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별로 동남아 안좋아하는데
엄마가 나트랑을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추진하다가 푸꾸옥 가게 됐어(??)
베트남 대표 휴양지가 다낭 나트랑 인데 여기에 요즘 푸꾸옥 추가된 듯
세군데 다 가본 친구말로는 푸꾸옥이 제일 한산하고 바다도 예쁘다고 해서 푸꾸옥으로 추진했고
결과적으로는 다들 엄청 만족하셨어.
동남아는 7~8월이 우기라 날씨 걱정 많이 했는데
비 와도 낮에 소나기로 1~2시간 쏟아붓고 다시 맑아져서 오히려 비 오기를 기대할 정도였어.
대신 비가 오니깐 바다가 투명하지는 않았어. 스노클링 해도 시야가 별로 안좋을거라구 하더라고. 건기에 가면 스노클링도 좋을듯.
할게 많지는 않구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는 그냥 너무너무 해가 뜨거워서 다닐수가 없으니 리조트에서 푹 쉰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거같아.
많이 가는 리조트가 빈펄리조트(사파리, 워터파크 붙어있어서 애기들 있는 집은 좋을 듯) 메리어트, 인터컨( 둘중에는 인터컨이 더 시설이 좋대. 시내랑 가까움) 정도고
내가 간 리조트는 시내에서 20분정도 떨어져있는데였는데 오히려 사람 적어서 한산하고 취향에 맞았어.
새로 리조트 계속 생기고 있으니까 취향 맞춰서 서치해보면 될듯.
야시장 작은데 나름 재밌구 근처에 맛집도 많아 오전에 조식 많이먹고 리조트에서 놀다가 오후에 3~4시쯤 시내 나가서 구경하고 저녁먹고 하면 딱이었어.
크랩하우스? 라고 싱가폴식 게요리 찜 같은거 하는데 유명한데 여기 비추. 베트남 물가 고려 안해도 비쌈. 맛도 그냥 그랬구.
맛집 꼭 안찾아다녀도 베트남 음식 조하하면 로컬 식당 아무데나 깔끔해보이는데 들어가두 대략 선방했어
캐이블카 타는거 추천하는데 아예 아침에 일찍 가거나 저녁에 가는게 나을듯.
야자수 해변 조성되어있는 쪽이 서쪽해변이라 정오 지나면 해가 내려와서 사진이 다 역광으로 찍히더라구. 넘 덥고..
여기는 현지 사람들도 휴가차 가는거 같더라. 나중에 워터파크 다 조성되면 더 좋아질거같아.
글구 마사지 비추. 베트남이 원래 태국같이 마사지로 유명한거 아닌데도 그냥 동남아가면 싼값에 다들 마사지 받고싶어하니까
그런거 겨냥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이 몇군데 있어. 다 별로였음 ㅋㅋㅋ 가격은 전신 60분에 2만 5000원정도니까 싸긴한데
원래 마사지 받던 사람들은 맘에 안들듯. 전혀 전문적인 마사지 느낌 못받았어. 그냥 싼값에 쉬고싶다 하면 가. (울 아빠는 돈아깝다 함)
그랩 (택시 앱) 잘되어있어서 (일반 차량 아니고 그냥 택시가 오긴함. 20분 움직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1만~1만 2000원정도)
패키지 없이 가서 리조트서 푹쉬고 (대부분 리조트가 공항 픽업서비스 함) 가고싶은데 택시타고 가고 하기 딱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