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제주도 여행 후기 (걍 여행 첨 계획 짜보고 간 과정 설명 잡담 하소연이 더 많음)
1,556 3
2020.02.24 01:28
1,556 3

일단 나는 제주도는 몇번 다녀와봤지만 내가 계획 세워서 주도적으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음

비행기표도 내가 예매하고 숙소도 내가 잡고 이래본 적이 없음


근데 어쩌다 보니까 엄마랑 저녁에 갑자기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숙소를 잡고 가게 돼버림 2박 3일동안



그래서 계획도 세워본 적 없는데 갑자기 그렇게 돼버려서 어디로 가야 할 지도 모르겠는거야 제주도는 너무 넓고 엄마는 제주도 가본 적 없지만 렌트만 하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난 엄마의 운전실력을 불신해서...

그래서 그냥 대충 펜션부터 잡고 그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이나 가야지란 생각으로 갔음


비행기 탑승권 그냥 무인으로 발급받으면 되고 수하물 부칠거도 없어서 비행기 타는거까진 되게 쉽다..별거 아니네 ㅎㅎ 하고 갔는데 몰랐다 렌트카를 미리 예약안하면 경차는 거의 다 품절?이라는 것을... 우리 엄마는 경차 밖에 못운전하시는데

그래서 그냥 버스타고 다니기로 함


버스를...

존나...시발...오래탔음... 숙소까지 가는데만 1시간 30분 걸린듯


그리고 난 일부러 엄마가 제주도 공항이나 그 도심?쪽 보다는 관광객들 보다는 홀로 놀러온 뚜벅이 여행족들이 찾는 제주도민들 사는 주택 많고 그런 조용한 곳에 펜션 잡은건데...

엄마가 존나 마음에 안들어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션부터 마음에 안들어하셨음...

그래서 일단 짐만 내려놓고 해수욕장에 갔다 월정리랑 함덕 중에 어디갈까 하다가 함덕은 가본 적이 있어서 함덕에 갔음


근데 엄마가 그때부터 다시 기분 좋아해서 다행이라 생각함 함덕 해수욕장 갠적으로 좀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도 쓰레기 같은게 많다고 생각해서 걱정도 했는데 함덕에 커다란 카페 있잖아 거기를 되게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음 차라리 여기 숙소 잡지 그랬냐고 소리 듣고 숙소 바꾸고 싶다 그래서...


펜션사장님께 2박 숙소 결제한거 중에 내일 퇴실하고 1박 환불 되냐고 물었는데(죄송 ㅠㅠ) 절반 환불은 못받고 한 30% 정도만 받고 숙소는 옮기기로 함


근데 해수욕장 근처 숙소도 묵었던데랑 별로 안 다를거 같아서 엄마가 호텔 같은데 원하는거 같아서 돌아갈거도 고려해서 일부러 공항근처 호텔 같은데 잡았거든

걍 너무 좋은데 말고 적당히 호텔 구실은 갖춰놓은 3성급 이런데 ㅇㅇ


그래서 그 담날 바로 짐을 옮겼는데 위에서 말 안했는데 너무 갑자기 떠나게 되어서 캐리어 없이 내 커다란 백팩에 짐을 우겨 넣어 갔음 진짜 너무 죽을 거 같았다

버스를 기본 1시간 30분씩 타고 다니는데 너무 뒤질거 같아서 진짜 캐리어를 괜히 사는게 아니구나 렌트를 괜히 하란게 아니구나 했음


입실시간이 남아서 짐만 로비에 맡기고 나는 바다 봤으니까 공항근처에 수목원이나 박물관이나 아니면 오는 길에 동문시장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다른 바다를 가자고 해서 젤 가까운 바다 가려다가 갑자기 예전에 왔을 때 협제주도는 몇번 다녀와봤지만 내가 계획 세워서 주도적으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음


비행기표도 내가 예매하고 숙소도 내가 잡고 이래본 적이 없음




근데 어쩌다 보니까 엄마랑 저녁에 갑자기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숙소를 잡고 가게 돼버림 2박 3일동안






그래서 계획도 세워본 적 없는데 갑자기 그렇게 돼버려서 어디로 가야 할 지도 모르겠는거야 제주도는 너무 넓고 엄마는 제주도 가본 적 없지만 렌트만 하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난 엄마의 운전실력을 불신해서...


그래서 그냥 대충 펜션부터 잡고 그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이나 가야지란 생각으로 갔음




비행기 탑승권 그냥 무인으로 발급받으면 되고 수하물 부칠거도 없어서 비행기 타는거까진 되게 쉽다..별거 아니네 ㅎㅎ 하고 갔는데 몰랐다 렌트카를 미리 예약안하면 경차는 거의 다 품절?이라는 것을... 우리 엄마는 경차 밖에 못운전하시는데


그래서 그냥 버스타고 다니기로 함




버스를...


존나...시발...오래탔음... 숙소까지 가는데만 1시간 30분 걸린듯




그리고 난 일부러 엄마가 제주도 공항이나 그 도심?쪽 보다는 관광객들 보다는 홀로 놀러온 뚜벅이 여행족들이 찾는 제주도민들 사는 주택 많고 그런 조용한 곳에 펜션 잡은건데...


엄마가 존나 마음에 안들어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펜션부터 마음에 안들어하셨음...


그래서 일단 짐만 내려놓고 해수욕장에 갔다 월정리랑 함덕 중에 어디갈까 하다가 함덕은 가본 적이 있어서 함덕에 갔음




근데 엄마가 그때부터 다시 기분 좋아해서 다행이라 생각함 함덕 해수욕장 갠적으로 좀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도 쓰레기 같은게 많다고 생각해서 걱정도 했는데 함덕에 커다란 카페 있잖아 거기를 되게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음 차라리 여기 숙소 잡지 그랬냐고 소리 듣고 숙소 바꾸고 싶다 그래서...




