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갑자기 시간이 생겨서 급 제주 여행 다녀왔어
가기 전에 여행 카테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감사겸 다른 덬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남기러 왔어
한꺼번에 다쓰면 길어질 것 같아서
관광-먹거리-숙소 이렇게 나눠서 올려볼께 :)
1일차
-도두동 무지개 해안 도로
-스타벅스
-동문 시장 구경
제주도에 오후 늦게 도착해서 짐 옮김이 서비스 이용해서 짐만 숙소로 보내고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로 갔어.
위치가 공항에서 되게 가까운 반면, 버스 배차는 1시간애 한대 꼴이라서 (공항-해안도로) 택시 탔어.
택시비는 6000원 정도 나온 것 같아
도두동 무지개 해안 도로는 그 무지개 돌이 특정 위치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해변 따라서 쭉 있더라고. 그래서 사람이 많아도 사진은 어디서든 찍을 수 있었어.
https://img.theqoo.net/NPQxA
다만 카메라가 광각이 아닌 경우 길을 건너가서 촬영해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위험하더라. 예쁜 사진이 찍고 싶은 덬은 삼각대+카메라 조합을 추천할께
(나는 귀찮아서 그냥 폰카로 찍었어)
위에서 언급했듯 버스 배차 간격이 답이 없어서 제주 용담 DT점에서 시간 때우다가 동문시장으로
동문시장 대충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아서 나는 근처 식당 가서 저녁 해결하고 숙소로 이동했어 (요일마다 먹거리 트럭이 열리는 종류가 다른 것 같기도해.. 나는 일요일에 갔는데 푸드트럭이 좀 많이 비었더라고..)
2일차
-한라산 등반 (관음사-성판악)
한라산 등산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었어.
같이 간 동행이 네발로 기어올라가도 네발로 기어내려올 수는 없다는 말을 듣고 조금 힘들지만 관음사-성판악 코스로 다녀왔어.
근데 아직 눈이 많이 안녹아서 올라갈 때 아이젠 없었으면 좀 힘들었을 것 같더라고. (백록담도 얼어있었어..)
날씨는 너무 좋았고, 백록담도 너무 잘보여서 힘든 것도 다 잊은 것 같아 :)
https://img.theqoo.net/OYIwY
몇가지 팁은
-등산 초보자라도 관음사로 올라가는 걸 추천.
말그대로 네발로 기어갈수는 있어도 네발로 기어내려오기는 어렵기 때문. 날이 풀려서 눈이 녹으면 좀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관음사로 내려오는게 너무 위험해보이더라. 계단이 눈에 파묻혀서 거의 눈벽 등반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이왕 간김에 다양한 경치를 보는게 좋으니까 관음사-성판악 코스가 제일 무난한 것 같아
만약 난 체력이 너무 안좋다 하는 덬은 성판악-성판악 코스가 차라리 나을 것 같아
-백록담에서 백록담 배경으로 사진 찍기보다 백록담 적힌 돌이랑 사진 먼저 찍기
줄이 진짜 길어... 나는 한 30분 기다린 것 같은데 12시 반 넘어갈수록 줄이 더 길어지더라. 정상 도착해서 뿌듯함+백록담 구경에 설렐텐데.. 만약 인증샷이 중요한 덬이라면 만저 백록담 돌이랑 사진 먼저 찍길 바래..
-스틱 필수, 가방은 가볍게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틱은 진짜 필수인 것 같아.. 또 다른 다리가 생긴 느낌이랄까 (특히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가서 스틱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
그리고 의외로 가방이 어깨에 부하를 많이 가해서 다음날 어깨 통증이 무척 심했어.. 진짜 최소한의 먹거리만 가지고 등산하는 걸 추천할께. (물 한병, 부피 작고 열량 높은 초콜릿 류 추천)
3일차
-마사지
-한담해안산책로
한라산 등산 다음날이라 일정을 무리하게 잡지 않았어.
근육통이 심해서 숙소 근처에 괜찮은 마사지샵 알아보고 당일 예약해서 다녀왔어.
몸이 지쳐서 어디 많이 돌아다니진 못하고 한담해안산책로만 가볍게 걷고 숙소와서 일몰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어.
