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몇번 가봤는데 생각해보니 백제 관련해서는 뭐 구경해본적이 없어서
1박 2일로 백제문화유적 탐방을 테마로 코스 짜서 다녀옴
우리 집에서 부여까지는 대충 자차로 두시간 반 거리라
아침 9시에 출발해서 부여에서 점심 먹으면서 투어 시작하는걸로 코스 짬
https://img.theqoo.net/pKxGA
https://img.theqoo.net/xxyMx
점심에 도착하자마자 요 건물 뒤에 있는 식당에서 한정식 먹고.
주변을 무슨 생활사박물관이랑 복고 컨셉으로 건물 꾸며놔서 사진스팟같은 느낌으로 잘 만들어놨더라구
그치만 사진에는 관심이 없기때문에 대충 찍고 패스함
그러고나서 백제문화단지로 이동했는데,
입장료가 6천원이래서 투덜거리면서 들어갔는데
https://img.theqoo.net/UUxtI
들어가자마자 스케일에 압도됨
널찍한데 한적하고 건물이 가로로 쫙 늘어서있는데 뭐라고 입이 안떨어짐
이젠 멍청해져가지고 친구랑 와 씨발 쩐다 이정도밖에 표현밖에 할수가 없었는데
눈으로 마주하는 광경을 뭐라고 입에 담을수가 없더라
https://img.theqoo.net/zfBXW
이건 내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능사 목탑
문화재도 아니고 복원해둔 작품이 별거야?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게 무려 높이가 38m인가 그럼 (바닥에 있는 사람 키랑 비교하면 대충 느껴짐)
탑 머리는 금장식으로 꾸며져있어서 화려하기도 함
주변 뱅글뱅글 돌면서 또 와 씨발 쩐다 반복함
https://img.theqoo.net/EgvTO
이건 단지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풍경이고
https://img.theqoo.net/HcrHD
이건 위례성을 테마로 한 공원 입구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횡혈식고분군, 주막 등이 있었던것 같음
밤에 오면 야간조명 켜져서 더 멋있다는데
시간이 없기때문에 다음으로 이동함
https://img.theqoo.net/fZLeO
이렇게 생긴 카페에서 잠깐 쉬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커피도 괜찮았음
그리고나서는 낙화암으로 가려고 했는데
낙화암이 주차장에서 내려서 20분은 걸어가야 할거같아서
https://img.theqoo.net/MmfJa
선착장에서 사진 찍고 금강 강변 따라서 한참 걸음
딱 해질녘이라서 해가 강물에 빤짝빤짝 빛나서 풍경이 넘 아름다웠음
산책로도 만드는 중인거같던데 공사 끝나면 훨씬 보기 좋을듯
그러고나서는 깜빡하고 사진은 안찍었는데 부여박물관 가서 백제금동대향로 보고 옴
마침 시간이 맞아서 로비에서 실감영상?까지 재생해줬는데 돔형 천장에 금동대향로 관련한 영상물 만들어서 틀어주는게 너무 멋있었음
향로 실물은 처음보는거지만 이런걸 내가 무료로 봐도 되나? 하는 경외심까지 들더라구
나오는 길에 정림사지5층석탑도 보고 가려고 했는데 6시 넘으니까 문 닫혀있어서
아쉽게도 돌담 너머로 튀어나온 머리 부분만 감상하고 지나감
https://img.theqoo.net/AbQrH
그러고나서 로컬맛집이라는 해물순두부집에서 저녁 먹고 공주로 넘어감
해물탕에 순두부를 토핑했다고 보면 더 맞을듯
그래서 결론은 존맛
여행가서 로컬맛집 찾으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https://img.theqoo.net/ZwQuc
https://img.theqoo.net/vuFFS
그리고 궁남지에서 다시 산책 시작
해 떨어지는 중이라 곳곳에서 조명 켜지기 시작하는데
이미 시간이 한참 늦었기 때문에 야간조명 다 켜지는거 기다리지는 못하고 둘러보면서 어 좋은데? 반복하다가 공주로 이동함
https://img.theqoo.net/HNBLB
그리고 이게 공주 숙소에 짐 풀어놓고 나오자마자 본 광경
공산성 야경 꼭 보러 가라고 했는데
진짜로 넘 멋지잖아요....?
이때 시간 9시반인가 늦었는데도 반해서 뛰어올라감
성곽 따라서 걷는거 무섭긴 한데 너무 멋있었어
군데군데 앉을곳도 만들어놔서 한번씩 쉬면서 시내 내려다보고 또 와 씨발 쩐다 반복함
https://img.theqoo.net/nhBDx
거진 한바퀴 다 돌고 입구쪽으로 되돌아와서 제일 높은 누각까지 올라오니까
딱 열한시 되면서 주변 불 다꺼지는데 좀 무서웠음 ㅋㅋㅋㅋ
여기는 11시 되니까 성곽 주변 상점들까지 문을 닫더라
편의점도 예외없으니까 갈 덬들은 참고해
근데 너무 기분좋고 황홀했음
내가 성곽 꼭대기에 올라서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본다니?
