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제주. 더럽게 덥다. 그늘 한 점 없으면 일사병 걸리기 딱 좋다. 그래서 친구는 선글라스, 나는 양산을 사고 싶었다.
봉성리에서 버스타고 한림으로 나와서 이익새 양과점에 들렸다가 다이소에서 우양산을 사고 주민센터까지 걸었는데 지도로 보면 별거아닌데 실제로 걸으니까 토할 것 같았다. 너무 더워서...
겨우 버스를 타고 (에어컨 너무 좋아) 협재에서 내렸다. 서쪽으로 놀러온 관광객들 전부 협재에 있더라. 약간 평일 저녁 번화가 느낌이였다. 너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아!
여기서 제주도 팁 2. 협재 오 달콤 제주 소품샵에선 돗자리와 비치타올, 선글라스를 판다! 협재에 소품샵 연 곳 하나씩 도장깨다가 스벅 건너편에서 선글라스를 팔더라. 그냥 눈부신걸 막고 싶고 당장 살 곳이 없다면 추천. 시발비용 2만원으로 눈을 보호할 수 있다.
협재에서 도망쳐 금능으로 걸어갔다. 제발 버스타자. 난 멍청했다. 거기 생각보다 멀다. 지도는 다 가까워보였어...
https://img.theqoo.net/DlDDn
금능도 협재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긴 했다. 그리고 그늘도 하나 없었다.
제주도 팁 3. 해변에서 놀려면 돗자리와 텐트. 텐트 없으면 큰 장우산이라도 있어야한다. 그늘이라고는 4,5시쯤에나 gs편의점 앞 돌 아래쪽에 생긴다... 물에 발 담그고 싶다면 슬리퍼를 챙기자. 발 씻는 곳에는 물이 안나와서 (10월이니까...) 화장실에서 페트병에 물담아서 밖에서 씻어내리는 수 밖에 없다. 슬리퍼 꼭 필요함.
물은 안에 들어갈수록 미지근해진다. 애기들은 반팔 반바지로 놀고 있었다.
https://img.theqoo.net/KIKCZ
https://img.theqoo.net/ffZZT
해가 지기 시작하니 윤슬이 반짝반짝 너무 예뻤다. 하지만 노을을 여기서 볼 순 없어. 빠르게 정리하고 곽지로 향했다. 일몰시간 1시간~30분전쯤 도착하는걸 추천한다.
https://img.theqoo.net/oLBym
노천탕 기준 왼쪽에 작은 해변이 있는데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랑 텐트치고 있던 곳이다.) 분위기 죽인다. 해변가 한쪽에선 누군가 드럼치며 버스킹 하고 있고 멀리선 서핑 하는 사람이 보이고...
https://gfycat.com/PlaintiveComplicatedGrison
돗자리를 다시 깔고 노을멍을 때려보자. 노을은 곽지다. 애월한담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곽지에서 보는 노을은 기분을 이상하게 만든다. 어느 계절이든 분위기가 사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편.
마지막 팁. 곽지에서 해 지고 나면 택시 더럽게 안잡힌다. 콜택시 번호를 찾아놓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올라가서 버스를 타자... 아니면 아주 가끔 빈차가 오거나 손님 내려놓고 떠나는 빈차를 잡을 수 있다.
물론 멀리가는 손님은 좀 기다리면 잡히긴한다. 그래서 공항 가기 전에 스벅 애월dt가려다 외도dt로 갔다ㅋㅋㅋㅜㅜ
봉성리에서 버스타고 한림으로 나와서 이익새 양과점에 들렸다가 다이소에서 우양산을 사고 주민센터까지 걸었는데 지도로 보면 별거아닌데 실제로 걸으니까 토할 것 같았다. 너무 더워서...
겨우 버스를 타고 (에어컨 너무 좋아) 협재에서 내렸다. 서쪽으로 놀러온 관광객들 전부 협재에 있더라. 약간 평일 저녁 번화가 느낌이였다. 너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아!
여기서 제주도 팁 2. 협재 오 달콤 제주 소품샵에선 돗자리와 비치타올, 선글라스를 판다! 협재에 소품샵 연 곳 하나씩 도장깨다가 스벅 건너편에서 선글라스를 팔더라. 그냥 눈부신걸 막고 싶고 당장 살 곳이 없다면 추천. 시발비용 2만원으로 눈을 보호할 수 있다.
협재에서 도망쳐 금능으로 걸어갔다. 제발 버스타자. 난 멍청했다. 거기 생각보다 멀다. 지도는 다 가까워보였어...
https://img.theqoo.net/DlDDn
금능도 협재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긴 했다. 그리고 그늘도 하나 없었다.
제주도 팁 3. 해변에서 놀려면 돗자리와 텐트. 텐트 없으면 큰 장우산이라도 있어야한다. 그늘이라고는 4,5시쯤에나 gs편의점 앞 돌 아래쪽에 생긴다... 물에 발 담그고 싶다면 슬리퍼를 챙기자. 발 씻는 곳에는 물이 안나와서 (10월이니까...) 화장실에서 페트병에 물담아서 밖에서 씻어내리는 수 밖에 없다. 슬리퍼 꼭 필요함.
물은 안에 들어갈수록 미지근해진다. 애기들은 반팔 반바지로 놀고 있었다.
https://img.theqoo.net/KIKCZ
https://img.theqoo.net/ffZZT
해가 지기 시작하니 윤슬이 반짝반짝 너무 예뻤다. 하지만 노을을 여기서 볼 순 없어. 빠르게 정리하고 곽지로 향했다. 일몰시간 1시간~30분전쯤 도착하는걸 추천한다.
https://img.theqoo.net/oLBym
노천탕 기준 왼쪽에 작은 해변이 있는데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랑 텐트치고 있던 곳이다.) 분위기 죽인다. 해변가 한쪽에선 누군가 드럼치며 버스킹 하고 있고 멀리선 서핑 하는 사람이 보이고...
https://gfycat.com/PlaintiveComplicatedGrison
돗자리를 다시 깔고 노을멍을 때려보자. 노을은 곽지다. 애월한담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곽지에서 보는 노을은 기분을 이상하게 만든다. 어느 계절이든 분위기가 사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편.
마지막 팁. 곽지에서 해 지고 나면 택시 더럽게 안잡힌다. 콜택시 번호를 찾아놓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올라가서 버스를 타자... 아니면 아주 가끔 빈차가 오거나 손님 내려놓고 떠나는 빈차를 잡을 수 있다.
물론 멀리가는 손님은 좀 기다리면 잡히긴한다. 그래서 공항 가기 전에 스벅 애월dt가려다 외도dt로 갔다ㅋㅋㅋ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