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덬들이 남겨준 따수운 댓글들 보고 집에 오자마자 5일차 써봐!!무묭이가 내성적인 관종이라 내심 댓글 보면서 혼자 난리 부르스를 떨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거두절미하고 이어서 써볼게.
론다 갔다가 미하스를 찍고 호텔로 간 무묭이는 다음날 모로코행 페리를 타게 됐어. 그래서 모로코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항구가 있는 타리파로 이동!!
https://img.theqoo.net/cMNuh
https://img.theqoo.net/OMauL
https://img.theqoo.net/fKAox
https://img.theqoo.net/yDLAg
위 사진들은 타리파 항구 바로 앞쪽에 있는 마을을 찍은거야. 버스에서 나도 내리고 짐도 내리면서 티켓 끊으러 가는 길에 바닷가 마을이 너무 예쁘길래 혼자 카메라 들고 싸돌아다니다가 엄마한테 혼남...(사진 찍느라 너무 뒤쳐져서ㅋㅋㅋㅋㅋ)
여튼 티켓을 받고 배 타는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마을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보기로 했어.
https://img.theqoo.net/POOId
https://img.theqoo.net/HkzEw
https://img.theqoo.net/AuHdj
https://img.theqoo.net/aJgdn
https://img.theqoo.net/CtaUe
작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평화롭고 좋더라...햇빛 쨍하고 건물들은 하얗게 반짝거리는데 중간중간 꽃이나 장식물들 있고 그래서 두리번두리번 거리고 엄마 사진 열심히 찍어주다가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서 배에 타기 전에 검사를 하고 배를 타러 갔지.
https://img.theqoo.net/dEmLE
https://img.theqoo.net/iiiTi
캐리어 끌고 타서 배의 가장 아래층??에 캐리어 모아두고 위쪽으로 올라가서 의자 자리 맡아놓고 배에서 모로코 입국 도장인가 그거 찍으러 줄 섰다가 다시 돌아왔어. 우리가 탄 페리는 꽤 큰 페리여서 사람이 좀 많이 탔는데, 일단 피곤하고 멀미에 쥐약인 무묭이는 탑승 후 그냥 얌전히 있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잠과 깸 그 중간 어디의 상태로 배를 타고 갔어.
내 상태가 멍해서 그런건지 지브롤터 해협이 좁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생각보다는 빠르게 모로코 탕헤르에 도착했어!!도착해서 내 짐 검사하고 터미널을 빠져나와서 다시 패키지 관광버스에 탑승!!차 타고 출발하자마자 찍은 사진들이 이거야.
https://img.theqoo.net/rnXcz
https://img.theqoo.net/GRMsD
https://img.theqoo.net/cwidz
어때??좀 느낌이 나??나는 처음에 봤을 때는 다른 대륙인데도 유럽과 거리가 멀지 않고 교류도 잦아서 그런지 막 엄청 이질적인 느낌이 들진 않더라구.
여튼 버스에 타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점심 메뉴가 쿠스쿠스였어. 사실 이 후기 적으면서 음식 얘기를 잘 안했는데, 이건 꼭 해야겠다 싶을만큼 좀 많이 안맞았어. 약간 그 조?인지 쌀인지 밀인지 여튼 동글동글하게 쌀 낟알처럼 생긴게 정말 입에 안맞더라ㅠㅠㅠ내가 향신료 같은걸 잘 못먹는 편이기는 해도 그래도 여행가면 나름 열심히 잘 먹거든(여행 가서 한국 음식 먹는게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근데 이건 향신료 문제가 아니고 그냥 식감이 약간 모래알 굴러가는 느낌??약간 장난감같은 자그맣고 예쁜 돌맹이들이 혀 위를 굴러가는 느낌이라 안그래도 멀미로 속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했는데...이건...fail. 포기했어.
여튼 밥을 먹고 원래 하산 탑을 갈 예정이었는데 뭔가 일정이 꼬였는지 그냥 바로 카사블랑카 호텔로 직행....그래서 하산 탑은 다음날 새벽(...)에 갔어. 카사블랑카에 가는 길에 노을진 하늘이 참 예뻤는데 버스가 전속력으로 달리는 바람에 다 흔들리게 찍혀버렸지만 그냥 하늘 색깔만 봐줘!!