굉장히 뿌듯한 마음으로 자고 일어나서 이튿날 일정을 나오는데
머... 무령왕릉 왕릉지 웅진백제역사관 쭉쭉 이어서 봤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안오더라
전날 핸드폰에 2만5천보 찍혀있었는데 넘 무리했었나봐
지금 보니 둘째날은 사진도 거의 안남아있음 ㅋㅋㅋㅋ
점심은 다시 공산성으로 돌아와서 막국수 먹었는데
https://img.theqoo.net/GbtbK
이건 매향이라는 집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막국수중 제일 맛있음
나 2시에 도착했는데 그때도 20분 웨이팅 해서 들어감
3시에 폐점이래서 엄청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렸음 ㅋㅋㅋㅋ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지 않았음
비빔막국수에 동치미국물 살짝 부어 먹었는데 그냥 극락
그리고나서 가족들 줄라고 밤파이 샀는데 그냥 그랬고
국립공주박물관도 갔는데 문화재들 너무 연달아서 많이 보니까 또 감흥이 안오더라
메타세콰이어거리도 갔는데 기대보다 넘 짧고 주변이 너무 트여있어서 ㅋㅋㅋㅋ 별 감흥 못느끼고
https://img.theqoo.net/QUFkF
https://img.theqoo.net/yKDXN
마지막 일정으로 청룡창고라는 카페 찾아서 갔는데 대만족
외관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박수침
인스타감성 어쩌구인거 맞긴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도 저런식으로 신경쓰고 메뉴도 나쁘지 않았음
여기서 퍼져서 좀 쉬다가 저녁먹을때쯤 해서 돌아옴
이틀간 넘 힘들었지만 부여 진짜 넘 볼게 많았고 이렇게 볼게 많은데 왜 안알려져있지? 하는 생각 들더라구
여러분 부여 백제문화단지 꼭 가보세요
난 다음에 야간개장할때 맞춰서 한번 더 가볼라구 ㅋㅋㅋㅋ
공산성 야경도 놓치지 말고 ㅋㅋ
개빡센 일정이었지만 부여 갔다온거 넘 잘한거같어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또 가야겠당
1박 2일로 백제문화유적 탐방을 테마로 코스 짜서 다녀옴
우리 집에서 부여까지는 대충 자차로 두시간 반 거리라
아침 9시에 출발해서 부여에서 점심 먹으면서 투어 시작하는걸로 코스 짬
https://img.theqoo.net/pKxGA
https://img.theqoo.net/xxyMx
점심에 도착하자마자 요 건물 뒤에 있는 식당에서 한정식 먹고.
주변을 무슨 생활사박물관이랑 복고 컨셉으로 건물 꾸며놔서 사진스팟같은 느낌으로 잘 만들어놨더라구
그치만 사진에는 관심이 없기때문에 대충 찍고 패스함
그러고나서 백제문화단지로 이동했는데,
입장료가 6천원이래서 투덜거리면서 들어갔는데
https://img.theqoo.net/UUxtI
들어가자마자 스케일에 압도됨
널찍한데 한적하고 건물이 가로로 쫙 늘어서있는데 뭐라고 입이 안떨어짐
이젠 멍청해져가지고 친구랑 와 씨발 쩐다 이정도밖에 표현밖에 할수가 없었는데
눈으로 마주하는 광경을 뭐라고 입에 담을수가 없더라
https://img.theqoo.net/zfBXW
이건 내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능사 목탑
문화재도 아니고 복원해둔 작품이 별거야?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게 무려 높이가 38m인가 그럼 (바닥에 있는 사람 키랑 비교하면 대충 느껴짐)
탑 머리는 금장식으로 꾸며져있어서 화려하기도 함
주변 뱅글뱅글 돌면서 또 와 씨발 쩐다 반복함
https://img.theqoo.net/EgvTO
이건 단지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풍경이고
https://img.theqoo.net/HcrHD
이건 위례성을 테마로 한 공원 입구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횡혈식고분군, 주막 등이 있었던것 같음
밤에 오면 야간조명 켜져서 더 멋있다는데
시간이 없기때문에 다음으로 이동함
https://img.theqoo.net/fZLeO
이렇게 생긴 카페에서 잠깐 쉬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커피도 괜찮았음
그리고나서는 낙화암으로 가려고 했는데
낙화암이 주차장에서 내려서 20분은 걸어가야 할거같아서
