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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1박 하구왓오

뷰는 끝내줬음!

근데 체크인때 직원 대응이 되게 별로였어서 어느새 단점만 보이더라...

아빠가 체크인 하셨는데 처음 체크인때 고층으로 방 배정 받고싶으시면 3시이후에 와야한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사람이 점점 많아져서 밀려서 좋은 층으로 배정 못받을까봐 2시 55분 쯤에 다시 체크인 하러갔더니 "고층으로 배정받으려면 3시이후에 오시라고 했잖아요?" 라고 짜증 나는 투로 말하는거 보고 쫌 놀랐음..일을 첨 시작한 젊은 직원이면 아 일이 미숙하구나 할텐데 나이도 한 30대 중후반쯤 되는 직원이 내 부모님한테 그러니까 되게 짜증나는거야

여튼 내가 중간에 껴서 대신 체크인 받고 중층으로 배정받았는데 중층이어도 뷰는 되게 되게 좋았어

내가 알기론 오픈한지 몇 년 안된 호텔인데도 벽지나 램프에 애들이 칠한 듯한 얼룩이 좀 있고
비데쪽에서 퀴퀴한 냄새가 많이 나더라..변기뚜껑 닫으면 안나고

호텔내에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서 샴푸린스샤워젤 어메니티를 빼고 다 별도 구매해야해서 1층에 어메니티 자판기에서 줄서서 실내 일회용 슬리퍼 샀어..(다른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는 친환경 정책이라고는 해도 슬리퍼 사서 쓰는덴 첨봄..)

침대는 나는 좀 불편했음..침대가 좀 움직이면 흔들려ㅜㅜ
조식뷔페도 그냥그랬어...

뷰가 끝내주는 호텔을 가고싶다면 추천
다만 성수기에 가는 건 글쎄..? 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