(숙소가 바다 앞이라서 일몰 보면서 독서+일기쓰기 하니까 시간 금방 가더라..)
https://img.theqoo.net/CKUtd
https://img.theqoo.net/zVcwm
4일차
-스타벅스
-용머리해안
-산방산 (유채꽃밭)
-서귀포 올레시장
용머리해안이 개방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시간 맞춰서 이동하느라 아침에는 스벅에서 시간을 좀 보냈어. https://img.theqoo.net/JcXNm
*용머리해안 개방 시간 및 인원 (3/10 기준)
13:00-16:00 개방/ 1시간에 300명
(관광 당일에 꼭 전화해보기!)
용머리해안에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 ㅠㅠ 그래도 300명 안에 들어서 입장은 바로 했는데, 300명 넘어가면 바로 얄짤없이 자르고 2시부터 입장 시키더라
근데 2시 넘어가면 오히려 사람이 줄기도 하고, 개방 직후에 들어가면 미끄러워서 여유롭게 보고싶으면 산방산 갔다가 용머리해안 가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해
용머리해안에 입장료가 있는데
산방산+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이렇게 두개로 나눠서 티켓을 팔거든?
나는 산방산이 산방산 유채꽃밭인줄 알고.. 결제했다가 계획에도 없던 등산을 했어 ㅠㅠ
여기서 산방산은 위에 절 올라가려는 사람들이 끊는 티켓이니까 유채꽃밭만 볼 덬은 사지마!!!!
유채꽃밭은 밭 주인이 1000원씩 받으면서 유채꽃밭 들어가서 찍는 개념인데 내가 찍은 곳은 (산방산 정류장->덕수초교 방면/ 사계로 114번길) 이야.
https://img.theqoo.net/ZXLBk
올레시장은 동문시장에 비해서 일찍 닫는 느낌이었고, 먹거리 먹을 덬들은 마농치킨제외 6시까지는 가면 좋을 것 같아.
나는 서귀포가 마지막 일정이라 여기서 쇼핑했는데, 팁은 어차피 가격은 다 똑같아서 사람들 많은 곳보다 사람 업는 곳에서 사면 사장님들이 감귤 초콜렛이나 크런치 한웅큼씩 서비스로 주셔 ㅎㅎ
난 크런치 한개도 안샀는데... 낱개로 20개 받아서 맛별로 다 먹어봤어 ㅋㅋ..
길게 갔는데 생각보다 한건 없네..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남겨줘! 계속 확인하러 올께 :)
다들 좋은 주말 보내~
가기 전에 여행 카테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감사겸 다른 덬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남기러 왔어
한꺼번에 다쓰면 길어질 것 같아서
관광-먹거리-숙소 이렇게 나눠서 올려볼께 :)
1일차
-도두동 무지개 해안 도로
-스타벅스
-동문 시장 구경
제주도에 오후 늦게 도착해서 짐 옮김이 서비스 이용해서 짐만 숙소로 보내고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로 갔어.
위치가 공항에서 되게 가까운 반면, 버스 배차는 1시간애 한대 꼴이라서 (공항-해안도로) 택시 탔어.
택시비는 6000원 정도 나온 것 같아
도두동 무지개 해안 도로는 그 무지개 돌이 특정 위치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해변 따라서 쭉 있더라고. 그래서 사람이 많아도 사진은 어디서든 찍을 수 있었어.
https://img.theqoo.net/NPQxA
다만 카메라가 광각이 아닌 경우 길을 건너가서 촬영해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위험하더라. 예쁜 사진이 찍고 싶은 덬은 삼각대+카메라 조합을 추천할께
(나는 귀찮아서 그냥 폰카로 찍었어)
위에서 언급했듯 버스 배차 간격이 답이 없어서 제주 용담 DT점에서 시간 때우다가 동문시장으로
동문시장 대충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아서 나는 근처 식당 가서 저녁 해결하고 숙소로 이동했어 (요일마다 먹거리 트럭이 열리는 종류가 다른 것 같기도해.. 나는 일요일에 갔는데 푸드트럭이 좀 많이 비었더라고..)
2일차
-한라산 등반 (관음사-성판악)
한라산 등산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었어.
같이 간 동행이 네발로 기어올라가도 네발로 기어내려올 수는 없다는 말을 듣고 조금 힘들지만 관음사-성판악 코스로 다녀왔어.
근데 아직 눈이 많이 안녹아서 올라갈 때 아이젠 없었으면 좀 힘들었을 것 같더라고. (백록담도 얼어있었어..)
날씨는 너무 좋았고, 백록담도 너무 잘보여서 힘든 것도 다 잊은 것 같아 :)
https://img.theqoo.net/OYIwY
몇가지 팁은
-등산 초보자라도 관음사로 올라가는 걸 추천.