https://img.theqoo.net/MmfJa
선착장에서 사진 찍고 금강 강변 따라서 한참 걸음
딱 해질녘이라서 해가 강물에 빤짝빤짝 빛나서 풍경이 넘 아름다웠음
산책로도 만드는 중인거같던데 공사 끝나면 훨씬 보기 좋을듯
그러고나서는 깜빡하고 사진은 안찍었는데 부여박물관 가서 백제금동대향로 보고 옴
마침 시간이 맞아서 로비에서 실감영상?까지 재생해줬는데 돔형 천장에 금동대향로 관련한 영상물 만들어서 틀어주는게 너무 멋있었음
향로 실물은 처음보는거지만 이런걸 내가 무료로 봐도 되나? 하는 경외심까지 들더라구
나오는 길에 정림사지5층석탑도 보고 가려고 했는데 6시 넘으니까 문 닫혀있어서
아쉽게도 돌담 너머로 튀어나온 머리 부분만 감상하고 지나감
https://img.theqoo.net/AbQrH
그러고나서 로컬맛집이라는 해물순두부집에서 저녁 먹고 공주로 넘어감
해물탕에 순두부를 토핑했다고 보면 더 맞을듯
그래서 결론은 존맛
여행가서 로컬맛집 찾으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https://img.theqoo.net/ZwQuc
https://img.theqoo.net/vuFFS
그리고 궁남지에서 다시 산책 시작
해 떨어지는 중이라 곳곳에서 조명 켜지기 시작하는데
이미 시간이 한참 늦었기 때문에 야간조명 다 켜지는거 기다리지는 못하고 둘러보면서 어 좋은데? 반복하다가 공주로 이동함
https://img.theqoo.net/HNBLB
그리고 이게 공주 숙소에 짐 풀어놓고 나오자마자 본 광경
공산성 야경 꼭 보러 가라고 했는데
진짜로 넘 멋지잖아요....?
이때 시간 9시반인가 늦었는데도 반해서 뛰어올라감
성곽 따라서 걷는거 무섭긴 한데 너무 멋있었어
군데군데 앉을곳도 만들어놔서 한번씩 쉬면서 시내 내려다보고 또 와 씨발 쩐다 반복함
https://img.theqoo.net/nhBDx
거진 한바퀴 다 돌고 입구쪽으로 되돌아와서 제일 높은 누각까지 올라오니까
딱 열한시 되면서 주변 불 다꺼지는데 좀 무서웠음 ㅋㅋㅋㅋ
여기는 11시 되니까 성곽 주변 상점들까지 문을 닫더라
편의점도 예외없으니까 갈 덬들은 참고해
근데 너무 기분좋고 황홀했음
내가 성곽 꼭대기에 올라서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본다니?
굉장히 뿌듯한 마음으로 자고 일어나서 이튿날 일정을 나오는데
머... 무령왕릉 왕릉지 웅진백제역사관 쭉쭉 이어서 봤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안오더라
전날 핸드폰에 2만5천보 찍혀있었는데 넘 무리했었나봐
지금 보니 둘째날은 사진도 거의 안남아있음 ㅋㅋㅋㅋ
점심은 다시 공산성으로 돌아와서 막국수 먹었는데
https://img.theqoo.net/GbtbK
이건 매향이라는 집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막국수중 제일 맛있음
나 2시에 도착했는데 그때도 20분 웨이팅 해서 들어감
3시에 폐점이래서 엄청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렸음 ㅋㅋㅋㅋ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지 않았음
비빔막국수에 동치미국물 살짝 부어 먹었는데 그냥 극락
그리고나서 가족들 줄라고 밤파이 샀는데 그냥 그랬고
국립공주박물관도 갔는데 문화재들 너무 연달아서 많이 보니까 또 감흥이 안오더라
메타세콰이어거리도 갔는데 기대보다 넘 짧고 주변이 너무 트여있어서 ㅋㅋㅋㅋ 별 감흥 못느끼고
https://img.theqoo.net/QUFkF
https://img.theqoo.net/yKDXN
마지막 일정으로 청룡창고라는 카페 찾아서 갔는데 대만족
외관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박수침
인스타감성 어쩌구인거 맞긴 하지만 내부 인테리어도 저런식으로 신경쓰고 메뉴도 나쁘지 않았음
여기서 퍼져서 좀 쉬다가 저녁먹을때쯤 해서 돌아옴
이틀간 넘 힘들었지만 부여 진짜 넘 볼게 많았고 이렇게 볼게 많은데 왜 안알려져있지? 하는 생각 들더라구
여러분 부여 백제문화단지 꼭 가보세요
난 다음에 야간개장할때 맞춰서 한번 더 가볼라구 ㅋㅋㅋㅋ
공산성 야경도 놓치지 말고 ㅋㅋ
개빡센 일정이었지만 부여 갔다온거 넘 잘한거같어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또 가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