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혹시나... 정말 호옥시나 해서 미리 밝힙니당
밑에 삐삐글덬과 나덬은 전혀다른사람임!!
(진짜임 거짓일시 앞으로 모든 예매에서 이선좌를 볼것이며 기껏 잡은 공연이 캐변 등등으로 취소될 것이다)
나같경 키키를 강동공연 때 처음 봤었음 평소에도 인간의 감정, 정서에 너무 관심이 많았어서
그리고 공연 끝나고 나오며 생각함 '이건 내가 다시 본다. 꼭 다시 보러 온다. 공연 다시 올리기만 하면 내가 무슨 짓을 해서든 다시 보러 온다'
공연 보고 소름 쫙 올라오고 + 그때 이후 제작사 눈팅하며 계속 존버중이었음
덕분에 댕로에 온다 했을 때 바로 예매했지
참고로 정가박치기한 건 안비밀.. 개인사로 재관할 등등 할인을 못 챙겼엌ㅋㅋㅋ
각설하고 내가 키키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임
1. 인간의 감정이라는 주제를, 정신의학적으로 완성도 높게 다룬다
2. 그러면서도 넘버 스토리 무대 캐스팅 그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ㄹㅇ 극장 앉으면 시간순삭임... 잠깐 시계보니 1시간 지나있던 사람이 나예요)
3. 정신질환 환자라는 존재를 무대 위로 끌어올렸고, 주인공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원작의 정체성과 '여성 정신질환 환자'로서의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가져간다
(실제로 원작 책의 화자는 여성임. 덧붙여 의학의 혜택을 누리는 데에 있어서도 여성은 주변부로 밀려나 있는 게 현실이고... 보이지 않는 감정을 다루는 정신과는 뭐 말할 것도 없음 ㅠㅠ
혹시 궁금한 덬들은 <여자에게도 최고의 의학이 필요하다> 라는 책 추천해
약간 셀털 같지만 이게 내 개인사와도 살짝 연관이 있어서... 그래서 강동에서 보는 순간부터 너무 행복했던 거 같음)
덧붙여서 모든 호스트분들의 연기가 미친수준이다 + 밴드분들의 생음악을 듣는 귀호강까지 가능!!!
내가 밴드연주와 노래를 직접 듣는 거 좋아한다
경계성 인격장애라는 진단명을 가진 사람들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다
그러면서도 공연이라는 본질에 충실해서 재밌게 보고 즐긴 뒤 나오고 싶다
-> 키키보세요 두번 세번 보세요 ㄹㅇ 후회없을거임
(진짜 원작책 보면 '와 이걸 어떻게 이 구성으로 만들 생각을 했지' 싶을 정도로 감탄만 나옴... 제작자님들 그저 묵념)
지방 사는 사람을 오로지 공연 보겠다고 케텍 잡게 만들고
이거 보겠다고 철야를 해가며 업무 정리하게 하고
정신없어서 할인 다 날려먹고 쌩돈으로 티켓 끊고
슨스로 즉석 할인 받아가면서도 자리 앉자마자 헤죽헤죽 웃게 하고...
이 모든 걸 가능케 한 게 키키임 키키야 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닼ㅋㅋㅋ 그날 내가 강동에 간 거부터갘ㅋㅋㅋ
사정상 몇 주에 한번 정도밖에 서울 못 가지만, 그리고 이번에는 추석 직전에나 갈 거 같지만 그때도 볼 계획임
아마 공연 내려가는 10월까지 꾸준히 한 달에 한번은 가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나중에, 언젠가 또다시 공연이 올라온다?
그때도 아묻따 갈거임 어떻게 안가 진심 내 인생공 중 하난데
(이것도 완전 내 사감이지만... 만약 그때도 강동이랑, 또 지금과 같은 캐슷이라면 난 더더욱 아묻따일 거 같음 다들 진짜 진심이신 게 눈에 보여서 ㅎㅎ)
마무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넘버 2개 놓고 갈게!
시츠로 공개되어 있어서 유튭 가면 들을 수 있다 ㅎㅎ
https://youtu.be/O6F-dNFcFcE?si=awC6iKxneh4zy3Yd
-> 이게 찐 내 최애... 첫관극부터 소름을 쫙 돋게 한 그 넘버임 ㅋㅋㅋㅋ
그리고 또다른 시츠 버전 넘버 (M07. 잘못된 감정은 없어요) 이것도! 공연 끝나고 이거 흥얼거리면서 나옴 ㅎㅎㅎ
https://youtu.be/OKuKe0VXGwc?si=GkFUVwbfBgYZZ8T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