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해외여행 가는 회사원덬들 선물 고민
8,496 43
2019.09.04 11:20
8,496 43

(아래 글에 질문이 있어서 답글 쓰다 너무 길어져성...)




해외여행 가는 회사원덬들은 사무실에 드릴 선물이 되게 고민스럽잖아...

같이 추천템 공유했음 싶어서~



열쇠고리나 마그넷은 사실, 진짜 의미 없잖아요?

그렇다고 뭐 그럴싸한걸 돌리기엔  가격의 압박이ㅠㅠ

엄청나게 친하지도 않은 분들에게 친구들한테 줄 법한 선물을 줄수는 없자나.....


일단 우리 사무실 나이대 구성은 50대 중년 남성분들과 3,40대가 1:2 정도?


인원은 대략 열 명 이상,

바쁠때 계약직까지 치면 스무명까지도 되는데

인원이 적지 않다보니 여차하면 가격 뿐 아니라 그 부피가 참 곤혹스럽더라고.



보통은 다른 분들은 여행하신 나라 과자들을 많이 사오시더라.

동남아면 건망고, 유럽쪽은 초콜렛, 터키면 라쿰, 등등




나는 거기에 더해서 그 나라 전통주를 사오는 편이야.

술이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데다 의미도 있고.

그리고 사실 어른들은

다 필요없고 술을 제일 좋아하시더라....

(마땅한 전통주가 없을 땐 기양 면세점에서 양주 ㅋㅋㅋㅋ)



담배도 사봤는데, 미국담배 같은거 말고 그 나라에서 생산되는 담배,

이건 좀 반응이 별로였어. 아무래도 품질 차이가 있고, 기호가 있다보니.


대신 흡연자분들께는 라이터 선물 반응 좋았다.

그 나라명이나 도시 이름 혹은 그림이 박혀 있는거 의미도 있고, 실용성도 높고.

라이터가 싸고 괜찮은거 같애.

흡연하는 내 동생놈은 국가별 라이터를 소장하고 있슴 ㅋㅋㅋㅋㅋ




터키 갔을 때는 나자르본주

'악마의 눈'이란 뜻으로 가장 강력한 악마의 눈을 푸른 유리에 가두어 액운을 쫓아낸다는

터키 전통 부적 같은 건데, 그 의미를 설명해드리면 좋지.

터키에는 진짜 곳곳에 나자르본주가 있거든. 가정집이든 호텔이든 현관 문 위에, 버스 창 앞에, 담벼락에, 심지어 길바닥에도.

자가용 있으신 분들에겐 안전운행의 의미로 드리는 거고,

차가 없어도 사무실 책상 앞에 붙여놓으시더라. 진상 손님 쫓아달라며 ㅋㅋㅋ

제일 기본 싼건 개당 1.5리라(250원 정도)면 사. 여러개 사면 덤도 얻을 수 있고 해서 막 뿌리기 좋은거 같애.



터키 전통주인 예니라크와 함께 드리면 굿!

'예니'는 브랜드명이고 '라크'가 술이름 인듯 한데, 기본 예니라크를 많이 먹는 듯.

45도짜리 증류주라 물에 희석에 먹는데 기름성분이 있어서 투명한 술에 물을 타면 뿌옇게 변해!

그래서 '사자의 젖'이라는 별명이 있지.

향은,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데,

투명하던 술에 물을 붓는 순간 뿌얘지는 퍼포먼스가 있으니까 반응이 좋아써.

한 병(맥주병 보다 조금 작은 게 80리라 정도) 사와서 점심때 반주로 한 잔씩 나눠먹음.  

우리 삼실 분들은 의외로 향에 대해서 거부감은 없으셨다. 독주면 그저 좋으신듯 ㅋ



몽골 같은 데도 말젖으로 만든 술이 있고,

프라하에서도 베체로브카 라고 1잔 마시면 1년 젊어진다ㅋㅋㅋㅋ는 술이 있어.

면세점도 아니고 기냥 마트에서 샀는데 젤 큰것도 만원대였던 듯.


