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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몇달 됐지만 사이판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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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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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월에 다녀왔었어 갑자기 생각나서 급 적어봄ㅋㅋ


사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빼먹은 것 있을 수도 있어

가기전에 네이버 사사모카페 후기 많이 참고하고 예약도 해서 갔었어

여행자보험도 카페에서 쿠폰 얻어서 가입하면 좋아


1. 이스타비자

이건 카페 후기 찾아봤는데 복불복인듯? 우리가 갔을 땐 중국 동방항공 큰거 들어와있어서 와 다행이다 싶었는데

지인은 겹치는 비행기가 없어서 쓸모없었데 가기전에 비행스케줄 찾아보고 결정하는게 나을 것 같아

아무튼 우리는 빠르고 쉽게 나왔어 한 시간 안 걸렸는데 같이 타고온 사람들은 한참 걸릴 것 같았음 그리고 이스타비자 있음 공항픽업도 할인됨


2. 숙소

아이들이랑 다녀왔는데 최대한 아이들에게 맞추고 싶어서 PIC로 다녀왔어

괌 PIC도 갔었는데 사이판PIC 처음 보고 딱 느낀 생각은 와 작고 낡았다

근데 사이판 자체가 낡고 오래된 시골느낌이야 PIC 부근이 태풍피해가 좀 심했다고 해서 그런가 폐가도 엄청 많았어 저녁엔 살짝 무섭..

시내쪽은 그래도 괜찮았음 지금은 그래도 많이 복구됐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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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나름 괜찮았음 참고로 저게 최고 고층이야ㅋㅋ

원래 슈페리어 예약했는데 중국 단체 관광객 때문에 예약불가라 해서 어쩔 수 없이 추가금 내고 디럭스로 업글했는데

화장실이 리모델링 얼마 안 한 새거라 깨끗하고 좋았어 룸상태도 낡은건 어쩔 수 없는거고 근데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괜찮았음 


영어는 한 마디도 몰라도 괜찮아ㅋㅋㅋㅋㅋ프론트에 아예 한국인 직원 상주해있어

전혀 어려움 없었음 


음식은 대부분 마젤란에서 먹었는데 여기가 제일 나아 나머진 가보면 알겠지만 작고 먹을게 없음

한국인 주방장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 음식 엄청 많아 김치도 있고..

씨사이드그릴이나 다른 식당은 처음에 예약해야해 선착순이기도 하고 급하게 예약은 안 되더라구


처음엔 3끼 다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사이판 자체가 차가 없음 돌아다니기 힘들어

우리는 렌트를 안 해서..근데 렌트를 해도 음식점도 그닥 많지 않고 맛집도 별로 없다고 카페 후기에서 봤었어

찾아다니기 귀찮아서 그냥 골드카드로 하고 안에서만 해결했는데 좀 지겹긴 했어도 결과적으론 만족


괌보다는 좀 작아서 처음엔 살짝 실망했는데 

클럽메이트들은 괌보다 훨씬 더 친절하고 아이들이랑잘 놀아줘서 너무 만족했어 한국말도 엄청 잘해ㅋㅋ

작지만 은근 놀것도 꽤 많고  파도풀 생긴지 얼마 안 됐다 그런 것 같은데 이거 재밌어ㅋㅋ

그리고 저녁마다 바에서 밤마다 작게 행사를 하는데 매일매일 주제가 바뀜 재미도 있고 아이들도 엄청 좋아했어

다시 가도 PIC로 갈 것 같아 


3. 마나가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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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정말 깨끗하고 투명해 색도 예쁘고 그거 하나만으로도 잘 왔다 생각들었음

물고기는 사람들 수영하는 곳에서는 그닥 보기 힘들었고 뒤쪽으로 돌아가면 많이 보여 


그리고 사실 사이판 어딜가든 그렇지만 중국인 정말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마나가하에 다 몰려있는 느낌

약간 과장 보태면 한 80퍼센트는 중국인이야 

그래서 섬안에서 뷔페나 식당가는건 비추 단체관광객 워낙 많아서 자리도 없고 시끄러워 담배는 아무데서나 피고..

미리 도시락 사서 들어가 맛은 생각보다 괜찮고 양도 많았어 미리 예약하면 배타는 곳까지 가져다줘 

그래도 중국인단체 관광객은 2~3시 정도면 우루루 빠짐 우리는 늦게까지 있다가 나중에 여유롭게 더 놀고 들어왔어 


그리고 햇빛 진짜 진짜 뜨거우니까 선크림 꼭꼭 바르고 피부 약하면 전신 래쉬가드 입기를 추천

나 발랐는데도 피부 빨개지고 벗겨져서 한참 고생했어 화끈거리고ㅠㅠ

선크림은 미리 사가면 안 됨 우리 나라에서 쓰는걸로는 안 된데 현지에서 SPF 높은거 팔아 그거 쓰면 됨 


3. 쇼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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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려면 괌으로 가자 사이판은 아님ㅠ

나 갔을 때는 별로 할인하는 것도 없고 그닥 싸지도 않았어 그리고 저 T갤러리아 말고는 사실 갈 곳도 없고..

뭐 별로 산거 없이 그냥 화장품 두어개랑 과자나 사서 왔어 


4. 투어 

별빛투어 갈 때는 꼭꼭 보름 피해서가 달이 환하면 별이 안 보일 수 밖에 없음ㅠㅠ

그냥 갔었는데 별 진짜 거의 없었어 억울할 정도로ㅠㅠ 그래서 나중에 다시 한 번 갈땐 맞춰서 가려고

북부투어 하고 싶었는데 여행 목적 자체가 이번에는 그냥 푹 쉬고 놀자여서 마나가하섬이랑 별빛투어만 넣고 나머진 다 안 했거든

그래서 다음에 가보면 꼭 다 해보려고 


그냥 두서없이 생각는데로 적었는데 빼먹은 것도 많고 못찍은 사진들도 많고ㅠㅠ 가볍게 봐줘 

혹시나 사이판 갈 생각 있는 덬들 있을까 싶어서 적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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