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올렸던 형식으로 그대로 가져온거라 말투는 일기체 형식임 ㅠ 양해부탁해 ;ㅅ;
1일차
후쿠오카공항-호텔 체크인-모토무라 규카츠-젤네일-후쿠오카타워+모모치해변
시작은 언제나 비행기샷이지~ 에어부산으로 끊었다. 조금 더 쌀때 했어야 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이면 벚꽃시즌엔 아주 괜찮은 성과가 아닐까 함.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밀키스 촵촵 너무 맛있어
호텔은 텐진에 위치한 리치몬드 호텔이었다. 1인용으로 쓰기에도 편하고 화장실도 좋았고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쾌적한 방이었음. 텐진역과도 가깝고 다이묘 거리도 걸어서 다녀오기 좋은 위치에 있다.
텐진 호텔로 선점하면 좋을듯.
숙소에서 걸어서 금방인 다이묘거리 후쿠오카에서 제일 번화가 중에 한 곳이다
쇼핑할 거리도 많고 맛집도 많이 밀집되어 있음
오자마자 첫 먹부림 모토무라 규카츠에 감
130g 먹을까하다가 이왕온거 260g으로 먹음
줄서서 먹는곳인데 어중간한 시간에 가니 사람 없어서 대기시간 없이 바로 입장 운도 좋아따
한국에서 먹는 규카츠랑은 완전 다른 고기질이고 맛도 좋았음 ㅠ0ㅠ 재방문의사 충만 !
젤네일 하고나서 후쿠오카 타워도 다녀옴
벚꽃 시즌이라 일루미네이션도 안 조명도 벚꽃으로 꾸며뒀는데 넘이뿜ㅋㅋ
야경은 확실히 도쿄나, 오사카 야경이 좀 더 웅장한 느낌은 있음
대신 사진찍는 포토스팟이 있어서 나도 찍고왔다 (;ㅅ;)
후쿠오카 타워 바로 앞에 모모치 해변도 있어서 살살 둘러보고 왔는데 크게 볼건 없다.
그냥 유럽풍의 인조건물이 있어서 한번 둘러볼 정도.
호텔 들어가기전에 텐진 이치란에서 먹음! 6배로 먹는편인데 점바점이 좀 있는 느낌이다.
오사카에서나 다른데서 먹은 이치란보다는 좀 맛없어따ㅠ 다 먹긴 했지만ㅋㅋㅋㅋ
2일차
레드락-마이즈루공원+오호리공원-시나리우동-디자이후-캐널시티-우오가시스시-호텔-신신라멘-돈키호테
레드락에 왔다.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곳ㅋㅋㅋㅋ 스테이크 덮밥으로 먹었는데
배가 아파서 기본으로 먹은게 두고두고 아쉽다
더블로 먹었어야돼!!!!!!!!!!!!!!!!!ㅠ0ㅠ 개인적으로 오사카에서 먹었던 맛보단 좋아서 기분좋았음!
이번 여행내내 후쿠오카 날씨가 구름도 없는 쨍쨍하고 맑은 날씨여서 사진 찍기도 무지 좋았다
거리사진들도 찍기에 최적화라 걸어다니면서 찰칵찰칵 행벅해
길 가다가 만난 댕댕이 졸귀야
날씨가 좋아서 더 좋았던 이유는 바로 마이즈루공원에 와서 벚꽃을 마음껏 보고 찍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날짜 선정 최고였던거 같다. 일주일만 넘었어도 다 지고 안 예뻤을지도 모르는데 만개했을때 딱 보고와서 눈정화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따. 이번 여행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구경거리! 이거 보려고 후쿠오카 온거나 다름없다 ㄹㅇ ㅋㅋㅋ
마이즈루 공원 바로 옆에 붙어있는 오호리 공원이다.
호수가 너무 이쁨 튤립도 이쁘고 봄기운 물씬나서 한량처럼 쉬었다 ㅋㅋㅋㅋ
가족 단위로 구경와서 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당
그리고 어제 일본와서 핫뷰티페퍼? 에서 예약한 네일샵에 가서 안되는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부탁한 네일
한국보다는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이었고 아트 많이 붙였는데 다해서 5400엔 정도 였다.
큐티클정리는 빡세게 안해쥼 대신 봄에 맞춰서 한 첫 젤네일이라 그런지 만족한다!
손톱 안 물어 뜯을려구 젤네일 한건데 자주해야겠다 이제ㅋㅋㅋㅋ
그리고 마이즈루공원-오호리공원까지 왔으면 여기 꼭 가볼려고 온것도 있다. 바로 시나리 우동!
와 면발 이렇게 탱탱한 우동 처음봄 후쿠오카와서 처음으로 한시간 정두 대기하고 먹은 곳인데
기다린 보람은 있었다ㅋㅋㅋ 붓카게 우동 형식으로 부어서 먹는건데 진짜 맛잇어씀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다먹었다 ㅋㅋㅋ
다만 주말이라 그런지 한국인이 90퍼....!
