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데스노트) 어제 규라철엘 정말 존잼이었다
248 7
2026.03.25 15:39
248 7

배우들 각자 깊게 빌드업되어가는걸 보니까 너무 재밌네

규라는 진짜 명석해

배우가 미리 계산도 잘하고 분위기 읽는 머리자체가 좋음

철엘이 김시도라는 별명답게 상대 배우한테 긴장감을 주는 새로운 애드립 잘 던지는데

그 애드립에 맞춰서 규라가 툭 대답하는 흐름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짜릿함

어제는 놈마속 끝나고 철엘이 "져서 기분나쁘다"고 하니까 엄청 여유있는 말투로 "기분 나쁠게 뭐 있어..? 그냥 게임인데."라고 툭 대답하는데

와 내가 철엘이면 진짜 개긁힌다 하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하고 행동하는 느낌인데 동시에 이런 본능적인 순간의 기지가 툭 튀어나오니까

라이토랑 엘은 정반대이지만 동시에 아주 비슷하다는 느낌을 줌

여기에 대비되는 철엘도 참 재미있는게 

갑자기 던지는 애드립도 그렇고 매번 무대마다 새로운 디테일 생겨나는 것도 그렇고

배우가 순간순간 본능적으로 연기를 하네? 싶다가도 가만 보면 무대 올라오기 전부터 계속 생각하고 계획하다보니 나온 일련의 흐름이란게 보이거든

부둣가씬에서 "최후의 심판 놀이를 한거겠지"라는 대사를 철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최근에는 "최후의 심판 흉내를 낸거겠지"라고 조금 더 객관적인 단어로 변주하더니 어제는 그 말을 하기 전에 "라이토.. 라이토, 라이토!" 하고 규라를 세번 부르는데

즉각적이지만 또 되게 계산적으로 느껴졌음.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자기 이름 외치면서 가까이 다가오는 철엘을 보는 규라의 빡친 얼굴ㅋㅋㅋㅋ

규라가 시종일관 사회성을 끌어당겨서 연기하다가 중요한 순간 감정이 앞서버린다면

철엘은 겉치레 없이 동물적으로 움직이는 사람같지만 관심분야에는 생각이 미치도록 많아 보임

그렇게 둘이 정반대라 시종일관 서로에게 긁힘..ㅋㅋㅋㅋㅋㅋ

규라는 규칙성이 없어보이지만 의도가 들어있는 철엘의 말이나 행동에 긁히고

철엘은 규라가 그 의도를 읽고 여유있는 척 연기할때마다 긁힘ㅋㅋㅋㅋㅋㅋ

캐릭터로서 빌드업한 각자의 확신이 강하다보니 부둣가씬에서는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가면을 벗고 싸우는 느낌도 줌..

규철 막공 다가올수록 너무 존잼이라 자꾸 표 늘이고 있어서 큰일났다 진짜

근데 어제 너무 재밌었어... 끝나고 옆사람이 일어나면서 "뮤지컬 도파민 터진다" 그랬는데 그 말이 딱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297 03.24 14,9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8,7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5,148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21 22.02.28 94,067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40 21.07.23 144,647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5 21.06.01 92,044
공지 알림/결과 📺 안방 1열에서 관극하자!! 온라인 중계/VOD 플랫폼 정리글 53 21.05.18 135,572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51,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4951 잡담 35퍼 할인이 진짜 구린 거 같아 19:15 8
104950 잡담 오늘 홍련 재관람 도와줄수 있는 덬 있을까?? ㅠㅠ 3 18:13 165
104949 잡담 데스노트) 내 표범불사조 정극페어 사랑해 7 17:22 259
104948 스퀘어 빌리) 5월 기간별 이벤트 1 15:45 245
» 후기 데스노트) 어제 규라철엘 정말 존잼이었다 7 15:39 248
104946 잡담 혹시 대극장 주연한 배우 중소극 소취하면 실례일려나 12 15:34 636
104945 잡담 렘피카 본 사람?? 3 15:18 269
104944 잡담 드라마 덕질하는 혈육이 보고싶으면 어떻게해??? 물어보길래 4 14:33 415
104943 잡담 예매처 마감 직전에 예매하고 낮공보러감 2 14:21 243
104942 스퀘어 팬레터)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 - 시츠프로브 녹화 중계 2 13:46 183
104941 잡담 오늘 처음 양도 해봤어 1 13:28 248
104940 잡담 진짜 엄청 전진하고 싶었나봐 2 12:51 389
104939 잡담 나만 첫공 막공 신경 안 씀? 21 12:05 490
104938 잡담 데스노트) 민제미사 어땠어? 3 12:04 432
104937 잡담 뮤지컬도 첫공 중요하게 생각해?? 50 10:40 933
104936 잡담 안녕 질문 하나만 해도될까? 부모님 두분이서 내일 안나카레니나를 보러갈건데 내 계정으로 예매를 했어 5 10:28 397
104935 잡담 배우가 작품에 어떤 애정과 정성을 들이는지 알게되면 극에도 더 관심이 가는거 같아 1 10:00 262
104934 잡담 뜬금없이 프로즌에 올라프가 있는지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8 09:32 714
104933 잡담 요새 눈물나는 극 잘 못보겠어 2 03.24 512
104932 잡담 티링은 공연도 맨날 검색해서 들어가야하고 11 03.24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