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리말고 슬리퍼임
기내에서 신어도 좋고, 유럽같은 경우 신발 신고 돌아다니는 데니까 신발은 벗고 안에서는 슬리퍼 신으면 좋음
유럽 내에서 슬리퍼 사봤었는데 다이소 다이소 하면서 울었다
가성비는 다이소가 짱이야....
기내용 슬리퍼는 부직포라 나중에 화장실에서 쓰기 좀 애매해져서 나는 이왕이면 다이소에서 싼 슬리퍼 사는거 추천해
후에 원덬 기준 최고의 템...
2. 샤워볼,타월
유럽에서 주는 샤워스폰지는 그 특유의 타올의 맛이 안난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더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또 호스텔이나 에어비엔비에서 제공해준다해도 누가 썼는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나는 그냥 다이소에서 까끌까끌하던 부드럽던 신경 안쓰고 사가지고 갔어
장거리 두번 다녀왔는데 첫번째는 세명이서 가서 걍 사치부린다 치자 하고 한 숙소당 3박씩 4개의 숙소를 거치면서 체크아웃할때 버리고 새 숙소가서 새거 쓰고 그랬어 그거 물기 짜서 비닐에 넣기도 싫어가지고 ㅋㅋㅋㅋㅋ하나에 천원인데 4천원의 행복이지 뭐
3. 안맞아서 안쓰던 혹은 거의 다 쓴 샴푸나 폼클렌징
나같은 경우는 속옷을 애벌빨래해서 말려서 들어왔는데, 유럽이 석회수때문인지 이염이 많이 되더라고. 이염방지시트의 천국임. 그것도 모르고 속옷 그냥 빨았다가 회색 몇개 됐슈.
팬티만 빨거기도 하고 세탁기 없는곳도 있어서, 저런 샴푸나 폼클 있으면 어느정도의 애벌빨래의 기능은 하더라고.
가지고 들어올때도 1차로 빨아서 말렸으니 좀 덜 찝찝해서 좋았어 (물론 마지막날꺼는 못빨고 들어오지만)
난 이걸 꼭 해야 하는 사람이라 나한테 저런거 없으면 다이소가서 미니 폼클 사서 다 쓰고 버리고 와.
4. 비상약
물론 그래 약. 가서 사면 되지.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약도 다 있어. 근데 사람이 어떻게 약국 열때만 아플 수 있나요...
그리고 나같은 경우 설마 여름에 다서 감기 걸리겠어? 하고 감기약 안챙겨갔더니 예...ㅋ 설마가 사람 잡음.
기본적으로 나는 소화제 지사제 종합감기약 코감기약(내가 코감기에 약함) 알러지약 벌레물릴때쓰는약(바르는것도되고 먹는것도 됨) 두통약 진통제 소염제 이렇게 챙겨가.
개인적으로 변비약은 비추. 화장실 어딘지 모르는데 먹고 나갔다가 화장실 가고싶으면 지옥이라 아침저녁으로 차라리 유산균을 챙겨먹고 요거트 꼬박꼬박 먹음
그리고 10월쯤에 유럽간 적 있는데 혹시 추워서 감기걸리면 고생이니까 팩으로 된 쌍화탕이랑 테라플루랑 가지고 가서 비타민이라고 생각하고 밤마다 먹었어. 생각보다 추웠는데 감기 안걸린건 다 그때 쌍화탕집착녀 코스프레 해서 그런거라고 일동 모두가 인정.
5. 비오킬 같은 해충/벌레 기피제
난 다행히 유럽 두번 여행동안 배드버그 만난적은 없는데.. 사람일 모르니까 웅웅..
그냥 약간 심신안정용 어찌구...
라떼는 비오킬밖에 없었는데 요새는 되게 많이 나온거 같더라
비오킬 작은사이즈 구하는것도 좀 힘들어서 그냥 비슷한거 가지고 가도 될 듯
처음에 숙소 들어가서 여기저기 뿌리면 약간 방역한 느낌 나고 안심되고 좋음
6. 종이컵, 나무젓가락
숙소에서 뭐 먹을 때 이거만큼 유용한게 없음.
물론 해외마트에도 있겠지만 못찾을수도 있으니까..
걍 들고감. 이러면 호텔같은데 물 큰거 사놔도 되게 편해.
7. 종이로 뽑은 예약서
그래요 내가 사실 사람일어떻게될지모른다병에 걸렸어요...
난 꼭 종이로 비행기 이티켓 숙소 예약 구글맵 이런거 다 프린트 해가
자원낭비일 수도 있지..
근데 핸드폰이 안될수도 있잖아
사람일은 모르는거잖아
실제로 숙소 체크인할때나 입국심사할때 종이 보여주면 별 질문 안 받더라고 나같은 경우는
8. 아 이건 팁은 아니고 경험담인데 헤어에센스.
다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고 헤어에센스 다 있지. 있는데.
나 처음에 독일갔는데 헤어에센스라는 걸 못알아 듣더라고. 헤어세럼 헤어오일 이렇게 말했으면 알아들었을텐데 그 당시에는 그 표현이 생각이 안났어.
그래서 내 개인적으로 필수템이여...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