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하고 부산 놀러감
부산 기장 아난티 갔어
기장 힐튼 알지? 거기 옆에 있는데얌
테라스 풀하우스 A타입, 106평 펜트하우스야
106평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체감은 106평 아님 (사실 106평에 살아본적 없어서 모름)
거실 양 옆으로 침실, 더 안에 욕실이 있는 구조고 테라스가 넓게 빠졌어.
거실 안쪽에 미니바와 1구 인덕션. 개수대가 있는데 실제로 취사는 불가능함.. 수도는 이용가능
침대는 트윈이고 밑에 바퀴가 있어서 쉽게 붙일 수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이런식. 샤워실 있고 욕조 있고 드레스룸 있고.. 이게 양 옆으로 두 개씩 있어. 테라스로 바로 연결될 수 있고
인테리어나 구조는 양 옆이 조금씩 다르고
같은 힐튼 계열이라 그런가 옆 동네 힐튼하고 욕조라든지 가구라든지 조명 등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매우 흡사해. 뭐 외관부터 그렇지만...
원래 록시땅 어메니티였는데 친환경 어메니티로 바꾸어서 다 샴푸랑 린스 이런걸 전부 바로 만들었어
쓰기 편하진 않았지만 기꺼이 쓸 수 있는 정도야
바다 존좋
기장 바다 존예
펜트하우스 테라스엔 작은 개인 풀이 딸려있어.
수심도 얕고 작아서 어른이 저기서 수영하고 놀 정도는 못됨
단 애기 있으면 애기 데리고 놀기엔 최강.
안쪽에 있는 욕실하고 직빵으로 연결돼서 애기랑 놀고 샤워하고 바로 욕탕에 몸 지지기 쌉가능
이런식으로 돼있어
저 문열고 몇 발자국만 걸으면 바로 개인 풀임 ㅋㅋ
바로 옆에는 널찍한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서 밤바람 맞으면서 저녁 먹고 와인 마시니까 진짜 좋았어
온도 습도 너무 적당했고 모기 한마리 없이 너무 쾌적했네. 조금만 더 더워지면 모기 창궐각이지만...
이건 다른 쪽에 있는 욕조. 반신욕하기 분위기 있고 좋음 그냥 목욕해도 ㅇㅋ 보기보다 욕조 커서 가로로 누워있기 겁나....
일출이나 일몰 보면서 목욕하면 천국임
펜트하우스에 묵으면 힐튼 쪽에 있는 워터하우스랑 아난티 투숙객 전용 풀장인 오너스클럽을 각각 1박당 4인이 이용할 수 있어.
워터하우스는 커서 좋고 오너스클럽은 한적해서 좋아
현재 코읍읍 때문에 조식뷔페는 제공되지 않고 단품으로 조식을 줘. 대신 뷔페보다 저렴함
룸서비스도 가능한데 우리는 그냥 내려가서먹자 해서 내려가서 먹었어
종류는 한식 2가지 양식 2가지 어린이용 1가지
전날에 미리 예약해야 되고 예약하고 내려갔더니 창가쪽으로 안내해주셨어
그리고 여기 커피 맛집임ㅋㅋ
로비층 말고 2층인가 1층인가 내려가면 아난티 투숙객만 출입할 수 있는 정원이 나오는데 정말 널찍하고 한적하고 예뻐
사진 오백장 찍음
전체적으로 룸컨디션이 번쩍번쩍 쌔거같고 그렇진 않아. 어느 정도 사람 손에 닳은 느낌이 군데군데 느껴짐
하지만 뷰가 너무 깡패고 106평은 아니지만 그래도 넓고 여유공간이 많아서 좋아
사소한 장점이라고 하면 미니바가 정말 저렴해. 수입맥주도 3천5백원, 비싸야 5천원 정도밖에 안하고 스낵류도 대부분 2천원 3천원대야
칫솔이나 치약도 미니바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함.
단점은 편의시설과 상당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걸 최대한 미리 사오는게 좋다는거...
그럼 다들 좋은 여행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