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서브스턴스 후기 (스포있음)

무명의 더쿠 | 12-24 | 조회 수 618

사전정보없이 개미친영화 하나 알고 보러갔어. 말주변 없으니 짧게 쓰자면


서양의 미남이란 역시 나랑 취향이 다르구나 느낌 (남자간호사? 말하는 것임)

수SUE가 진짜 어마무시하게 예쁨

화면 한가득 채우는 사타구니와 엉덩이와... 성적대상화를 하는 시선을 잘 보여줌. 화면 가득 채워지는 여성의 나체와 특정 신체부위를 보며 착잡해짐...

나이먹은 남성의 더러운 부분을 보여줌(볼일보고 손 안 닦기, 쩝쩝대기, 먹던거 다시 소스에 찍어먹기, 먹고 남은 잔해 그냥 두고 가기)

서브스턴스 회사가 정말 인간미 하나 없다는 생각(그래서 주인공에게 집중하게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 맞말인듯)

변해가는 수와 엘리자베스의 극명한 외모 대비가 인상깊었음


사실 수가 이빨이 빠지면서 아~~ 아~~ 싶은 탄식스러운 부분이 시작되는데, 추락하는 모습이 너무나 잔혹함... 하지만 여기까진 좋았다.



아쉽다기보다 불호였던 점은, 영화가 마무리를 못 하고 뇌절을 한 느낌이 든다는 것임... 

유통기한 지난 활성제를 사용해서 더 나빠진 나를 만들어낸다 까지는 예상했는데 그런 상태로 회장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밤이라고 해도), 무대까지 올라가 발언하고 피를 뿜어 사람들을 적시는 내용부터 뭐지? 싶더라... 대충 주고싶은 의미는 알겠는데 사람들이 토마토축제 간 것처럼 피를 계속 뒤집어 쓰는 걸 보면서 뭐?뭐임...? 하는 감상이 사라지질 않았음... 사람따라 고어하다 느낄수도 있는데 난 실소 밖에 안 나오더라... 


마지막도 주려는 메시지는 알겠는데 저 장면 이전의 판타지스러운 것과 다른 방향으로 판타지스러워서 (좋은데 나쁜의미로도)개미친영화라고 느낌...



다시 본다면 큰 글씨로 엘리자수 라고 뜨는 그 부분까지만 볼 것 같음.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8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영화 하얼빈 보고온후기
    • 10:33
    • 조회 79
    • 영화/드라마
    2
    • 엄마가 선자리를 잡아서 스트레스 받는 중기..
    • 09:51
    • 조회 521
    • 그외
    28
    • 전치 6주 교통사고 합의금 궁금한후기
    • 09:12
    • 조회 205
    • 그외
    3
    • 성탄 미사 방송해주길래 보는 무교인덬이 가톨릭에 궁금한 거 생긴 후기... 왜 여자는 미사집전?이나 높은 사람이 없어?
    • 07:10
    • 조회 669
    • 그외
    11
    • 개복수술 후 실습 나가는 거 때문에 고민이 많은 중기
    • 06:47
    • 조회 415
    • 그외
    4
    • 사각턱..?+볼살 있는 여백 얼굴형에는 어떤 사이드뱅이 어울려?초기
    • 04:49
    • 조회 195
    • 그외
    1
    • 외롭고 수다떨고싶은데 아싸인 중기ㅠㅠ
    • 02:56
    • 조회 417
    • 그외
    4
    • 비행기에서 볼 만한 거 추천받고싶은 초기
    • 02:25
    • 조회 339
    • 그외
    10
    • 입사 2년만에 목허리 망가지고 디스크초기 단계된 후기
    • 00:29
    • 조회 364
    • 그외
    • 사회초년(1~2년차) 우울인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후기
    • 12-24
    • 조회 359
    • 그외
    1
    • 30대 중반 너무 외로운 후기
    • 12-24
    • 조회 1934
    • 그외
    14
    • 약 1년동안 서울에서 거주할 동네 찾은 후기
    • 12-24
    • 조회 1284
    • 그외
    15
    • 인생에서 여기에 큰돈쓴거 너무 후회된다 << 다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 12-24
    • 조회 2496
    • 그외
    68
    • 초딩과 1년살기 생각하는 초초기 (도시 추천 환영)
    • 12-24
    • 조회 1171
    • 그외
    17
    • 친구가 결혼하는데 궁금한 중기
    • 12-24
    • 조회 2212
    • 그외
    47
    • 똥꼬 수술해본적 있는덬들 있어? 치질 수술 할말 고민중인 후기 (。•́ - •̀。)
    • 12-24
    • 조회 834
    • 그외
    17
    • 임신 35주차.. 원래 이렇게 생활 힘든건가 싶은 중기
    • 12-24
    • 조회 1146
    • 그외
    13
    • 크러쉬 연말콘 다녀온 후기
    • 12-24
    • 조회 456
    • 음악/공연
    6
    • 서브스턴스 후기 (스포있음)
    • 12-24
    • 조회 618
    • 영화/드라마
    8
    • 기록 좋아하는 덬들 뭐 기록하는지 궁금한 중기
    • 12-24
    • 조회 755
    • 그외
    1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