금요일 오전에만 여는
Friday Mornings Yunnan Market 라고 있음
아침시장인데
특이한 점은 티벳 관련 고기들이나 재료들도 팔아
그래서 아래 사진에서 처럼
적나라한 동물 정육점들이 유명함
한국 김치도 팔길래 신기해서 찍어봄 ㅋㅋㅋ
그리고 여기 아침 먹을 수 있는 곳들도 많은데
우리는 카오 쏘이 노이라고
약간 태국 팬케이크 같은거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음
치앙마이 너무 좋더라
사진 다시 보면서 글 쓰는데
또 가고 싶네 ㅠㅠㅠㅠㅠ
왜 다들 한달살기 하는지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