할튼 각 나라마다 ooo전통주라고 검색하면 쫙 나와.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나라도 있고, 주류제한 걸린 나라도 있으니 확인은 필수!



술은 기호식품 치고는 담배에 비해 호불호가 덜 갈렸어. 언제나 반응이 좋았음.

(물론 우리 사무실 연령대가 중년 남성분들이 주류라 그런걸수도 ㅠㅠ)




참!


방콕 갔을 때는 여권 지갑 만들어드림.

짜뚜짝 같은데 보면 개당 60바트(2천원대) 정도면 사잖아?

5+1 같은 거 하기도 하공.

사무실 분들 이름으로 일일이 이니셜 박아 드렸더니 진~~~짜 반응 좋았음.

물론 열명 넘는 사람들꺼를 일일이 색깔 고르고 참 고르고 이니셜 붙이고 하는게 쉬운건 아니었지만(맡긴 후 완성되는 데까지도 1시간 이상 걸림- 그동안 시장 구경 했음)

나름 재밌기도 하고 일단 반응이 좋아서 ㅋㅋㅋ


망고 모양 비누 같은 것들은 이쁘긴 한데 사실상 효용도는 떨어지고 일단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

향이 좋아서 방향제로 쓰긴 좋은데 사무실에는 중년 남자분들이 많으셔서 그닥... ㅋㅋㅋㅋ

그래서 비누는 내꺼랑 친구들꺼 등등 가까운 사람들 용으로만 삼.




혹시 다른 나라별로 추천하는 선물 있니? 같이 공유하자~~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137 00:05 10,3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9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6,9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8,567
공지 정보/팁 아고다는 여행방 공지로 올려놨음 좋겠어(...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56 24.07.29 91,237
공지 정보/팁 해외여행 후 한국 입국 시 세관신고 관련 정리 73 24.07.10 62,527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50 16.05.10 221,992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73 16.05.09 212,720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6 16.04.13 141,8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0815 잡담 상해 비행기 제정신인가 졸라비싸 1 18:19 33
170814 잡담 제주 동쪽 숙소 17:59 21
170813 질문 스카이라이너 맨 앞좌석 괜찮아? 1 17:50 45
170812 잡담 상하이 동후호텔 오쿠라호텔 고민중인데 17:50 13
170811 잡담 부모님 해외여행때 혈압약이랑 스틸녹스를 가져가셔야 한다는데 3 17:49 51
170810 잡담 대구에서 뭐 사올만한거 있을까?? 17:38 20
170809 잡담 시카고 또 가고싶다... 17:34 18
170808 잡담 기타큐슈 2박3일 경비 50만원 우때???? 1 17:15 62
170807 잡담 나는 미국 워싱턴이 뉴욕보단 좋았어 17:12 38
170806 잡담 포켓몬파크는 후기가별로없네 6 16:40 164
170805 후기 타이중 다녀왔어! 엄청 덥당ㅋㅋ 1 16:32 133
170804 잡담 도쿄 근교 하나만 갈 수 있으면 어디 추천해?? 5 16:31 91
170803 잡담 여행 최소한 돈만쓰면서 짠순이같이 돌아다녀본 적 있어? 1 16:24 119
170802 잡담 숙소 값 진짜 쪼이는덬들 있니 6 16:22 227
170801 잡담 일어 볼 줄 아는 덬....? 5 16:14 188
170800 잡담 일본 돈키호테 수이사이 파우더 64개 얼만지 아는덬 있니? ㅠㅠ 1 16:10 86
170799 잡담 인천공항 T1 장기주차장 질문!! 1 16:02 40
170798 잡담 긴자 히비야 마루노우치선 = 지상에서 가까움, 오에도선 후쿠토신선 = 지하 600층쯤에 있음 2 15:55 77
170797 질문 나리타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렇게 가라는데 9 15:42 183
170796 잡담 난 가마쿠라 그냥 슬램덩크로 유명한 도시인 줄 알았는데 6 15:25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