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작은 공원에는 모두가 ‘캡틴’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메인쿤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온화한 거인”이라고 불렀다.
5년 동안 그는 그 작은 녹지를 조용한 왕처럼 지배했다.
난폭하지도 않았고, 싸움을 걸지도 않았다.
그저 가장 좋아하는 벤치 위에서 동네를 지켜보는, 평온한 수호자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작은 흰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아름답고 연약했지만, 어딘가 이상했다.
벤치에 자꾸 부딪히고,
화분에도 부딪히고,
보도블록에도 걸려 넘어졌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반응하지 않았고, 다른 아기 고양이들처럼 소리를 따라가지도 못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곧 진실을 깨달았다.
그 작은 고양이는 앞을 보지 못했다.
혼자 거리에서 살아남기란 오래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아이는 금세 혼자가 아니게 되었다.
캡틴이 그 아이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순간부터 거대한 메인쿤은 단 한 번도 그 곁을 떠나지 않았다.
(생략)
모두가 윳카를 댕댕이라고 할때 유리카만이 윳카더러 부산스럽지 않고 얌전해서 고양이라고햇는데(개를 키우는 사람이라 디테일하게 윳카 행동이 졸라 치대고 정신사납게 헥헥대는 개처럼은 안 보였나봄 ㅋㅋ)
체겜러들이 저런 큰고양이가 어딧냐고 메인쿤이라고 한거생각나 ㅋㅋ
저 메인쿤이 별명 캡틴이라네ㅋㅋ
고양이들이 대체로 좀 후유처럼 예민하고 성깔잇긴한데 메인쿤이나 주황색 치즈냥이(대부분 수컷이라 머리가 큰 경우가 많음 ex김냄비)는 무리의 리더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형견처럼 온순하고 착하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