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랄까 그래서 극중에 배우들 자유도?가 좀 있는것도 좋아해
뭔가 배우가 노선을 확확 다르게 한다거나 페어마다 디테일이 다르다거나 변주를 크게 준다거나 대본에는 없는 대사를 추가한다거나 그런거 굉장히 좋아함
뭐 예를들어 본진이 어느날은 차가운 노선이고 어느날은 다정한 노선이고 어느날은 희망도 뭣도 없는 노선이고
어떤날은 특정씬에서 엉엉 울었는데 다른날에는 안울고 화를 냈다 이런거?
그래서 상대배우 a랑 만나면 ~~노선으로 가서 재밌고
b랑 만나면 %%노선으로 가서 재밌고 결론은 다 재밌다는거지만
파먹을게 많은거를 좋아한다.가 맞는말일거 같긴한데
무튼
근데 지금 본진이 하고있는극은 소위말하는 덕극의 ㄷ자도 없는 극이라고 봐야되거든?
보러오는 관객들만 봐도 가족들 많이 오고 어르신들도 많이 오고 그런 느낌
뭔가 딱 전체적으로 봤을때 FM대로 해야할거같은 극이랄까 딱 짜여진틀에서 정석대로 해야할거같은? 그래서 오히려 과하거나 msg를 치는게 안맞을거같은 극이란 말이지
딱히 노선을 정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냥 정해진 캐릭터 그대로 연기해야할?
그래서 뭐 오늘은 본진이 차가운노선이었다 뭐 다정한노선이었다 그럴게 없어
뭐 페어별로 뭐가 다르다~ 할만한것도 크게 없이 걍 비슷비슷한?
뭐 어떤씬에서 본진이 어떤 말이나 어떤 행동을 더 해서 상황이 극적이게 되었다~라고 할만한것도 딱히 크게는 없는?
아 뭔가 그래서 그런가 재미가 있는데 재미가 없어
분명 본진은 너무 잘하고 귀엽고 멋있고 슬프고 다 잘해 그건 맞는데 걍 그게 다야 아 오늘도 잘하네~ 이게 끝
그래서 뭐 후기를 써도 딱히 덧붙일게 없어 저번 후기랑 비교해보면 거의 비슷해
파먹을게 없어 그나마 파먹을거는 본진이 어떤씬에서 이러이러해서 너무 귀여웠다 이정도?
가격이라도 저렴하면 걍 본진을 보는맛으로 다니겠는데 비싸긴 엄청 비싸고
이걸 계속 보다보면 그맛그대로 재미가 100퍼 있어질지
아님 걍 좀 덜보는게 나을까 싶은지
아 본진 입덕하고 본진이 이런 fm같은극?을 하는건 처음이라
내가 적응을 못하는건지 도파민중독이 너무 심한건짘ㅋㅋㅋㅋ
나같은 고민 해본적 있는 배우덬들 있나 궁금해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