말그대로 네발로 기어갈수는 있어도 네발로 기어내려오기는 어렵기 때문. 날이 풀려서 눈이 녹으면 좀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관음사로 내려오는게 너무 위험해보이더라. 계단이 눈에 파묻혀서 거의 눈벽 등반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이왕 간김에 다양한 경치를 보는게 좋으니까 관음사-성판악 코스가 제일 무난한 것 같아
만약 난 체력이 너무 안좋다 하는 덬은 성판악-성판악 코스가 차라리 나을 것 같아
-백록담에서 백록담 배경으로 사진 찍기보다 백록담 적힌 돌이랑 사진 먼저 찍기
줄이 진짜 길어... 나는 한 30분 기다린 것 같은데 12시 반 넘어갈수록 줄이 더 길어지더라. 정상 도착해서 뿌듯함+백록담 구경에 설렐텐데.. 만약 인증샷이 중요한 덬이라면 만저 백록담 돌이랑 사진 먼저 찍길 바래..
-스틱 필수, 가방은 가볍게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틱은 진짜 필수인 것 같아.. 또 다른 다리가 생긴 느낌이랄까 (특히 내려올 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가서 스틱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
그리고 의외로 가방이 어깨에 부하를 많이 가해서 다음날 어깨 통증이 무척 심했어.. 진짜 최소한의 먹거리만 가지고 등산하는 걸 추천할께. (물 한병, 부피 작고 열량 높은 초콜릿 류 추천)
3일차
-마사지
-한담해안산책로
한라산 등산 다음날이라 일정을 무리하게 잡지 않았어.
근육통이 심해서 숙소 근처에 괜찮은 마사지샵 알아보고 당일 예약해서 다녀왔어.
몸이 지쳐서 어디 많이 돌아다니진 못하고 한담해안산책로만 가볍게 걷고 숙소와서 일몰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어.
(숙소가 바다 앞이라서 일몰 보면서 독서+일기쓰기 하니까 시간 금방 가더라..)
https://img.theqoo.net/CKUtd
https://img.theqoo.net/zVcwm
4일차
-스타벅스
-용머리해안
-산방산 (유채꽃밭)
-서귀포 올레시장
용머리해안이 개방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시간 맞춰서 이동하느라 아침에는 스벅에서 시간을 좀 보냈어. https://img.theqoo.net/JcXNm
*용머리해안 개방 시간 및 인원 (3/10 기준)
13:00-16:00 개방/ 1시간에 300명
(관광 당일에 꼭 전화해보기!)
용머리해안에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 ㅠㅠ 그래도 300명 안에 들어서 입장은 바로 했는데, 300명 넘어가면 바로 얄짤없이 자르고 2시부터 입장 시키더라
근데 2시 넘어가면 오히려 사람이 줄기도 하고, 개방 직후에 들어가면 미끄러워서 여유롭게 보고싶으면 산방산 갔다가 용머리해안 가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해
용머리해안에 입장료가 있는데
산방산+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이렇게 두개로 나눠서 티켓을 팔거든?
나는 산방산이 산방산 유채꽃밭인줄 알고.. 결제했다가 계획에도 없던 등산을 했어 ㅠㅠ
여기서 산방산은 위에 절 올라가려는 사람들이 끊는 티켓이니까 유채꽃밭만 볼 덬은 사지마!!!!
유채꽃밭은 밭 주인이 1000원씩 받으면서 유채꽃밭 들어가서 찍는 개념인데 내가 찍은 곳은 (산방산 정류장->덕수초교 방면/ 사계로 114번길) 이야.
https://img.theqoo.net/ZXLBk
올레시장은 동문시장에 비해서 일찍 닫는 느낌이었고, 먹거리 먹을 덬들은 마농치킨제외 6시까지는 가면 좋을 것 같아.
나는 서귀포가 마지막 일정이라 여기서 쇼핑했는데, 팁은 어차피 가격은 다 똑같아서 사람들 많은 곳보다 사람 업는 곳에서 사면 사장님들이 감귤 초콜렛이나 크런치 한웅큼씩 서비스로 주셔 ㅎㅎ
난 크런치 한개도 안샀는데... 낱개로 20개 받아서 맛별로 다 먹어봤어 ㅋㅋ..
길게 갔는데 생각보다 한건 없네..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남겨줘! 계속 확인하러 올께 :)
다들 좋은 주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