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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으마으마한 각색이었네ㅋㅋㅋ(와타호테 ㅅㅍ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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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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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호테 원작 대충 읽었는데, 진짜 각색 잘했다..

 

원작대로라면 엔도도 이렇게까지 매력적이지 않았을 거 같고(뭔가 진짜 엔도로 대표되는 편집자측이 되게 악의 축처럼 그려짐ㅋㅋ) 카요코도 뭔가 너무 음험하게 과한 느낌이 있는데 영상화되면서 그냥 천방지축 "나님"이 최고시다 정도의, 그래서 시원하고 멋있고 귀여운 캐릭터로 바뀌어서 좋음ㅇㅇ 히가시주죠도 이 새끼 주글라고?? 이런 캐릭터에서 아~ 진짜 개꼰대.. 그래도 실력은 있네.. 귀여운 면도 있네 정도로 바뀌어서 다행이고

 

특히 시대설정이, 이게 2010년대에서 80년대로 바뀐 거잖아(시작할 때 아예 어떻게 나 찾아냈냐고 따지는 카요코한테 트위터에 떠들지 마시던가 이러는 대사가 있다) 원작은 엔도 입으로 직접 아무리 동안이래도 그런 로맨틱st는 슬슬 졸업할 나이 아니냐 이러고 대놓고 쿠사리 주는데 시대적으로 배경에 녹아서 이거 자체가 없어진 거 너무 좋무ㅇㅇ

 

무엇보다 엔도랑 카요코 관계가, 원작보다 더 선명하고 밀착된 느낌ㅇㅇ 완전히 신뢰하지도 완전히 타인도 아니지만, 무언가를 작당모의하기에는 의기투합이 딱 되는 그런 관계

 

원작에서는 선배 필요없다, 나랑 밑바닥까지 떨어질 거 아니면 담당 빠져달라 이게 수상하고 나서 하는 거라 그림이 좀 그랬는데 수상하기 전에 후보 선정된 후, 히가시주죠가 심사위원이란 거 안 다음 상 타기 위해서 히가시쥬조 협박(골탕먹이는 거)하는데 협조하라면서 하는 말이라 설득력이 더 있음

 

영화에서 카요코가 염원하던 문학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멀찍히 프레스단 뒤에서 엔도가 그걸 지켜보는데 둘 관계를 엔도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하거든 "그녀와 여기까지 해오면서 알게 된 것은 그녀를 앞으로도 지지해 나갈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 풍경을 공범자로써 끝까지 지켜볼 수 있는 편집자는 나 이외엔 없다" 라고.. 이거 너무 좋음ㅋㅋㅋ

 

그리고 원작 마지막 진짜 ??? 이건데 이거 그냥 그 클럽에서 잠깐 조는 히가시쥬조의 꿈으로 대체된 거 너어무 퍼펙트함ㅋㅋㅋ

 

여튼 진짜 간만에 만족스러웠는데 누가 수입 좀ㅜㅠ 규민이들도 봐야 돼 이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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