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태국 입국 조건이 완화된다길래 냉큼 예약해서 갔어!
(근데 5월부터는 더 완화된다고 함, 앞으로 더 완화될 것 같음)
타이항공이 요즘 도산위기?라길래 조마조마했는데 어떻게 비행기가 뜨긴 떴다...ㅋㅋㅋㅋ
방콕 3일, 끄라비 5일 있었고
대단한 후기나 팁은 아니고 그냥 ㅋㄹㄴ 관련해서 느낀 점 써보려고ㅋㅋㅋㅋ
아무래도 여행 가기 전 가장 걱정한 게 현지에서 ㅋㄹㄴ 걸리면 어쩌지? 였는데
일단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생각보다는 안전하다'
이 안전하다가 다른 이유에서는 아니고 인구밀도 때문인데
지금 태국에 관광객이 진짜 별로 없다 보니 어딜 가나 널널해
왓아룬도 아유타야도 관광객이 별로 없어
웬만한 맛집, 음식점 가도 사람이 없어서 거리두기가 자동으로 되는 느낌?
그리고 방콕은 마스크 잘 쓰고 다니더라
외국인이고 현지인이고 할 것 없이 마스크 잘 쓰고 다니는데, 사람 거의 없는 골목에서 오토바이 타는 사람마저 마스크 쓰는 거 보고 감탄했음...
내가 느끼기엔 서울보다 잘 끼고 다니는 것 같아
날씨 감안하면 진짜 대단ㅋㅋㅋㅋ
근데 끄라비는 외국인이고 현지인이고 할 것 없이 마스크 거의 안 끼더라고ㅋㅋㅋ
그래도 음식점이나 카페에선 또 끼는 분위기...
또 백화점 입장할 때 체온 체크하는 건 당연하고,
로컬 마사지샵도 체온 체크하고 손 소독하고 열 재고 손님 왔다 가면 바로 자리 소독하더라고
나 체온 높아서 마사지 거부당할 뻔했잖아ㅋㅋㅋ 바깥날씨가 30도라고 애원(?)해서 좀 쉬다 정상체온으로 떨어진 후 마사지 받음...ㅎ
그 정도로 열심히 관리한다고 느꼈어
물론 ㅋㄹㄴ라는 게 이젠 재수 없으면 걸리는 거고 남이 안 걸려도 내가 걸리면 100%지만
어쨌든 내가 느끼기엔 그랬어ㅋㅋㅋㅋ
(태국이 코로나 청정지역이란 말 아님, 조심할 필요 없다는 말 아님, 태국에 코로나 확진자 많은 거 알고 있음)
지금 여러모로 코시국 전보다 자유로운 여행은 불가능하지만
대신 여행지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어딜 가나 여유롭게 다닐 수 있다!
태국 여행 계획하는 덬들 모두 안전한 여행 되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