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배우자의 경우
친엄마 돌아가시고 자기 기르다시피 한 새엄마랑 사이 좋음
별 문제 없이 청첩장에 새엄마 이름 넣기로 함
내 경우
배우자의 삼촌이 하는 문구 사업의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음
엄마아빠 이혼하고 새엄마 싫어함
청첩장에 친엄마 이름 넣으려고 했는데
아빠: 새엄마 빼면 나도 이름 안 올린다 아니면 네 배우자 새엄마 이름도 같이 빼라
나: 와그건안되죠 그냥 부모 이름을 다 빼는 건 어떨까요?
배우자: 미쳤어? 우리 부모님이 피로연 비용 다 부담하지않아 그리고 새엄마가 나 키워주셨는데
나: 알겠어 새엄마 이름 넣울게... 엄마 이러저러해서 새엄마 이름도 청첩장에 넣게 됐어요
친엄마: 새엄마 이름 들어가면 내 이름 안 넣을 거다
나: 아엄마제발ㅠㅠㅠ
친엄마: 그러니까 내 이름은 네 새엄마 이름 아래에 적히는 거지? 너 이미 다 결정하고 통보하는 거 아니니? 항상 나는 뒷전이구나 전화 끊는다
배우자: 어머니가 뭐라셔?
나: 새엄마랑 같이 초대장에 실리기 싫으시대
배우자: 아그럼 너네엄마한테 전화해서 자식 결혼시킬 땐 자존심 접어두는거라고 말씀드려 우리 새엄마 청첩장에 넣고싶은건 나거든? 우리 새엄마는 착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거 알면 그냥 당신이 빠지겠다고 하셨을걸? 지금당장전화해
친엄마: 그러니까네가갑자기결혼한대서내가이혼한전남편과시간을보내야하잖니 청첩장에서내이름은혼자둥둥떠다닐테고
이러는 대환장파티... 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차라리 청첩장에 배우자 부모님 이름만 올리고 싶어질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