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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전에 후기방에도 올렸었는데 여기다 올릴걸 그랬나?

이번주에 경주 여행 가는 덬들 있으면 여기 꼭 가봐!

경주 '옥룡암'이라는 조용한 암자인데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천년숲정원) 근처에 있어서 같이 둘러보기 좋다는...

경주에 다른 명소들이 워낙 많다보니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니라 현지인들, 경주 많이 다녀본 인근 지역 사람들, 사진 작가들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정도라 생각보다 한적해

입장료도 없음

근데 여기 단풍은 무조건 눈으로 봐야할 정도로 지금 진짜 예뻐

실물이 카메라에 1도 안담기네

실제 보이는 모습이랑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사진 밝기 높여봤지만 ㅠㅠ

지나가다가 동네 어르신들 하는 이야기 살짝 들어보니까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붉게 물든 것 같다고 하시더라

특히 입구 쪽 길 올라갈 때가 제일 예쁨

또 암자 뒤쪽으로 가보면 경주 남산에 있는 거대한 불상 조각 중 하나(보물 201호라고 하더라)도 볼 수 있음!

입구 쪽에 주차장 있으니 자차나 렌트하면 조금 더 찾아가기 수월하지만, 뚜벅이라도 10번(시계방향 순환)이나 11번(반시계방향 순환) 버스타고 보리사 입구 정류장에서 느긋하게 15분 정도만 걸어도 쉽게 갈 수 있으니 큰 부담은 없을거야
(옥룡암 입구에서 승하차 가능한 604번 버스도 있지만 하루에 겨우 4번 밖에 안다녀서 시간표 찾아보고 시간대 맞으면 이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위에 언급한 노선 이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