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브웨 어햎 보고 온 후기
929 9
2025.03.16 09:22
929 9
uSILbC
발표났을 때부터 너무 보고싶었던 브웨 어햎 🥺 드디어 보고왔다!! 조금 뒤죽박죽인 후기겠지만~ 그래도 잘 적어봣어!


처음에 제임스 역 배우가 앉아있다가 시작되는데 장면 전환이 정말 미래지향적이었음.


화분을 그대로 화분이라고 부른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음. 그 외에도여러 한국적 요소를 남겨두었는데 두 언어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음.


커튼의 역할을 하는 모니터가 열리고 닫히고 부분만 열리고 닫히면서 창문과 문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만들어내는데 정말 신기했음. 확실히 대극장이라서 공간을 이리저리 잘 활용하는 게 보였음. 제임스의 집, 올리버의 방, 그리고 클레어의 방까지 개성있게 잘 표현되어있음.


회전무대는 브로드웨이의 하데스타운에서만 봤었는데 제임스를 찾아 걸어가는 장면 그리고 과거의 메모리를 열어보는 장면 등에서 귀엽게 활용했다고 생각함.


가사도 조금 달랐는데 '끝까지 끝은 아니야'를 'it is the way that it always was'라고 번역해서 조금 놀랐음.


방을 작은 세계라고 표현하는 점이 귀여웠음. 올리버와 클레어의 방은 두 사람의 요소들로 꽉 차있고 그 둘이 대비되는 것이 참 잘 보였음.


두 사람 음색 합이 참 잘 맞는다고 생각함. 올리버는 부드럽고 가볍게 깔아주는 음색이고 클레어는 또랑또랑하게 날아가는 음색이었음.


둘이 가짜 연애 이야기 만들때 뉴욕러버 올리버와 파리로맨티스트 클레어가 싸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음ㅋㅋ 하지만 나는 클레어편.


한국에서도 이렇게까지 이상한지는? 모르겠지만 둘이 모텔에 가는 과정 속 모든 요소가 웃겼음ㅋㅋ 유머코드도 꽤 잘 맞췄구나


한국 프로덕션보다 배우들이 많은데.. 제임스의 레코드 플레이어에서 나오는 노래의 가수가 실제로 노래를 부름. 되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시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음.


화분 존재감이 참 크고.. 귀여움.


반딧불이 찾는 장면의 시작에서 지휘자가 등장하고 그가 들고 있는 지휘봉 끝의 불빛이 반딧불이임.. 올리버와 클레어가 그 반딧불이를 따라가다가 모든 화면(커튼)이 열리고 오케스트라가 등장하는데 그 장면이 진짜 아름다움.. 무대 전체에 반딧불이가 가득하고 풀도 보이고 올리버와 클레어가 그 안을 누비는데 진짜 예쁜 장면이 연출됨..


로봇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너무 아름다워.. 하나였던 누군가가 사랑에 빠지면서 누군가의 반쪽이 되고 외로워지기도 한다는 가사의 표현이 참 신선하다고 느꼈음.


엔딩이.. 너무 슬픔. 왜.. 누군가를 잃어야 하는 거죠? 우리 올리버한테 너무 가혹한 행위 같아요.. 엔딩에 극장 모두가 울었음 정말로....


전체적으로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커져서 신기했고 한국어가 아닌 언어로 들으니까 신기했음.


대사와 가사 그리고 세트에 한글이 꽤나 자주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이 부분이 미국 유학 중인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음. 저 한글처럼 나도 현지와 어울릴 수 있겠구나 싶고.. 새삼 눈물이 났던 순간이었음..


조금 웃긴 에피소드도 있는데ㅋㅋ 공연장에 일찍 도착해서 사진 찍었음. 나중에 확인했는데 뒤에 배우가 출근하면서 카메라에 따봉해주고 있음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9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킨💚] 약손명가 에스테틱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모공 관리의 끝판왕 <필킨 포어솔루션 세럼, 패드 2종> 100명 체험 이벤트 353 04.03 13,5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7,3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54,0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28,1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82,787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20 22.02.28 79,390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40 21.07.23 120,104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4 21.06.01 74,875
공지 알림/결과 📺 안방 1열에서 관극하자!! 온라인 중계/VOD 플랫폼 정리글 51 21.05.18 114,079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30,961
모든 공지 확인하기(2)
97170 잡담 지킬) 아니 린아루시 어뉴랖 박제가 있었잖아...? 04.03 195
97169 잡담 베어) 임휘허환..... 12억 내고 볼 가치 있다 1 04.03 178
97168 스퀘어 라이카) 뮤지컬 라이카 공연 실황 녹화 중계 9 04.03 344
97167 잡담 아니 2025년에 경젯 깡핕이 되네… 1 04.03 226
97166 잡담 매디슨)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오슷&악보집 기원290일차 1 04.03 20
97165 잡담 할인 기준이 실관람자면 할인 증빙 각각 해야 해? 3 04.03 313
97164 스퀘어 팬텀) 앙상블, 발레 무용수 및 어린 에릭 캐스팅 4 04.03 742
97163 잡담 컨택트 본사 있어??????? 04.03 205
97162 잡담 잃어버린 마을... 이라는 연극이 있었는데 8 04.03 374
97161 잡담 뮤지컬 콘서트 못사가 봐도 재밌을까 25 04.03 990
97160 잡담 친구 선물로 예매해줄건데 이거 뭔뜻이야?? 9 04.03 662
97159 잡담 아니 내일 블퀘 가야되는데 버스 무정차라네? 8 04.03 634
97158 잡담 난 사실...... 내 본진이 베어 본공 안 돌아와서 좋아.. 17 04.03 1,077
97157 잡담 시련 잡아놓은 덬 있어? 7 04.03 285
97156 잡담 베어 10주년 콘 이왜진ㅋㅋㅋㅋ 5 04.03 812
97155 잡담 십주년콘이니까 인심 함 더 써주라 8 04.03 659
97154 잡담 얘들아 본진못사캐 특콘 vs 애인과의10주년여행 이게 왜 실화야 20 04.03 759
97153 잡담 베어10주년콘 미친 졸업한 내본이 왜있어 24 04.03 1,219
97152 잡담 알라딘) 와 내 최애페어 진짜 안붙어 7 04.03 730
97151 잡담 본진 진짜 무대를 좋아하는것같아서 좋네 4 04.03 72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