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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응 그래 응 닼민네 팀은 왜 SNS로 정보 안 줌? 하던 시절이 있었다만 이제와서? 이런 개그감성 충만한 계정?
설명이 필요해
아 증말 ㅋㅋㅋ 내가 보던 그 쪼꼬미랑 쪼꼬미 주변은 왜 이러지?
그리고...
뭔 단장?
뭘 하라고 또?
잠시 1대 총감과 4대 총감의 대화를 적은 기사를 보자.
무대 위의 4대 총감독 쿠라노오 나루미 "이제껏 수많은 사람들이 만들어온 20주년. 제가 어떤 분께 부탁이 있는데 말이죠. 다카하시 미나미상!"
객석의 1대 총감독 다카하시 미나미 (스크린에 놀란 얼굴이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응? 거짓말(뭔 소리래)... 뭐야뭐야. 나 정말 보러와달라고 해서 온 것 뿐이야"






간절히 부탁(懇願)하는 4대 "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20주년을 맞는 12월에 저희랑 같이 무도관 무대에 서 주세요! 20주년응원총단장이 되어주세요!"

당황스ㅂ고 어이도 없지만 일단 상황파악은 하면서 한 소리 하는 1대 " 이런 식으로 하는 오퍼가 가능한가? 이게 맞는거야?! 이거 너무 AKB스럽잖아!"
"총단장" 콜이 울리는 회장.
무대로 오란 소리에 객석에서 벗어나서 무대 뒤를 지나 궁시렁거리면서도 종종걸음으로 달리고 달리는 1대 "진짜 힘들어 클났네(야바이). 꽤 먼데?"
https://.x.com/takaminastaff/status/1919680728855650517
https://.x.com/takaminastaff/status/1920024235650785308
(뛰어가는 거 찍어서 트위터에 널리 퍼뜨려준 닼민 스텝 공식계정)
헥헥거리면서 무대에 도착한 1대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 할게요."
라고 말한 순간 하늘에서 금박지들이 휘날려내리고...
그 금박지를 맞으며 츳코미 날려서 회장을 다시 또 웃기는 1대 "이런 건 라이브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나 하는 거야! (지금은) 필요없어!"
호흡가다듬고 정신 차린 1대 근데 뭐에요? 총단장이라니. 뭘 하면 되는 거죠!?"
간청을 받아준 건 고맙지만 일련의 모습이 분명 웃겼을 1대를 보며 임무 하달하는 4대 "이제부터 가능하면 많은 역대 멤버분들과 무대에 서고 싶어요. 그러니까 그 분들을 모집하는 걸 부탁드리고 싶어요."
임무하달 받은 1대 할 수 있는 한 할게! 열심히 해볼게요"
회장엔 환성이 퍼짐.
그러나
에케비는 역시 하나도 변한 게 없었음.
4대의 얼버무림만 보아도 20주년 무도관 라이브와 이 라이브의 총단장이 해야할 구체적인 임무와 관련하여 정해진 건 하나도 없는 상황!
그리고 그걸 눈치 챈 사랑의 호구지만 그냥 넘어가지는 않는 1대 AKB스럽네!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지만 일단 이름만..."



그래 뭐 덕분에 모두가 또 웃고 즐기게 되었지만
대체...
총단장...
아니 정확히 20주년응원총단장(20周年応援総団長)이 뭐냐
체념.
닼민은 또 기꺼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빨빨거리며 뭔가 하겠지 뭐...
이 사진들 보고 뭐지? 뭐야? 했는데 이제야 다 이해가 되는 사진이 되었네.




지금 내 심정:
나 이 라이브 가야해?
20주년이라고 따로 말고 후배들하고 같이 무도관 서는 거 보고 싶은 마음 반
이 나이에 무도관... 팔팔한 더쿠들 사이에서 어우... 하는 마음 반
(사진은 전부 일덬들 계정에서 무단 펌한 것들인데 괜찮... 으려나? 겠지? 안 되는 거면 알려줘 ㅠ 오랜만이라 분위기 못 따라가는 중이야. ㅠㅠ 근데... 이 콘서트 영상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