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주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부모님과의 여행으로 세미패키지를 고려하는 무명이들을 위한 조언서이자
나의 하소연이자 패키지 가격과 여러모로의 상황 현실 등등...
0.
엄빠와 함께 3박5일 세미팩 다녀왔어.
난 자유여행 가자 했지만, 가족여행이 해외론 처음이라 안전빵으로 세미팩으로 함
하루만 자유여행일정이었음, 아 그리고 주의바람. 무려 대ㅁ ㅔ이저 여행사임
1. 옵션 눈치싸움
3박 5일 중에 셋째날이 자유였음
우리 팀에서도 셋째날이 자유라서 선택한 사람들이 많았거든.
더불어 선택관광이 있는게 나은게 풀옵션은 죄다 쫒아다녀야해서 싫고
오히려 선택관광으로 내가 원하는것만 해야 해서 선택하려고 하잖아.
(물론 해당 관광지에서 있어야 하는건 알고 있음)
그런데 말입니다...옵션에서 슬슬 장난질을 시작
옵션 이야기를 첫째날 버스 내리기 직전에 하더라
선택관광1+없던 선택1+아무리봐도 필수인데 선택으로 돌린 옵션1+선택관광1+자기가 픽한 관광 + 식사 포함해서 한번에 모신다는 ;;
없던 관광과 있던 관광 다 합채서 퉁을 치면서
셋째날 자유일정을 가이드가 자기 맘대로 스케줄링해서 퉁치기 시작한거임
모두가 함께하면 얼마 할인해주겠다...맥주를 사준다 콜라를 사준다 커피를 사준다 이러는거임
........
우리 가족은 셋째날에 쇼핑하고 자유롭게 관광하려고 간건데 벙찌게 됨
약간 분위기로 몰아가는게 있어서 진짜...별루였어
그래도 셋째날 자유일정을 포기할 수 없어서 나머지 일정은 대략 옵션 맞춰주고
선택관광 셋다 합해서 150불 정도 생각했는데(2개 정도 생각)
하다보니 하다보니 대략 400불 주고옴
2. 옵션을 향한 권모술수...
분위기가 있다보니, 게다가 우리가족만 하면 모두가 이득본다고 하는 그런 권모술수...(알고보니 모든 개별팀마다 하고 다녔음)
로컬 시장 냄새 난다. 쥐 나온다. 쇼핑을 왜 하냐. 등등...말도 하고
오전, 밤 짜투리 시간에 어디 간다고 하면, 자꾸 안 좋다고 막아
게다가 현장에서 안하겠다고 한 선택관광이 있다고 했던 가족이 있었는데(이미 안 하겠다고 전에 이야기 한듯)
그런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가야한다고 이러는거야..;;;;;;;;;;
....
이유는 이래
A 관광지에서 기다렸다가 돌아오는 게 아니라
관광버스 타고 A 관광지 정문으로 들어가서 미니버스 B로 가고 B에서 씨클로타고 C로 가고 A로 돌아오는 코스를 만듬
A에 돌아오는 건 다시 5-6시간 뒤인거임
즉 내가 선택옵션을 안한 특정 관광지에서 기다릴 수 없는 스케줄을 만들어서 데리고 다니는거임
이런 약간의 고압적 분위기에서....하 정말 격정적인 여행을 다녔어
3. 행복했던 자유여행 그러나
그래도 엄빠의 지지와 의지 덕분에 우리는 꿋꿋하게 자유일정을 하게되었다.
1인당 100불짜리 옵션을 때려치고 그 돈으로 쇼핑하고 밥먹고ㅋㅋㅋㅋㅋㅋ 행복했다.
그랩타고 다니면서 로컬 시장, 야시장 잘만 돌아다녔고 행복하게 일정을 끝냈어
다니다보니 다 이상하거임. 그냥 좋았어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우리 엄마 쥐보면 흔적만 봐도 경기를 하는데 정말 좋아하셨다고 ㅠㅠ
다음날...가이드가 오더니 우리 가족 앞에서
일정 읊으면서 우리 일정 별루라고 막...내려까고...
그랩 위험하다. 강간 사건 있었다. 딸이 블로그만 보고 여행 카페만 보고 잘 몰라서 이러는거다
(팩트일수도 있다만)
////......
내가 왜 가이드의 그런 시덥잖은 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나.....
4. 필수 일정과 쇼핑샵
마지막 일정도 말이지.. 필수 관광 몇개 빼고 쇼핑샵 가는게 눈에 보여서 ....물론 3번 갈 수 있지 알고 갔지만 필수는 해야하는거 아닌가.ㅠㅠㅠㅠㅠ
주변 사람들도 이 가이드 너무 돈 밝힌다고 난리였는데...다른 분들 컴플레인 무조건 들어갈듯
5. 패키지 옵션 가격=현지 가격 2-4배
그리고 패키지의 옵션가에 대해서 말해봄
ex) 씨클로 - 현지에선 5000원, 옵션가 2만원 이런거 태반이야.
물론 저기에 현지에서 딜 보고 알아서 달 해주고 설명도 해주고 그런거니까 이해는 가는데
명수가 많아질 수록 뭔가 쎄해지는거야.
4인 가족 2만원에 해결 가능한데, 패키지 선택옵션으로 가려면 8만원이 되는거임....
그만큼 편리하게 돈을 준다고 생각하면 납득할 수도 있다만 가격 차이가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아까워진다는 사실...
6.
그래도 셋째날 우리 가족끼리 다닌 기억이 너무 너무 좋아서 내년에 이 시기 맞추어서 또 오기로 했어
물론 자유임 무조건 자유다 자유 자유 자유 차라리 일일 투어 상품을 사용할거임.
이번 기회로 부모님에게 자유가 좋다. 엄마 아빠가 내말만 조금 따라주면 내가 편하게 잘 모실 수 있다 선례를 만들어서 행복했다...
....
요약
- 가이드 바이 가이드지만, 능구렁이처럼 혜택 주는 것 처럼 옵션 열심히 끼는 가이드도 있다.
- 자유시간에 자유여행 못 즐기게 가둬두는 가이드도 있다.
- 옵션가는 현지가의 2-4배
- 선택옵션을 줄줄이 엮어서 중간에 빠지지 못하게 만들기도 함
- 돈 2-4배 주고 편안함을 사는건데 그돈으로 편안함이 만족이되질 않음
한줄요약
- 패키지는 가이드가 다다..
+
아 옵션으로 있던 전신마사지가 2시간이었는데
발마시자로 바꾸었더니 발 마시지를 2시간하라고 하더라
발 부르틀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