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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제주도 여행 후기 (걍 여행 첨 계획 짜보고 간 과정 설명 잡담 하소연이 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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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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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제주도는 몇번 다녀와봤지만 내가 계획 세워서 주도적으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음

비행기표도 내가 예매하고 숙소도 내가 잡고 이래본 적이 없음


근데 어쩌다 보니까 엄마랑 저녁에 갑자기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숙소를 잡고 가게 돼버림 2박 3일동안



그래서 계획도 세워본 적 없는데 갑자기 그렇게 돼버려서 어디로 가야 할 지도 모르겠는거야 제주도는 너무 넓고 엄마는 제주도 가본 적 없지만 렌트만 하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난 엄마의 운전실력을 불신해서...

그래서 그냥 대충 펜션부터 잡고 그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이나 가야지란 생각으로 갔음


비행기 탑승권 그냥 무인으로 발급받으면 되고 수하물 부칠거도 없어서 비행기 타는거까진 되게 쉽다..별거 아니네 ㅎㅎ 하고 갔는데 몰랐다 렌트카를 미리 예약안하면 경차는 거의 다 품절?이라는 것을... 우리 엄마는 경차 밖에 못운전하시는데

그래서 그냥 버스타고 다니기로 함


버스를...

존나...시발...오래탔음... 숙소까지 가는데만 1시간 30분 걸린듯


그리고 난 일부러 엄마가 제주도 공항이나 그 도심?쪽 보다는 관광객들 보다는 홀로 놀러온 뚜벅이 여행족들이 찾는 제주도민들 사는 주택 많고 그런 조용한 곳에 펜션 잡은건데...

엄마가 존나 마음에 안들어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션부터 마음에 안들어하셨음...

그래서 일단 짐만 내려놓고 해수욕장에 갔다 월정리랑 함덕 중에 어디갈까 하다가 함덕은 가본 적이 있어서 함덕에 갔음


근데 엄마가 그때부터 다시 기분 좋아해서 다행이라 생각함 함덕 해수욕장 갠적으로 좀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도 쓰레기 같은게 많다고 생각해서 걱정도 했는데 함덕에 커다란 카페 있잖아 거기를 되게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음 차라리 여기 숙소 잡지 그랬냐고 소리 듣고 숙소 바꾸고 싶다 그래서...


펜션사장님께 2박 숙소 결제한거 중에 내일 퇴실하고 1박 환불 되냐고 물었는데(죄송 ㅠㅠ) 절반 환불은 못받고 한 30% 정도만 받고 숙소는 옮기기로 함


근데 해수욕장 근처 숙소도 묵었던데랑 별로 안 다를거 같아서 엄마가 호텔 같은데 원하는거 같아서 돌아갈거도 고려해서 일부러 공항근처 호텔 같은데 잡았거든

걍 너무 좋은데 말고 적당히 호텔 구실은 갖춰놓은 3성급 이런데 ㅇㅇ


그래서 그 담날 바로 짐을 옮겼는데 위에서 말 안했는데 너무 갑자기 떠나게 되어서 캐리어 없이 내 커다란 백팩에 짐을 우겨 넣어 갔음 진짜 너무 죽을 거 같았다

버스를 기본 1시간 30분씩 타고 다니는데 너무 뒤질거 같아서 진짜 캐리어를 괜히 사는게 아니구나 렌트를 괜히 하란게 아니구나 했음


입실시간이 남아서 짐만 로비에 맡기고 나는 바다 봤으니까 공항근처에 수목원이나 박물관이나 아니면 오는 길에 동문시장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다른 바다를 가자고 해서 젤 가까운 바다 가려다가 갑자기 예전에 왔을 때 협제주도는 몇번 다녀와봤지만 내가 계획 세워서 주도적으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음


비행기표도 내가 예매하고 숙소도 내가 잡고 이래본 적이 없음




근데 어쩌다 보니까 엄마랑 저녁에 갑자기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숙소를 잡고 가게 돼버림 2박 3일동안






그래서 계획도 세워본 적 없는데 갑자기 그렇게 돼버려서 어디로 가야 할 지도 모르겠는거야 제주도는 너무 넓고 엄마는 제주도 가본 적 없지만 렌트만 하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난 엄마의 운전실력을 불신해서...


그래서 그냥 대충 펜션부터 잡고 그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이나 가야지란 생각으로 갔음




비행기 탑승권 그냥 무인으로 발급받으면 되고 수하물 부칠거도 없어서 비행기 타는거까진 되게 쉽다..별거 아니네 ㅎㅎ 하고 갔는데 몰랐다 렌트카를 미리 예약안하면 경차는 거의 다 품절?이라는 것을... 우리 엄마는 경차 밖에 못운전하시는데


그래서 그냥 버스타고 다니기로 함




버스를...


