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패키지로 다녀왔어!
양고기가 입에 안맞아서 게르에 숙박하는 2박동안 애타게 한식을 그리워했는데 한국 돌아오니 허르헉 생각나는건 왜일까ㅋㅋㅋ
소고기도 나오긴했는데 냄새는 안나지만 퍽퍽하고 좀 질겼음
마트에 한국 김치나 컵라면 판다고 해서 안들고 갔는데 안팔아!!마트바이 마트같으니 필요한덬들은 한국에서 사가는거 추천
테를지 국립공원안 게르에서 숙박할때는 현지식 먹었고 울란바토르 이틀동안은 한식이랑 현지식 섞어먹음
내가 예약한 패키지는 게르가 현대식이라 화장실도 각각 게르에 붙어있어서 넘 좋더라구
수건은 이틀동안 하나주고 냉장고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깨끗하게 잘 숙박했어
테를지 국립공원 진짜 너무너무 좋구ㅠㅠㅠㅠㅠㅠ약간 미서부 느낌도 나고 개쩔었음
트래킹하는데 가을 단풍이 들어서 진짜 환상적 몽골은 전반적으로 나무도 없고 벌판이 횡한 느낌이 있는데
국립공원안은 나무도 많고 특히 바위모양이 굉장히 멋있었어
국립공원안은 차타고 다니면 뷰가 어디든 다 좋아 특히 말이나 소, 양들이 평화롭게 풀 뜯고 있는 모습이 넘 좋았음
동물 좋아하는 덬들은 꼭 가ㅋㅋㅋ
승마체험은 말이 냄새가 많이 나서 말 타고나면 옷 버려야한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승마모자에서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나는 거 빼고는 냄새 별로 안나고 괜찮았어~
햇볕 정말 강하고 건조해서 바셀린이나 립밤, 수분팩, 페이셜오일, 시트팩 등 피부보습제품과
선글라스 or 모자 필수! 이거 없으면 눈 제대로 뜨기도 힘듬
물은 패키지 가면 1일 하나씩 주니까 따로 안 챙겨도 될 거 같아
날씨는 분명 9월 초가을 날씨라 했는데 내가갔을땐 날씨 완전 따뜻해서 낮동안은 겉옷 안입고
얇은 블라우스나 티입고 새벽이나 아침엔 점퍼 입었어
몽골 여행가서 별 볼거 엄청 기대했는데 하필 추석때가니까 보름달때문에 별이 잘 안보임ㅠㅠㅠ
달이 이렇게 밝은 줄 첨 알았네 혹시 별 볼 덬들은 보름달 꼭 피해서 가고
3~4시엔 엄청 추우니까 수면양말 점퍼 조끼 담요 핫팩 등 바리바리 챙겨가
게르에 있을때는 냉장고도 없고 편의점도 없고 하니까 좀 불편했는데 막상 울란바토르 오니까 게르가 그리움ㅠ
울란바토르 매연 넘 많고 차 밀리고ㅠㅠ생맥 마실 수 있어서 좋았던 것 빼곤 게르가 좋았어
몽골 간다니까 가족들 반응은 그닥이었는데 사진보여주니까 자기들도 가고싶다고ㅋㅋㅋ몽골 강추야!!
게르 나오면 딱 이런 풍경!울란바토르 돌아가니까 눈에 아른아른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