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The Edge of Horizon Q. 가장 몰입했고 가장 좋아하는 장면 하나를 꼽는다면?

무명의 더쿠 | 14:53 | 조회 수 174

오역o


인:

먼저 사부터 말해. 사 먼저

사~


옹사:

한 장면만요? 잠깐만요.

음 사실 저는 정말 모든 장면이 다 좋아요.

그래도 하나만 고르라면 형이 "집에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을 고를 것 같아요.

사실 아버지와의 장면도 정말 좋아해요.

정말 어려웠던 장면이기도 하고,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장면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두 캐릭터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그 순간 하나로 만나는 장면이기 때문이에요.

촬영할 때의 디렉션이 눈을 뜨면 폽이 있다였거든요.

조금 덧붙이자면, 그때 틴나껀의 마음속 느낌은 더 이상 아무것도 상관없는 상태였어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방금 아버지와 크게 다투고 온 직후였고, 마음은 이미 전부 폽에게 가 있었어요.

집을 뛰쳐나와 폽과 함께 있기 위해 온 거였으니까요.

그런데 눈을 떠보니 폽이 있는 거예요.

폽은 틴을 보자마자 너무 기뻤지만, 틴은 폽이 울고 있는 걸 보고 '어?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그 순간 틴나껀이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상황을 무겁게 만들지 않는 것이었어요.

우선 폽을 다시 웃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 장면이 정말 진심 어린 분위기로 나왔던 것 같아요.

틴나껀은 정말로 무슨 일이야? 나한테 말해도 돼. 난 정말 네 편이야라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틴을 볼수록 폽은 오히려 더 죄책감을 느끼게 돼요.


인:

맞아요.


옹사:

틴나껀이 다정하면 다정할수록, 틴이 폽을 더 웃게 해줄수록, 폽은 더 아파지는 거예요.

저는 그 장면을 정말,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하나를 더 고르라면 역시 아버지와의 장면이고요.

그건 굳이 길게 설명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인:

저도 같은 장면을 고를게요.

그 장면의 감정의 흐름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작가님께도 꼭 감사드리고 싶어요.

배우들이 연기하기 정말 좋게 대사를 써주셨거든요.

정말 대단했어요.

대사만 읽어도 감정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리고 사가 말한 것처럼, 사가 연기할 때 틴나껀은 정말 너무 순수했어요.

상대가 앞으로 뭘 하려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죠.

반면 폽은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는 입장이니까, 그 감정이 더 크게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폽은 평소보다 훨씬 더 감정을 드러내게 되고, '내가 어떻게 이런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었지?' 라는 마음이 드는 거예요.


옹사:

화가 나려고 해도... 화가 나질 않더라고요.

제 입장에서 보면 정말 화가 안 나요.


인:

아, 그래요? 안 화나요?


옹사:

그럼요. 어떻게 화를 내겠어요?


인:

그럼 다른 분들은 저한테 화내는 거 아니에요?


옹사:

괜찮아. 내가 가서 애교 좀 부릴게.


인:

아, 오케이


옹사:

아무도 화 안 났어요. 다들 이해해 주셨어요.

https://x.com/i/status/208361368500068367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찌엠 젤드👩‍❤️‍👩 정리글 260728ver. (8/15작품) 20
  • 찌엠 벨드💑 정리글 260731ver. (71/89작품) 33
  • 📢📢 제3회 태방배 태국 BL 드라마 타입 조사 결과 (2022.12) 147
  • 🙋태린이를 위한 꾸준글 답변, 적응글(정리글)🧏🏻‍♀️ 1
  • 태방 인구조사 손🤚🏻 831
  • 태국방 오픈 알림 64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덬들은 태둥이 해외팬미 가게되면 2회차 다 가는편이야?
    • 17:00
    • 조회 169
    • 잡담
    4
    • 개비행기랑 피치앤미 둘다 나한테 뭐라하고끝나넼ㅋㅋ
    • 16:24
    • 조회 288
    • 잡담
    • 지금 이 시기쯤 찌엠 씨피들 내년작 받지 않나?
    • 16:05
    • 조회 447
    • 잡담
    1
    • 니챠 프림 씨피하려나
    • 15:48
    • 조회 619
    • 잡담
    7
    • 사이시 8척 언니들 사이에서 귀여움 받는거 좋아 ㅋㅋㅋ
    • 15:33
    • 조회 359
    • 잡담
    1
    • 페이백 스페셜 하나만 더 주면 안돼?🥹
    • 15:19
    • 조회 275
    • 잡담
    7
    • 찌엠에서 오래있는 여배들은 누군지 알려줄수있어??
    • 15:13
    • 조회 586
    • 잡담
    4
    • 프벸 프린베키 인스스
    • 14:59
    • 조회 79
    • 잡담
    1
    • The Edge of Horizon Q. 가장 몰입했고 가장 좋아하는 장면 하나를 꼽는다면?
    • 14:53
    • 조회 174
    • 잡담
    3
    • The Edge of Horizon 인: 추신. 아직 이야기의 후반부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라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 14:11
    • 조회 205
    • 잡담
    3
    • 프벸 프린 생콘 굿즈
    • 14:11
    • 조회 91
    • 잡담
    1
    • 토마폭스 귀에 달아둔 꽃 튕겨나가서 포스가 맞음 ㅋㅋㅋ
    • 13:42
    • 조회 380
    • 잡담
    7
    • 카이쩽 봐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23
    • 조회 326
    • 잡담
    4
    • ㅇㅌㄱ 입희보고 본체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 13:20
    • 조회 356
    • 잡담
    2
    • 떼뉴 개비행기 비하인드 사진들 진짜 좋았다...(약스압
    • 13:19
    • 조회 362
    • 잡담
    3
    • 아룬룽 결국에는
    • 12:44
    • 조회 415
    • 잡담
    6
    • 페이백 진짜 재밌다
    • 12:42
    • 조회 435
    • 잡담
    4
    • 링옴 링콩 무대하는거 여유가 생겼다 ㅋㅋㅋㅋㅋ
    • 12:36
    • 조회 427
    • 잡담
    6
    • 아룬룽 나는 솔직히 할머니가 아시면 쓰러지실줄 알았는데
    • 12:09
    • 조회 325
    • 잡담
    3
    • 링옴 어제 퇴장할 때 링이 옴 기다리고 붙잡자마자 한 말이
    • 12:08
    • 조회 490
    • 잡담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