존나...시발...오래탔음... 숙소까지 가는데만 1시간 30분 걸린듯




그리고 난 일부러 엄마가 제주도 공항이나 그 도심?쪽 보다는 관광객들 보다는 홀로 놀러온 뚜벅이 여행족들이 찾는 제주도민들 사는 주택 많고 그런 조용한 곳에 펜션 잡은건데...


엄마가 존나 마음에 안들어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션부터 마음에 안들어하셨음...


그래서 일단 짐만 내려놓고 해수욕장에 갔다 월정리랑 함덕 중에 어디갈까 하다가 함덕은 가본 적이 있어서 함덕에 갔음




근데 엄마가 그때부터 다시 기분 좋아해서 다행이라 생각함 함덕 해수욕장 갠적으로 좀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도 쓰레기 같은게 많다고 생각해서 걱정도 했는데 함덕에 커다란 카페 있잖아 거기를 되게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음 차라리 여기 숙소 잡지 그랬냐고 소리 듣고 숙소 바꾸고 싶다 그래서...




펜션사장님께 2박 숙소 결제한거 중에 내일 퇴실하고 1박 환불 되냐고 물었는데(죄송 ㅠㅠ) 절반 환불은 못받고 한 30% 정도만 받고 숙소는 옮기기로 함




근데 해수욕장 근처 숙소도 묵었던데랑 별로 안 다를거 같아서 엄마가 호텔 같은데 원하는거 같아서 돌아갈거도 고려해서 일부러 공항근처 호텔 같은데 잡았거든


걍 너무 좋은데 말고 적당히 호텔 구실은 갖춰놓은 3성급 이런데 ㅇㅇ




그래서 그 담날 바로 짐을 옮겼는데 위에서 말 안했는데 너무 갑자기 떠나게 되어서 캐리어 없이 내 커다란 백팩에 짐을 우겨 넣어 갔음 진짜 너무 죽을 거 같았다


버스를 기본 1시간 30분씩 타고 다니는데 너무 뒤질거 같아서 진짜 캐리어를 괜히 사는게 아니구나 렌트를 괜히 하란게 아니구나 했음




입실시간이 남아서 짐만 로비에 맡기고 나는 바다 봤으니까 공항근처에 수목원이나 박물관이나 아니면 오는 재길에 동문시장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오늘도 바다를 가자고 해서 젤 가까운 해수욕장 가려다가 갑자기 예전에 왔을 때 협재 바다가 너무 이뻤던게 생각나서 별 생각없이 그냥 가까운데 가려고 버스정류장 가면서 협재 간 적 있었는데 색이 이뻤다고 말했고 엄마는 그럼 거기로 가자가 되버렸고 나는 내 입을 뜯어내고 싶었음 협재 존나 멀었거든...

아무튼 그래도 갔다...


봄에 갔어서 겨울엔 어떨까 했는데 협재는 갈때마다 바다색이 진짜 참 이뻐서 엄마가 진짜 좋아해서 다행이었음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근처 동네?를 다 마음에 들어하셔서 엄마 취향을 존나 모르겠는거야 어제는 펜션 너무 싫다더니 이런데서는 민박도 괜찮겠다 그러질 않나ㅠㅠ아무튼 그동안 난 여행 누가 짜놓은 계획에 그저 생각없이 따라다니는 1인이었는데 여행 계획 짜는게 얼마나 개힘든건지 이제야 알았음;;;

암튼 그날 맛있는거도 먹고 돌아오는 길이 고되었지만 잡아놓은 호텔도 엄마가 이제야 집 같다고 좋아하고 더 있다 가자고 하고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음...


요새 제주도 비행기값 ㅈㄴ싸더라 난 몰랐어... 내돌보러 서울가는거보다 더 싸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즉흥적으로 마구 떠나는게 아주 나쁜건 아닌거도 같은데 몸이 힘듬...

렌트는 꼭 하는게 편한거도 같고..

그리고 짧게 다녀오는거라도 캐리어는 필수템이구나..싶었음.... 또 내가 인터넷 중독자라서 그런가 폰으론 좀 답답한게 있어서 가벼운 노트북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간절히 했음


암튼 엄마때문에 간거라서 엄마가 만족했으니 내가 처음 다 이거저거 예매하고 알아본거치곤...아...주 나쁘진 않았던거 같음.. 


후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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