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마단기대학 축제
2017년 10월 22일 23:29
솔로로서는 처음으로 대학축제에 참가했습니다.
토야마단기대학 여러분,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카미나밴드로 참가를 했습니다.
(사진 1)
저는 14살이었던 중학교 2학년때부터 일을 해와서 사실 대학축제에서 학생으로 참가한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토야마단기대학 학생 여러분들의 소중한 청춘의 한 페이지인 축제에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토야마단기대학의 학생들만을 대상을 한 라이브였기때문에 투어때처럼 제 곡들을 듣고 알고 있는 분들 앞에서 하는 라이브는 아니었던 관계로
저에게 있어서도 (이 라이브는) 챌린지... 도전이었습니다.
(사진 2)
투어를 함께 해줬던 다카미나밴드의 굿상, 낫짱, 에비짱, 하마짱이 있어줘서 든든하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학생 여러분들이 즐기실 수 있을까? 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즐거웠고...
실제로 무대에 서니까 분위기상 이걸까?라며 라이브를 하는 중에 바뀌는 것들이 있기도 하는 등 수많은 것들을 새롭게 볼 수 있기도 했어요.
(사진 3)
그리고 학생 여러분들께서 정말 적극적으로 즐기려고 해주신 게 무척 기뻤습니다.
(사진 4)
태풍 21호의 영향으로 밖에서 포장마차를 할 수 없게 되거나 제 라이브 이후에 무대에서 행해질 예정이었던 이벤트들도 불가능해졌다고 들었습니다.
(사진 5)
실행위원회 여러분들과 마지막에 사진을 찍을 때 그 얘기를 전해듣던 실행위원장이 눈물을 흘리자 여학생들이 따라 울던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내년에 졸업이라고 하더라구요.
날씨때문이라서 당사자들이 어찌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하여 어디에도 하소연할 수 없는 속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눈물을 보면서 문득 오오시마 유코, 유짱의 졸업세레모니가 예정되어있었던 국립경기장 콘서트가 악천후로 중지되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괴롭죠... 속상하고...
하지만 언젠가는 웃으면서 그 때 비가 와서 힘들었었지~ 그것도 좋은 추억이네~ 라고 얘기할 날이 올테니까...
오늘 느낀 그 속상함을 잊지말고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경험이 언젠가는 양식이 되고 추억이 되는 날이 꼭 올거에요.
오늘은 저 역시 큰 배움이 있었습니다!
토야마단기대학 관계자 여러분! 학생 여러분! 그리고 실행위원회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부디 다시 축제에 불러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진 6)
[사진들 : 차례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