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팬레터) 어제 밤공 보고왔는데 넘 재밌었다ㅠ
221 4
2026.02.07 12:25
221 4

김경수/원태민/김히어라 조합이었음

 

해진쌤 말할 때는 목 상태가 안 좋아보여서 넘버 소화 어케 하려나 했는데 노래만 부르면 강약완급조절 미쳐서 넘 잘들었어. 특히 섬팬 지를 때 숨도 못 쉬고 들었다.

그래서 아쉬운 것 없이 오히려 더 진짜 아픈 사람같아서 해진쌤에 몰입됐음ㅠ

 

그리고 죽기 전 자신의 삶과 존재를 증명할 원고를 완성하겠다는 집착이 엄청나서 그에게 세훈은 글의 영감을 주는 뮤즈라는 존재만이 중요한 것처럼 보였음.

이 연장선으로 생반에서 죽음을 글로 대항하려는 친구를 끝내 이해하고 이윤이 눈물 흘리며 미안하다고 하면서 펜 쥐어주는거 오늘 감정선 넘 좋았음ㅠ

 

상대적으로 오늘 고백은 해진쌤과 세훈이 서로를 향해 절규하지만 전혀 소통되는 느낌이 아니었음.

마찬가지로 해편도 슬픔을 공유함에도 서로 영원히 평행선을 달리는 느낌이라 안타깝더라.

 

히카루는 처음 등장하고 실체를 가지고 했을 때만해도 자아가 강하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어떤 기점을 이후로 세훈이와 해진쌤을 조종하는게 굉장히 강력하고 매혹적이야. 이렇게 존재감이 확실한 악역이 있으면 서사와 다른 캐릭터들 노선도 확 살아나는거 같아. 히카루의 표정, 행동, 동기 모든 장면에서 설득력이 있었음. 그러다가 마지막에 내죽에서 갑자기 아이처럼 쭈뼛하며 세훈에게 다가가 세훈과 슬픔을 나누는데 너무 좋았다.

 

사실 이야기의 중심축이 세훈이라 세훈이가 이해되어야 극에 대한 인상도 좋게 남는다고 생각하거든? 순수, 동경, 욕망, 죄책감이 잘 납득가게 그려져서 좋았음. 넘버도 좋았는데 저음 나오면 인상이 확 달려져서 그게 굉장히 좋은 느낌을 줬음. 

특히 좋았던 건 내죽이었는데, 담담한 와중에 히카루와 해진쌤에 대한 상실의 슬픔이 잘 느껴졌음. 히카루를 한번 보고 더 뒤돌아 해진쌤까지 쳐다보더라ㅠ

근데 그들에 대한 세훈이의 뜨거운 슬픔과 애정이 결국에는 세훈이를 성장시킬거 같다는 그런 여운을 남겨줬던거 같아.

 

내죽에 세훈-히카루 감정이 넘 좋아서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74 02.03 84,4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7,0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24,1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7,9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5,354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21 22.02.28 92,336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40 21.07.23 141,214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5 21.06.01 89,108
공지 알림/결과 📺 안방 1열에서 관극하자!! 온라인 중계/VOD 플랫폼 정리글 53 21.05.18 133,823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49,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3561 잡담 근데 연뮤파다보면 역사공부 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19:26 12
103560 잡담 한국사 얘기 나와서 뻘소리 1 19:22 25
103559 잡담 정의의 사람들 보고 왔엉 (스포x 배우 추천o) 2 19:17 23
103558 잡담 어제 한능검 이거 연뮤덬이라면 1초컷 거저주는 문제라던데 이유가 뭐야? 13 18:17 325
103557 후기 20260208 (일) 후기 불판 6 18:01 144
103556 잡담 오늘 팬레터 너무 좋았당... 2 17:18 140
103555 잡담 댕로 다니다가 토월가니까 5성급 호텔같네 1 15:24 297
103554 잡담 친구가 뮤지컬 소식만 접하면 이거 어떠냐고 물어봄 1 15:22 453
103553 잡담 데스노트) 어제 보는데 ㅅㅍ 11 14:41 556
103552 잡담 지금 댕로에서 볼수있는 연극 중에 연기파티인거 추천해주라 11 14:38 437
103551 잡담 주연배역에 얼터든 커버든 정해놓고 일부 회차 분배해주는거 오랜만에보는듯 4 14:24 454
103550 잡담 내 알고리즘 뭔데 이런거 가져와ㅜㅜ 1 14:05 232
103549 잡담 라오파) 찬양파이 인스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13:16 642
103548 잡담 센치행 자리 고민중인데 (자리 질문글 미안) 2 12:50 125
103547 잡담 엘송) 재관판 말인데 3 11:30 167
103546 잡담 심심해서 물랑 산책하다 이 자리 주웠는데 걍 갈까...? 3 10:07 612
103545 잡담 판) 조기폐막하는 거 이제알았는데 6 01:15 1,117
103544 잡담 본진이 하는 극에 상대 배우 한 명이랑 스타일이 완전 달라서 8 01:04 892
103543 잡담 일요일 4시공연은... 뭐하자는 거지... 4 00:59 1,012
103542 잡담 티켓 수령 관련 질문 좀 해도 될까 3 00:43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