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넬리우스가 조반니에게 남십자성에 왜 가는지 묻고
누구를 찾으러 가는지 묻잖아
그 때 조반니가 정적 후에 “”“사랑하는”“”제 아버지요 라고
“사랑하는”이라는 표현을 붙였거든
지우 조반니 평소에는 그렇게 말 안하다 그 날만 그래서
그거 너무 좋았는데 내가 그 날 1열이어서 톨캄 표정 자세히 보고 있었거든
무표정으로 있다가 지우조반니 그 말 들었을 때
눈가쪽 아주 미세하게 움찔하면서 파르르 떨리는게 보였는데
조반니의 말이 훅 하고 들어와서 살짝 울컥하는 마음이
올라온 것 처럼 보였어서 그 장면이 자꾸 생각나
계속 포커페이스였는데
진짜 순간적으로 잠깐 반응했던거 ㅠ
진짜 작고 작은 포인트였는데 나도 같이 울컥했어서 자꾸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