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이나 장기로 가는 덬들이 있을 거 같아서 남겨봄. 미국 보통 출장으로 가기 때문에 나는 일단 데이터전용보다는 현지 번호가 있는 걸 무조건 사용함. 로밍보다는 현지 번호로 통화하는 게 통화가 잘되고, 보이스톡 같은 건 미국처럼 데이터 약한 곳에서는 잘 안된다고 봐야 함-_-... 그리고 현지 번호가 있어야 예약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통화되는 게 편함.
esim은 아이폰과 갤럭시 일부 기종만 사용 가능. 한국 전화나 문자도 받아야 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거니 esim을 안쓸 사람은 넘겨도...
1. 민트모바일 (T-Mobile 망 사용)
3개월-_- 단위로만 사용할 수 있음. 출장 때문에 3개월 안에 2번 쓸 예정으로 가입했던 거라서, 나처럼 3개월 안에 여러번 방문하거나 장기로 갈 사람은 유용함.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무제한 데이터 3개월치가 90불임) 3개월이 좀 장벽임. T-Mobile은 내가 학생시절부터 당한 게 많다보니 워낙 안좋아해서-_- 눈물 훔치며 쓰긴 했는데, 대도시 중심으로 다닐거라면 크게 문제 없음.
2. H2O Wireless (AT&T 망 사용)
1개월 단위 사용 가능. 한국 대행업체도 있음. 장점은 국제전화도 무제한 무료임(근데 국제전화 연결을 하려면 특정 번호에 전화를 걸어서, 걸려는 번호를 따로 입력해줘야 하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외워야 함) 단기로 갈 경우 유용하지만 월별 금액으로는 민트보다 비쌈(무제한 데이터 60불). AT&T 망이라 그런지 연결도 빠르고 커버리지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 체감상이지만, 비행기 착륙후 연결할 때 민트보다는 H2O가 훨씬 빨리 연결됨.
다만 H2O의 경우 공식사이트에서 직접 가입할 경우 가끔 프로모션 코드가 나와서 50%할인된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음.
다만 둘 다 미국주소가 필요한데, 미국 전화번호는 휴대폰과 일반전화의 구분이 없고, 모두 지역번호로 시작하게 되어 있음. 호텔 주소든 배대지 주소든 편한 걸로 집어넣어도 됨. 아이폰의 경우(안드로이드는 모름) 전화번호의 지역번호를 확인해서 지역까지 뜨게 해주기 때문에 지역 구분이 필요한 사람은 주소 넣을 때 신중하게 넣는 게 좋음. (고리짝엔 통화료 더 받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무제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