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렛미플 총첫 보고 왔는데 내 최애페어 여전히 잘 있구나..... 최고였어
내 최애 페어, 엄마오리페어였던 의식남원 지현선희 재환남원 하나정분 조합 드디어 보고 왔어. 어제가 이번 시즌 총첫이라 더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감정선도 너무 잘 쌓이고 믿보배들다운 조합이라 보면서 또 엉엉 울고 옴 ㅠㅠ
일단 의식남원 청년이랑 할아버지 왔다 갔다 하는 연기가 진짜 기가 막히더라. 처음 선희네 집 마당에서 눈뜰 때 '여기가 도대체 어디지? 이 할머니는 누구길래 자꾸 나한테 아는 척을 하나...' 하면서 느껴지는 그 멍함과 혼란스러움을 너무 자연스럽게 표현함. 어린 청년 표정으로 울먹거리는데 무슨 남원이만 수백 번 연기했던 사람처럼 착붙이라 역시 의식남원이다 싶었어.
그리고 하나정분이 씩씩하게 추남원 서울 가라고 이별 통보하고 돌아와서, 노인남원 환영 보고 왈칵 울음 터뜨리는 장면에서는 진짜 눈물이 차오르더라... 정분이 어깨를 짓누르던 그 짐의 무게랑, 사실은 자기도 남원이 따라 서울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설움까지... 모르는 할아버지한테 자기 속마음 털어놓으면서 그제서야 감정 오롯이 쏟아내는데 나하나 감정 연기 진짜 대단하다 싶었음 ㅠㅠ
아, 근데 나하나 왜 이렇게 힙합씬 잘 살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힙합전사인 줄
어제 패션의 리더 장면에서 하나배우가 '야르~' 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밈이랑 온갖 유행어 다 쏟아내는데 너무 웃겨서 엄청 터졌음 ㅋㅋㅋ 게다가 그걸 옆에서 깨알같이 따라 하는 의식남원까지 진짜 환상의 티키타카였다 ㅋㅋㅋ
극 중에서 아르테미스호 이야기 나올 때도 괜히 혼자 과몰입해서 울컥했잖아... 현실에서 아르테미스호가 2026년에 달 탐사에 성공했고 역사상 첫 여성 우주인이 나왔다는 걸 알고 보니까, 속으로 '선희야!! 진짜 성공했어!! 첫 여성 우주인도 나왔어!!' 하고 소리치고 싶더라고. 선희한테 꼭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음 ㅠㅠ
트아 때부터 잡은 최애페어로 이번 시즌 첫 시작을 끊으니까 기분도 좋고 여운도 진짜 길게 남는다...
렛미플 꼭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