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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전주덬이 말하는 전주 술집-1.막걸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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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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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본투비 전주덬이야.

여행방이나 먹방에 "전주가는 데 먹을 곳 추천해줘" 류의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길래 그 중에서 술집을 맘먹고 한 번 정리해봤어.

왜 하필 술집이냐???하면 난 낮에 관광하고 저녁에 술 뽜이아!!!!하고 그 다음날 콩나물국밥으로 해장을 해야 전주 여행 좀 해봤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여기서 포인트는 술먹고 먹는 콩나물국밥이야.
밑줄 긋고 별 다섯개 그렸지?
사실 난 새로운 술집을 개척하기보단 맘에 드는 몇 근데 사골 우리듯 가는 스타일이라 요새 핫한 곳은 잘 몰라. 특히 인스타 감성 이런 곳......
대신 꽤 오랫동안 다닌 곳 들 위주라는 거 참고해줘. 사진은 없어ㅠㅡㅜㅋㅋㅋㅋ

원래 한 편으로 끝내려고 했는 데 쓰다보니 구구절절 말이 길어져서 일단 막걸리부터 얘기해볼게.

1. 옛촌 막걸리
아마 전주 여행 하면 막걸리 골목 얘기는 한 번 쯤 들어봤을 거야. 근데 사실 막걸리를 엄청 좋아하고 잘 먹는 게 아니면 가성비가 좋은 건 아님ㅋㅋㅋㅋ
예를 들어 둘이 갔다? 주전자 하나에 막걸리가 4병 들어가는 데 둘이서 한주전자 먹으면 이미 배부른 걸요...
그러면 인원수로 조져보자! 아마 다들 한 젓가락씩 먹고나면 안주 없어서 젓가락 쪽쪽 빨고 있을 확률 농후하다....(경험담임)
그래도 분위기는 왁자지껄 신나고(사람따라 시장통이라고 느낄 수 있음) 주전자따라 안주가 바뀐다는 건 확실히 매력적이야. 들리는 소문에는 여섯 주전자 버젼까지 있다고 하는데 주위에서 그렇게 먹어본 사람을 본 적 없다ㅋㅋㅋㅋㅋ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 한테는 제일 유명한 옛촌막걸리(서신동) 추천한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래도 아직까지 건재한 데에는 이유가 있어.
어른들은 옛날만 못하다고 하는데 사실 14-15년 한옥마을 붐 이후로 전주음식점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 되었다는게 나와 내 친구들의 정설이라서....

삼천동 쪽에서는 용진집 알아줬는데 내가 가본게 워낙 오래 전이고 주인 바뀐 이후로 별로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와서 거긴 노코멘트 하겠음.
참고로 막걸리골목은 택시로 이동이 젤 편할텐데 기사님한테 서신동 옛촌 가달라고 하면 됩니다. 가끔 택시기사님들중에는 남 맛없는 거 먹는 거 못보는 전주사람 특징이 발동해서 본인의 단골집/숨은 맛집을 소개해줄 가능성도 찌끔 있으니 관광객임을 적극 어필하도록 해ㅋㅋㅋㅋㅋ

2. 퓨전막걸리집-다가양조장/방앗깐/누룩꽃피는날
주 종목이 막걸리인 술집들이야. 셋 다 한옥마을 근처 객사 주변에 있어서 걸어서 이동가능해.

다가양조장/방앗깐은 안주 깔끔하고 요새 핫한 객리단길에 있어서 분위기도 좋아.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객리단길 상권에서 꽤 오랫동안 장사하고 있어서 약간 믿음직(?)하달까.
누룩꽃은 한 때 전라북도 일대를 휩쓸었던 퓨전안주 술집이야. 학교 앞마다 있는 흔한 술집st? 딱히 갈 데 없으면 결국 이리로 가는 만만한 곳임. 추천메뉴는 과일막걸리와 항아리해물볶음 우동인데 사실 뭘 먹어도 평타는 치는 곳이라 내키는 대로 골라!
대신 과일막걸리는 꼭 먹어죠....

3. 송명섭막걸리
이건 술집은 아니고 막걸리 이름인데 이게 지이이이이인짜 맛있는 막걸리야. 나 이거 먹고 첨으로 막걸리가 맛있다고 느꼈어. 진짜 맛있어 믿어죠. 나 궁서체야.
일반 술집은 잘 안 갖다놓는데 아마 다가양조장이나 방앗깐에는 있을 듯??

4. 가인막걸리/천년누리봄
같이 쓰는 건 한옥마을 내에 있기 때문입니다.
천년누리 봄은 어르신들이 시니어 클럽? 이런 걸로 운영하시는 곳이라 손 맛 짱짱임.
가인막걸리는 내가 안가봤는데 소문에 의하면 동문사거리에서 알아주는 막걸리집이었대. 최근 몇 년간 남부시장에 있다가 한옥마을로 이전해서 약간 소문의 신빙성이 높아짐.

내가 막걸리는 별로 안 좋아해서 이 정도로 1탄은 마무리할게! 가게 몇 개 추천하면서 말은 겁나 많다....

현생이 지긋지긋할때쯤 2. 소주/맥주 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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