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공보고 바로 막 적어보는 후기. 약 스포?))


아니...이미 거상 2막 찢는다는 얘기듣고 기대엄청했는데도, 그이상이었다ㅠㅠㅠ
하필 자리도 오피라 내 눈앞에서 거상오필리어 연기절정에 다다르는 장면봤는데 와......
아직도 내 귓가에 '죽었어요'가 맴도는중....;;
(그와중에 잠깐이지만 노래 감미로웠다..ㅋㅋㅋㅋㅋ)

요정도 너무 잘함.. 딕션 귀에 때려박고, 일단 요정답게 1막에서 눈빛이 밝게빛나서 살짝 웃참했곸ㅋㅋㅋㅋㅋㅋ 맑은 눈의 광인이 잠깐 다녀가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

건삼 존잘...헤어도 너무찰떡이고, 검술시합할때 요정이랑 합도잘맞고 존잘.. 오필리어한테 너무 따뜻한 오빠인데ㅠㅠ 2막에서 오필리어 끌어안았다가 오필리어퇴장하고 고개드는데 진심 눈이 씨뻘겋게 충혈되어있더라ㄷㄷ

연륜있는 배우분들은 뭐 말이 필요없고...
(전무송배우님 대사도없이 걍 서있기만해도 어떤 왕이었는지 느껴지는거 정상이냐 ㅋㅋㅋ 근데 성녀쌤은 쪼금... 불호였... 아리랑에선 너무좋았는데..아쉽ㅠ )





+) 정말 관크는 많이 내려놓고 가길... 맘굳게먹고갔는데도 알람에 벨소리에 페트병소리, 커튼콜 몰래찍다 걸리고 난리난리.. 1막은 괜찮았는데 2막엔 왤케 기침들이냐🤦‍♀️ 그래도 오필리어씬에선 정적이라 다행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