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누리에서 김재범 전미도 이시안 일요일 18:30 공연 봤어
차곡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시간도, 반딧불이를 보는 것도 너무 아름다웠고
그 이후로 연인이 되었다가,,, 이별 (๑o̴̶̷︿o̴̶̷๑)
근데 난 사실 별로 안 슬펐어
운명은 결국 또다시 만남이란 시계를 돌렸고,
올리버에겐 그 기억이 남아있잖아?
결국 둘은 또다시 사랑을 하게되겠지..ㅎㅎㅎㅎ
근데 내가 생각하는 건 ... 원래 올리버는 클레어가 올리버-제임스의 재회를 불안해해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제임스를 만나러 갔잖아? 제임스를 통해 이별을 겪어보기도 했고,, 그래서 분명 더 단단하게 클레어의 힘듦을 이해해줄 수 있을듯
그럼 조금 더 사랑이란 감정이나 불안 요소들에 대해 성숙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사랑의 기억은 한 명이라도 그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사라진 게 아니라고 느껴. 다른 이야기지만.. 치매가 찾아와도 우리는 당연히 함께한 시간을 모두 기억하고 그들을 사랑하잖아. 그저 또다른 형태의 사랑이 담긴 추억이 시작되는 분기점이 될 뿐이지.
그래서인가 기억이 사라지는 장면은 조금 슬펐는데, 결국 다시 만났기 때문에 마지막에 결국 다시 만났네? 또다시 사랑하겠군 ㅎㅎㅎㅎ 이러면서 뭉클 뿌듯하게 나옴 ꉂꉂ(ᵔᗜᵔ*)ꉂꉂ(ᵔᗜᵔ*) 올리버와 클레어는 마지막까지 쭈욱 함께였을 것 같아 🌸
첫 뮤지컬 재밌게 봤다 ~~! 연기도 노래도 넘넘 잘하시구,, 더 가까이서 봤음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티켓팅 좀 똑바로 할 걸 ㅠ,ㅠ 오글 필수더라 ㅋㅋㅋㅋㅋ 너무 풋풋하고 둘을 보며 계속 웃게되는 그런 ~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였어 ㅎㅎㅎ 첫 뮤지컬이 어햎이라 다행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