https://img.theqoo.net/UeSfl
https://img.theqoo.net/yHrUs
https://img.theqoo.net/QRYUM
https://img.theqoo.net/hsqyo
스마트폰 카메라라 다소 구린점 양해해줘ㅠㅠㅠㅠㅠ여튼 호텔에 가는 길에 인솔자가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는데, 70년대 5성급 호텔을 생각하면 될거라고 하면서 벌레가 다소 나올 수 있고 등등의 설명을 했어. 근데 무묭이는 벌레에 트라우마 있어서 벌레 무서워하거든...그냥 내 근처에 벌레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싫은 사람이라 벌레에 대한 걱정+점심식사의 충격+패키지 일행이 방에 들어가자마자 소리지름 으로 저녁도 거르고 방 안에서 긴장하면서 있다가 잠도 별로 못잤어ㅠㅠㅠ(긴장하느라 늦게 자고 일정이 새벽부터 있어서) 다행히도 벌레가 나오지는 않았어ㅠㅠ그런것만 제외하고 고려한다면 진짜 호텔 룸이 이번 여행 통틀어서 가장 좋았다...
이 날은 뭔가 큰 일정이 없었네ㅠㅠㅠㅠ대신에 다음날 새벽 5~6시부터 시작하는 미친 일정으로 달렸으니까 6일차 보면 더 알찰거야!!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덬들아♥
론다 갔다가 미하스를 찍고 호텔로 간 무묭이는 다음날 모로코행 페리를 타게 됐어. 그래서 모로코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항구가 있는 타리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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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타리파 항구 바로 앞쪽에 있는 마을을 찍은거야. 버스에서 나도 내리고 짐도 내리면서 티켓 끊으러 가는 길에 바닷가 마을이 너무 예쁘길래 혼자 카메라 들고 싸돌아다니다가 엄마한테 혼남...(사진 찍느라 너무 뒤쳐져서ㅋㅋㅋㅋㅋ)
여튼 티켓을 받고 배 타는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마을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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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평화롭고 좋더라...햇빛 쨍하고 건물들은 하얗게 반짝거리는데 중간중간 꽃이나 장식물들 있고 그래서 두리번두리번 거리고 엄마 사진 열심히 찍어주다가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서 배에 타기 전에 검사를 하고 배를 타러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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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끌고 타서 배의 가장 아래층??에 캐리어 모아두고 위쪽으로 올라가서 의자 자리 맡아놓고 배에서 모로코 입국 도장인가 그거 찍으러 줄 섰다가 다시 돌아왔어. 우리가 탄 페리는 꽤 큰 페리여서 사람이 좀 많이 탔는데, 일단 피곤하고 멀미에 쥐약인 무묭이는 탑승 후 그냥 얌전히 있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잠과 깸 그 중간 어디의 상태로 배를 타고 갔어.
내 상태가 멍해서 그런건지 지브롤터 해협이 좁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생각보다는 빠르게 모로코 탕헤르에 도착했어!!도착해서 내 짐 검사하고 터미널을 빠져나와서 다시 패키지 관광버스에 탑승!!차 타고 출발하자마자 찍은 사진들이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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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좀 느낌이 나??나는 처음에 봤을 때는 다른 대륙인데도 유럽과 거리가 멀지 않고 교류도 잦아서 그런지 막 엄청 이질적인 느낌이 들진 않더라구.
여튼 버스에 타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점심 메뉴가 쿠스쿠스였어. 사실 이 후기 적으면서 음식 얘기를 잘 안했는데, 이건 꼭 해야겠다 싶을만큼 좀 많이 안맞았어. 약간 그 조?인지 쌀인지 밀인지 여튼 동글동글하게 쌀 낟알처럼 생긴게 정말 입에 안맞더라ㅠㅠㅠ내가 향신료 같은걸 잘 못먹는 편이기는 해도 그래도 여행가면 나름 열심히 잘 먹거든(여행 가서 한국 음식 먹는게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근데 이건 향신료 문제가 아니고 그냥 식감이 약간 모래알 굴러가는 느낌??약간 장난감같은 자그맣고 예쁜 돌맹이들이 혀 위를 굴러가는 느낌이라 안그래도 멀미로 속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했는데...이건...fail. 포기했어.
여튼 밥을 먹고 원래 하산 탑을 갈 예정이었는데 뭔가 일정이 꼬였는지 그냥 바로 카사블랑카 호텔로 직행....그래서 하산 탑은 다음날 새벽(...)에 갔어. 카사블랑카에 가는 길에 노을진 하늘이 참 예뻤는데 버스가 전속력으로 달리는 바람에 다 흔들리게 찍혀버렸지만 그냥 하늘 색깔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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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뭔가 큰 일정이 없었네ㅠㅠㅠㅠ대신에 다음날 새벽 5~6시부터 시작하는 미친 일정으로 달렸으니까 6일차 보면 더 알찰거야!!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