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페이지에 디즈니랜드 글 있길래 써본닷ㅎㅎ
혹시 후기 카테 아님 알려줘🫠
오전에는 스튜디오 오후에는 테마파크 야간 일루미네이션까지 다 보고 왔는데
혼자 다니니까 가고 싶은 데 발길 닿는대로, 내 취향껏 막 다니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어서 더 편하더라구
어트랙션도 싱글라이더로 타니까 예상 대기시간보다 훨씬 덜 걸려서 좋았어
라따뚜이 두 번이나 탐 ㅋㅋ
혼자 가면 아무래도 사진 찍는게 좀 아쉽긴 한데 오히려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으니까 부탁하기도 더 쉽더라구
그래서 찍고 싶은 사진도 마니 찍고 왔어 헤헤
그리고 워낙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마파크라 그런지 혼자 온 어른이들도 간간이 보여서 속으로 올 내 동지들~~ 이러고 다님 ㅋㅋㅋ
아 근데 일루미네이션 끝나니까 숙소 가는 기차도 끊기고 사람도 넘 많아서 동행 구해서 택시 탐 ㅜ
듈아갈 때도 기차 타려고 패기 넘치게 왕복표 끊었는데 못 썼어..
그래서 그건 나중에 영국에서 만난 동행분께 그냥 드림ㅎ
아무튼 넘 재밌고 감동이었어서 다른 나라 디즈니랜드들도 가보고 싶어졌어
그리고 한편으론 파리 디즈니랜드가 다른 데 비하면 작은 편이라던데 다른 곳들은 얼마나 클지 두려워짐.. 파리도 하루종일 다니려니 힘들었는데!
한 7년쯤 전에 오사카 usj도 혼자 갔었는데 거긴 좀 혼자 다니기 시무룩해지는 분위기였어
진짜 ㄹㅇ 혼자 온 사람이 없더라고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당시에 일본인들 사이에서 트윈룩이 유행이었는지 똑같은 옷차림으로 우린 사이좋은 칭구칭긔^^ 이런 분위기 뿜뿜 하면서 둘이 사이좋게 다니는데..
정말 나 혼자 무인도인 기분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거긴 어트랙션마다 대기줄이 엄청 길어서 구경한 시간보다 줄서서 대기한 시간이 더 길었기 때문에 더 외로웠을 수도 있어..
그래도 혼자 구경 열심히 하면서 잘 돌아다니긴 했지만!!
나 진짜 혼자 어디든 잘 가고 잘 노는 편인데 usj는.. 내가 겪어본 혼자 뭐시기들 중 최고로 뻘쭘했던 기억 중 하나야..😂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뿅뿅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