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에 생일 기념으로 혼자 호캉스 다녀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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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그랜드 조선 진짜 뷰만 봐도 너무 행복하더라...
나 이 여행에 80인가 썼고 그중 대부분이 호텔차지인데 진짜 절대 후회안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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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먹은 해목 장어덮밥
전날 장어초밥먹고갔는데 다먹고나서 속에서 비린나 올라오던데
여긴 그런거도 없었어 진짜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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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일파티하려고 미리 예약했던 타르트 훌리건
첨에 청포도랑 천도복숭아 두개 예약했는데 담날 사장님이 딱복 나왔는데
예약 변경할거냐고 전화주셔서 다급하게 딱복추가
사장님픽은 천도>딱복이래
나는 딱복이 더 맛있을거같은데 싶었는데 먹어보니 천도가 더 낫더라
담날 한번 더 사먹으려고 갔는데 타르트 다 나가고 천도복숭아 하나밖에 안남아서 천도복숭아사오고
사장님이 내 얘기듣더니 천도복숭아랑 딱복중에 뭐가맛있냐고 물어보셔서
천도라고했더니 사장님 그초그쵸!!! 하면서 엄청 좋아하심
나 이거 서울와서도 가끔 생각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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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고 귀찮은데다 어차피 숙소에서 다 보이는데 굳이
싶어서 안나가려고 했었는데
객실청소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갔거든
근데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바닷바람 맞으면서 해운대 산책로 걷는데 더운줄도 몰랐음
시원한 브금 들으면서 산책하는 기분 너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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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돌아오는길에 동백섬이 근처에 있길래+택시가 안잡혀서...ㅎ
산책한 동백섬도 좋았어
근데 사실 저기까지 가기위해 산책로 걷는건 좀 지루하긴했어
그래도 바다가 나오니 좋더라고
가다가보니까 어? 나여기 와봤는데?ㅋㅋㄱ헐ㅋㅋㅋㄱㅋ이러면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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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커피사러 내려갔을때 경치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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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니까 아리아에서 내 자리 창가에 이렇게 써주신거같더라
되게 기분 좋았어
혼자갔었는데 저거 보면서 먹는게 되게 몽글몽글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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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타오 배달 시켜먹은것도 맛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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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서비스 뷰ㅋㅋㅋ도 좋더라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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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먹는 제주갈치도 좋아따ㅋㅋ
나 갈치 진짜 좋아하는데 이러케 큰거 첨 먹어봄ㅠㅠ 맛있었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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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염커피는 아인슈페너에 소금 뿌린맛? 개취로 나는 그냥 그랬네

아 부산 또 가고싶어ㅠㅠ 바닷가 보이는 호텔에서 일주일만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