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이번주 시작할 즈음에 일본에서 제일 큰 호수인 비와호를 자전거로 달리고 온 덬이야 해거방에도 후기를 쓰긴 썼는데 여행이기도 하니깐?! 여기에도 남기려고! 암튼 거두절미하고 간단한 사진과 후기를 여행일지겸 쓰러 왔어!!

일단 간단하게 루트 설명하자면
1일차 大津市おごと温泉(오오츠시 오고토 온천)부터 彦根城(히코네성)까지 약 50키로
2일차 彦根城(히코네성)부터 高島市(타카시마시)북부 까지 약 70키로
3일차 高島市(타카시마시)북부 부터 おごと温泉(오고토온천)까지 약 37키로로 총 155km정도를 달렸네!

첫날은 먼저 제이알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빌리고 첨 탔는데 매일 시내용 바구니달린 자전거로만 달리다가 크로스바이크를 첨 타봐서 그런지 적응이 안되더라구ㅋㅋㅋ 그래도 탑승시작 30분만에 비와호 대교도 넘고 사이클리스트들의 성지에 가서 인증샷도 찰칵하면서 초반엔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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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토 온천에서 내려서 자전거 빌리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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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호 대교 건너는 중에 발견한 대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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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면서 비와호 2년만에 다시 봤는데 진짜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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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리스트 성지

초반에 사진 여기저기서 찰칵찰칵하고 출발했고 첫째날은 호수랑 논 밭이 끊임없이 이어졌던거랑 엉덩이가 아팠던 기억이 다야ㅋㅋ 히코네 시내까지 15키로 남았을때 부터 고비였지만 그래도 제법 여유롭게 3시쯤에 숙소 도착했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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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네 시내 도착할때즈음 해변가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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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는 길에 예뻤던 풍경들

숙소도착하고선 너무 힘들어서 좀 쉬다가 샤브요 가서 샤브샤브로 단백질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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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에 노을 그라데이션이 이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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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일어나서 조식 간단하게 땡기고 히코네성 성곽만 돌아댕기다가 출발(안에는 요금받기도하고 시간관계상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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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달리고 생각보다 친구가 힘들어해서 둘째날이 무서웠지만 여기서 주저앉으면 안되기에 열심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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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힘들땐 스타바에서 한정음료도 마셔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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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쉬면서 단풍구경 호수구경 논밭구경 공동묘지구경(?)도 많이 했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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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풍경이 엄청 자주자주 바뀌어서 생각보다는 지루하지도 않고 달리다 보면 엉덩이 아픈 부분도 마비(?)되어서 괜찮았는데 그래도 절대적 거리가 넘 멀어서 결국 해 지고 나서도 한시간 가량을 더 달려서 숙소에 도착했어ㅜㅜ 해지니까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고 위험하더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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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시쯤에 도착해서 먹은 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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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숙소가 진짜 논밭에 있어서 밤에 찾기 힘들었는데 밥도 맛있게 나오고 숙소 자체도 나름 예뻐서 만족!

셋째날은 진짜 별거 없는데 아침먹고 출발해서 카모가와라고 쓰여진 강이 시가에도 있어서 교토의 그 카모가와랑 이어지나? 싶어서 궁금해서 찰칵 하고 시라히게 진자라고 물에 있는 토리이로 유명한 신사 잠시 들렀다가 오후 1시쯤에 출발지로 도착해서 스시로 탄수화물 섭취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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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zBL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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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인 후기를 적자면

돈주고 사서고생 하고 싶은 사람은 가라
하지만 풍경은 진짜 예쁘다 평생 본 풍경들 중에 탑(사진으로 다 안담기더라ㅜ)
다리는 안아프지만 엉덩이가 아프고 의외로 손목도 아프다(왜지?)

가서 보고 온것 호수, 논밭, 오리, 공동묘지, 산 이 압도적으로 많았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