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밤 보고왔어! 극 좋다고 해서 보고는 싶은데 막상 실행에 옮기긴 어렵더라고.. 나눔덬 덕분에 드디어 보게 됐어 고마워!!
사실 그냥 첫 장면에 지우조반니 손 뻗는 뒷모습이랑 그 배경부터 이유는 모르겠지만 눈물나서 그냥 여기 오기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어
제목은 잘 모르겠는데 극초반 빛~ 하는 넘버도 너무 좋고 켄타우로스의 밤 하는 장면 조명이랑 그냥 그 장면의 모든 것이 눈물나 괜히 너무 반짝반짝해서ㅠㅠ..
특히 조반니를 구하던 캄파넬라랑 같은 구도로 나중에 시그너스로 다시 보여줄 때.. 오늘 눈 건조했는데 인공눈물 필요 없더라^-^
지우반니 목소리 너무 성우같아서 좋았어 그 해달가죽 하는 이름기억안나는 친구 할 때랑 갭도 좋았는데 특히 '새' 라고 짧게 한마디 하던 순간의 목소리가 엄청 좋았어서 여기 꽂혔어!(이 대사 맞나..?) 아가사로 본 적 있는데 그때 미궁 목소리 좋아했거든!! 그리고 나는 자격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순간이 한 3번정도 귀에 들어왔는데 그때마다 자꾸 자격 없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그러는 것 같고 저럴 때마다 오늘의 자동 눈물버튼.
좌헌 캄파넬라는 진짜 엄청 깨방정일 때랑 아닐 때의 갭이 컸는데 나도 같이 정신없어지는 것 같다가도 순간순간 멀티캐면서 캄파넬라가 툭 튀어나온다거나 진지해지는게 진짜 진짜 좋았어.. 지우반니랑 캄파넬라가 죽 잘맞게 노는 것 같은 상황으로도 잘 보이고 얘네 예전에도 이런 분위기로 지냈겠구나 싶고ㅠㅠ 오늘 지우반니 결국 진짜로 웃음터지는 것 같은 장면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어 웃는건 지우반니인데 내가 왜 뿌듯하지?
지우반니 말투부터 좀 애어른같고 의젓해보여도 순간순간 얼굴에 어린게 보이는 표정이 나올 때마다 그냥 엔딩의 조반니가 너무 기특하고 신경쓰여서 행복하길 바라게 되더라 200회 300회까지 쭉 조반니 하길..
고도 뒤인데 표정도 잘보이고 조명 싹 올라오는거 너무 너무 예쁘더라 시야도 짱 좋았어 내가 이 빛나는 열차에 같이 타고 있어서 행복했다 너무 좋은 관극하고와서 다시한번 나눔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