너무 시내쪽만 돌았다 생각해서 버스타고 근교로 갔당 디자이후~
몇년전에 대학교에서 여행왔던 곳인데 혼자 다시 와보니 많이 바뀐거 같기도 하고
풍경 이뻐서 여러장 찍어봄. 특히 스타벅스 인테리어가 신박했음ㅋㅋㅋ 사람 너무 많아소 걍 사진만 찌것다..ㅠ
온 김에 딸기 아이스크림 촵촵 맛이쪄
돌아가는길에 찍어본 디자이후 집 인테리어
엄청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라 부러웠다. 화이트톤 집이라니 ㅠ0ㅠ 자전거까지 완벽....
캐널시티에 와줫당ㅋㅋㅋ 쇼핑은 해야지
역시 캐릭터의 나라 앙증맞은 상품들이 너무 많음 하지만 참음 ㅠㅠㅠㅠㅠㅠ
ps : 갸차만 두번햇다 우리집 냥이 줄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프랑프랑에서 쇼핑할거기 때무네 ㅋㅋㅋㅋㅋ 여기서 처음으로 면세적용 받음
토끼주걱도 사고 엄마선물도 사고 동생선물도 사고 내선물도 사고 ㅋㅋㅋㅋ
우오가시 스시에서 저녁~! 하이볼 땡겨서 하이볼도 시키고
후쿠오카 올때마다 여기 집 스시만 먹는다. 가격이 그렇게 높지도 않고
회전초밥집이니 먹고싶은거 골라서 먹을수있고 먹고싶은거 시키면 바로바로 만들어줘서 신선도도 좋음
특히 인상깊은건 여기 붕장어랑, 장어 스시는 일품이니 꼭 먹어바야댄다-ㅅ-
하카타역 지하 푸드코너에 있다. 금방 보임!
딸기시즌이라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카페에서 먹었던 스트로베리 라떼 넘모 마싯서....달달하내 ㅋㅋㅋㅋ
이대로 잠들기엔 아쉬워서 돈키호테 가기전에 야식으로 신신라멘도 먹음ㅋㅋㅋㅋ 먹부림이 최우선인 여행이었기 때문에
호텔에서 쉬다가 먹으러 왔다. 호텔에서 걸어서 한 10분정도 였어서 위치선정도 개좋음ㅋㅋㅋ
밤 11시 이후에 갔는데도 줄서서 먹었다. 특이점이라면 한국 사람들 보다 현지인에게 훨씬 뜨고있는 라멘집인거같다.
동방신기 싸인도 볼수있당ㅋㅋㅋㅋㅋㅋ 국물이 진하고 여기서 각종 소스를 첨가해서 먹으면 된다.
한가지 아쉬운건 돼지잡내가 좀 있다. 맛이나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좀 거북할 수도. 그래도 맛은 있어서 다먹음ㅋㅋ
이후에 마지막 코스인 돈키호테 가서 쇼핑하고 호텔에서 잤다. 이때까지만 해도 완벽한 후쿠오카 여행인줄 아랏는대,,,,,,,,,,,,,,,,,,,,,
3일차
후코오카공항(ㅠ)-김해공항
마지막날은 사진이 이거밖에 없다. 먹은사진 뿐ㅋㅋㅋ왜냐면 돌아가는 11시40분 비행기 였는데...대참사가 일어남....
2일차에 많이 걸었던 탓인지 너무 피곤해서 알람소리 한개도 못듣고 푹 자버림 ㅋㅋㅋㅋㅋ
이상하다 생각해서 눈뜨니 비행기 뜨기 한시간전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남은 돈으로 원래 하카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유명한 크로아상 더 챙겨먹을려고 남겨둔 돈을 택시비로 1700엔을 쓰며
부리나케 왔지만 수속마감이라며 안댄댓슴,,,,시발,,,결국 노쇼취소 물고 뒷 비행기도 자기네들 공항에선 안 해준대서
발권해준 여행사 족으로 연락해서 (ㅅㅂ 국제전화 ㅠㅅㅠ) 제주에어로 편도 끊어서옴 싯펄,,,
쇼핑 10만원치 한거나 마찬가지로 편도에만 돈을 쳐쓰게댐 다행히 비행기 뜨기전에 취소해서
패널티 물고 이만 얼마 환불 받긴했지만..쌩돈 10마넌 가까이 나간거라 피눈물 ㅠ0ㅠ
그래도 밥은먹고 갈려고 마지막 점심으로 요시노야에서 규동먹어쥼...맛은 있내,,,,,
후쿠오카에서 안왔으니 다행이지 한국오니 비도 주룩주룩 눈물나내,,,
모쪼록 완벽했던 후쿠오카 여행이었는데 마지막날 나의 실수로 뱅기를 처음 놓쳐봐서 찝찝한 오점을 하나 남겨따
그래도 잘먹고 젤네일도 받고 여행도 하고 먹부림도 하고 만족했던 여행이었다.
일본은 이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다 제대로 여행해봤다. 이제 어딜 가볼까?
기록은 남겨야 하니 후쿠오카 여행기도 써둠 ㅠ
2019. 04. 05 - 2019. 04. 07
PHOTO : NOT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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