펜션사장님께 2박 숙소 결제한거 중에 내일 퇴실하고 1박 환불 되냐고 물었는데(죄송 ㅠㅠ) 절반 환불은 못받고 한 30% 정도만 받고 숙소는 옮기기로 함




근데 해수욕장 근처 숙소도 묵었던데랑 별로 안 다를거 같아서 엄마가 호텔 같은데 원하는거 같아서 돌아갈거도 고려해서 일부러 공항근처 호텔 같은데 잡았거든


걍 너무 좋은데 말고 적당히 호텔 구실은 갖춰놓은 3성급 이런데 ㅇㅇ




그래서 그 담날 바로 짐을 옮겼는데 위에서 말 안했는데 너무 갑자기 떠나게 되어서 캐리어 없이 내 커다란 백팩에 짐을 우겨 넣어 갔음 진짜 너무 죽을 거 같았다


버스를 기본 1시간 30분씩 타고 다니는데 너무 뒤질거 같아서 진짜 캐리어를 괜히 사는게 아니구나 렌트를 괜히 하란게 아니구나 했음




입실시간이 남아서 짐만 로비에 맡기고 나는 바다 봤으니까 공항근처에 수목원이나 박물관이나 아니면 오는 재길에 동문시장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오늘도 바다를 가자고 해서 젤 가까운 해수욕장 가려다가 갑자기 예전에 왔을 때 협재 바다가 너무 이뻤던게 생각나서 별 생각없이 그냥 가까운데 가려고 버스정류장 가면서 협재 간 적 있었는데 색이 이뻤다고 말했고 엄마는 그럼 거기로 가자가 되버렸고 나는 내 입을 뜯어내고 싶었음 협재 존나 멀었거든...

아무튼 그래도 갔다...


봄에 갔어서 겨울엔 어떨까 했는데 협재는 갈때마다 바다색이 진짜 참 이뻐서 엄마가 진짜 좋아해서 다행이었음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근처 동네?를 다 마음에 들어하셔서 엄마 취향을 존나 모르겠는거야 어제는 펜션 너무 싫다더니 이런데서는 민박도 괜찮겠다 그러질 않나ㅠㅠ아무튼 그동안 난 여행 누가 짜놓은 계획에 그저 생각없이 따라다니는 1인이었는데 여행 계획 짜는게 얼마나 개힘든건지 이제야 알았음;;;

암튼 그날 맛있는거도 먹고 돌아오는 길이 고되었지만 잡아놓은 호텔도 엄마가 이제야 집 같다고 좋아하고 더 있다 가자고 하고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음...


요새 제주도 비행기값 ㅈㄴ싸더라 난 몰랐어... 내돌보러 서울가는거보다 더 싸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즉흥적으로 마구 떠나는게 아주 나쁜건 아닌거도 같은데 몸이 힘듬...

렌트는 꼭 하는게 편한거도 같고..

그리고 짧게 다녀오는거라도 캐리어는 필수템이구나..싶었음.... 또 내가 인터넷 중독자라서 그런가 폰으론 좀 답답한게 있어서 가벼운 노트북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간절히 했음


암튼 엄마때문에 간거라서 엄마가 만족했으니 내가 처음 다 이거저거 예매하고 알아본거치곤...아...주 나쁘진 않았던거 같음.. 


후기끝..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96 04.24 29,27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55,9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20,5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14,9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11,15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09,010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40 16.05.10 100,558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63 16.05.09 102,583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5 16.04.13 38,4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2821 잡담 연달아 여행이 잡혀있을 때 한국 경유해서 짐 두고 가도 돼? 4 21:06 19
102820 질문 비짓재팬 이렇게 등록하면 될까..? 1 21:02 20
102819 질문 해외여행 처음가는데 질문 좀ㅠㅠ 결제는 같이했는데 입국장?에 따로 들어가도 되? 3 20:48 44
102818 질문 지금 시기에 오사카 편의점에 오뎅 있을까 20:46 10
102817 잡담 두바이 6월에 덥지 20:21 10
102816 잡담 후쿠오카 꽉찬 1박2일인데 1 20:12 51
102815 질문 인천공항 1터미널 목요일 밤 10시15분 비행기인데 최소 몇시까지는 도착해야해? 1 20:03 31
102814 잡담 의외로 일본에 한국음식이 거의 없어서 당황해쓰 3 19:44 103
102813 질문 오스트리아 가본 덬들아 몇박 정도 갔어? 5 19:41 36
102812 잡담 8~9월에 유럽가는데 환전 언제 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2 19:37 34
102811 질문 공항버스 언제 탈지 골라주라!! 2 19:25 41
102810 잡담 ㅂㅇㅎ) 중국가서 칭따오 순생 병맥 먹어보고 신세계 경험해서 한국와서 캔맥 순생 샀는데 19:20 52
102809 질문 트래블로그 사용법 내가 하려는게 맞는지 봐주라 3 19:11 74
102808 잡담 일본 날씨 가장 잘맞는곳이 어딜까? 좀 미리뜨는곳? 7 19:08 86
102807 잡담 여행 준비할 때가 진짜 행복하지 않아?? 19:05 25
102806 질문 뱅기 끊을때 여권정보 입력 안해두 되나..? 1 18:40 92
102805 잡담 5월에 유럽가는데 요새도 셀카봉 많이 쓰나...? 1 18:40 40
102804 질문 5월 초에 후쿠오카 가는데 유후인 온천목적 료칸숙박 겸해서 가는 거 어때? 7 18:08 71
102803 잡담 5월 1일날 공항 사람 많겠지? 1 17:44 86
102802 잡담 시간이 갑자기 안감 2 17:31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