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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팬레터) 어제 밤공 보고왔는데 넘 재밌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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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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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원태민/김히어라 조합이었음

 

해진쌤 말할 때는 목 상태가 안 좋아보여서 넘버 소화 어케 하려나 했는데 노래만 부르면 강약완급조절 미쳐서 넘 잘들었어. 특히 섬팬 지를 때 숨도 못 쉬고 들었다.

그래서 아쉬운 것 없이 오히려 더 진짜 아픈 사람같아서 해진쌤에 몰입됐음ㅠ

 

그리고 죽기 전 자신의 삶과 존재를 증명할 원고를 완성하겠다는 집착이 엄청나서 그에게 세훈은 글의 영감을 주는 뮤즈라는 존재만이 중요한 것처럼 보였음.

이 연장선으로 생반에서 죽음을 글로 대항하려는 친구를 끝내 이해하고 이윤이 눈물 흘리며 미안하다고 하면서 펜 쥐어주는거 오늘 감정선 넘 좋았음ㅠ

 

상대적으로 오늘 고백은 해진쌤과 세훈이 서로를 향해 절규하지만 전혀 소통되는 느낌이 아니었음.

마찬가지로 해편도 슬픔을 공유함에도 서로 영원히 평행선을 달리는 느낌이라 안타깝더라.

 

히카루는 처음 등장하고 실체를 가지고 했을 때만해도 자아가 강하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어떤 기점을 이후로 세훈이와 해진쌤을 조종하는게 굉장히 강렬하고 매혹적이야. 이렇게 존재감이 확실한 악역이 있으면 서사와 다른 캐릭터들 노선도 확 살아나는거 같아. 히카루의 표정, 행동, 동기 모든 장면에서 설득력이 있었음. 그러다가 마지막에 내죽에서 갑자기 아이처럼 쭈뼛하며 세훈에게 다가가 세훈과 슬픔을 나누는데 너무 좋았다.

 

사실 이야기의 중심축이 세훈이라 세훈이가 이해되어야 극에 대한 인상도 좋게 남는다고 생각하거든? 순수, 동경, 욕망, 죄책감이 잘 납득가게 그려져서 좋았음. 넘버도 좋았는데 저음 나오면 인상이 확 달려져서 그게 굉장히 좋은 느낌을 줬음. 

특히 좋았던 건 내죽이었는데, 담담한 와중에 히카루와 해진쌤에 대한 상실의 슬픔이 잘 느껴졌음. 히카루를 한번 보고 더 뒤돌아 해진쌤까지 쳐다보더라ㅠ

근데 그들에 대한 세훈이의 뜨거운 슬픔과 애정이 결국에는 세훈이를 성장시킬거 같다는 그런 여운을 남겨줬던거 같아.

 

내죽에 세훈-히카루 감정이 넘 좋아서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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