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 : 일주일 만이네요. 이번 주는 어떤 일 했어요?
스가이 : 아, 며칠 전에 오랜만에 일이 쉬어서, 멤버 중에 하부 미즈호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집에 가서 하룻밤 묵었어요.
노리 : 에, 하룻밤 묵었어요? 어땠어요?
스가이 : 네! 처음 갔는데, 방이 정말 귀여웠어요. 둘이서 쇼핑도 하고, 밤에는 비디오 게임도 하고, 저녁도 얻어먹었어요.
노리 : 그래요? 요리해줬나요?
스가이 : 아니요, 조조엔 도시락이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행복했어요.
노리 : 아니아니, 유카노스케한테 조조엔 도시락을 먹이기엔 아직 이른데요..올해 몇 살이죠?
(* 일본의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유명한 야키니쿠집 도시락. 김치도 있고 낮은 가격대도 2만원 이러고 비싼건 6만원 이럼... 케야빙고에서도 상품으로 나왔었고 오다랑 베리카가 타서 몇점 멤버들 나눠줬는데 윳카는 지켜보기만 하고 딱히 달라고 말안한듯..?)
스가이 : 21살이에요.
노리 : 21살에 조조엔 도시락을 먹다니 걱정되네요! 저는 31살 때 처음 먹었는데, 그 맛에 충격받았어요. 이제 조조엔 외의 도시락은 눈에 차지 않을 거예요.
스가이 : 헤헤 다 먹어치웠어요. 가능하다면 정말 매일 먹고 싶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노리 : 그런데 왜 그 집에 가게 됐어요?
스가이 : 아, 갑자기 '우리 집에 와도 돼~'라고 초대해줘서요. 다음날은 후지큐 아일랜드에 가기로 했는데..
노리 : 정말 즐거웠겠네요.
스가이 : 네, 전날부터 같이 옷도 고르고, 전부 하부쨩이 골라줬어요. 상의도 바지도 전부 빌려 입었어요. 그래서 커플룩이 됐어요! 그리고 밤 1시 반쯤까지 깨어 있었는데.. 하부쨩이 먼저 잠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도저히 잠이 안 와서.. 방은 편안했지만, 역시 다른 사람 집에서는 긴장되더라고요 (웃음). 잠이 안와서 하부쨩의 잠든 얼굴을 보고 있었어요 ㅋㅋ또 뭐가 있더라..
노리 : 하부쨩도 깜짝 놀랐겠네요!
스가이 : 사실 잠깐 쳐다봤어요 ㅋㅋ
노리 : 혹시 하부쨩이 아직 안 자고 있었다면.. "에?? 윳카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어..뭐지 이 분위기?"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ㅋㅋ
스가이 : 뭐 그냥 쳐다본거에요..ㅋㅋ 그리고 하부쨩이 침대에서 자고, 저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잤어요.
노리 : 아, 역시 둘이 같이 침대에서 자지는 않았군요.
스가이 : 네. 저는 유카노스케니까 바닥에서 잤어요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하하 (유카=바닥....아재개그....ㄱ-)
노리 : 이거 재밌네요ㅋㅋㅋㅋ베드노스케라면 침대에서 잘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ㅋㅋㅋㅋ
스가이 : 그러게요 짠짠~한 느낌으로.
노리 : 짠짠이라니, 어떤 얘기를 했나요? 좀 궁금하네요. 여자들 사이의 뭐랄까... 파자마 토크 같은거요. 잠옷도 입었나요?
스가이 : 잠옷? 입었어요.
노리 : 집에서 잠옷을 가져간 건가요?
스가이 : 아뇨. 하부쨩의 티셔츠와 바지를 빌렸어요.
노리 : 하부짱의 티셔츠와 바지?
스가이 : 피카츄가 그려진 ㅋㅋㅋ
노리 : 목욕은 같이 들어가서 했나요? 아니면 각자 따로따로?
스가이 : ㅋㅋㅋㅋㅋㅋㅋ무슨 질문을 하는거죠?
노리 : 아니아니, 남자들은 의외로 같이 목욕하기도 해요. 서로 등을 밀어주진 않지만.
스가이 : 좀 부끄러워서 따로 씻었어요.
노리 : 아, 따로였군요.
스가이 : 네, 샴푸 같은 것도 전부 하부쨩의 것을 빌렸어요
노리 : 그렇군요~
스가이 : 그리고 하부쨩의 반려견 로쿠쨩도 정말 사람을 잘 따르는 좋은 아이였어요.
(중략)
노리 : 그런데 다른 멤버들은 유카 집에 온 적이 있나요?
스가이: 아직은 없어요.
노리: 아, 매니저에게 듣자 하니, 하부쨩이 지금 라디오 듣고 있는 것 같아요.
스가이: 에에!? 정말요? 에, 하부쨩~ 야호~!
노리 : 이거 우연 아니겠죠?
스가이 : 기쁘다~ 하부쨩 고마워~
노리 : 하부에게 방송에 사연 보내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스가이 : 아, 좋은 생각이에요!
노리 : 예를 들어 유카가 이불에 오줌 싼 에피소드 같은 거…
스가이 : ㅋㅋㅋㅋㅋㅋㅋㅋ저 그런거 안 해요!
노리 : 근데 멤버들이 유카 집에 간 적이 없다면 누구라도 좀 초대해 보지 그래요.
스가이 : 에.. 부끄럽잖아요
노리 : 말을 태워준다든지 하면 좋잖아요 ㅋㅋ
스가이 : 그러진 않아요ㅋㅋ 그래도 제 반려묘 톰을 보여주고 싶긴 해요.
노리 : 빨리 멤버들을 초대하지 않으면 우리 프로그램 스태프들이 먼저 찾아갈 수도 있어요. 얼마 안있으면 유카 집에서 생방송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집에 스튜디오를 직접 지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스가이 : 집에 안들어가요! ㅋㅋ
노리 : 아마 아버지께서도 방송 듣고 “오~집에서 방송하는것도 괜찮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스가이 : 안 그래요 ㅋㅋㅋ
노리 : 역시 집에 사람들 부르는 건 부끄럽나요?
스가이 : 부끄러워요.
노리 : 왜요?
스가이 : 에… 음… 하지만 다음에 하부쨩을 초대해서 집에서 하룻밤 지낼 수 있다면 좋겠어요.
노리 : 그럼 다음에 하부쨩이 유카 집에 가서 로케 촬영하는것도 좋겠네요. 유카 집을 소개하는거죠.
스가이 : ㅋㅋ그럼 부탁해요
노리 : 아 근데 계속해서 각 멤버 집에서 묵는 것도 재밌겠네요. 어쨌든 캡틴으로서 멤버들의 사생활부터 챙겨야 하니까요.
스가이 : 그렇네요. 그래도 네루 방에는 가본 적 있어요. 나가하마 네루의.
노리 : 역시 다들 방이 여자애 같나요? 멤버 중에서 누구 방이 제일 지저분해요?
스가이 : 음, 누구지… 아마 저일걸요?ㅋㅋㅋㅋㅋㅋㅋ
노리 : 그렇군요, 좋은 마무리네요 역시ㅋㅋ 근데 그렇게 말하면 스태프들이 갑자기 방을 급습할지도 몰라요. 평소부터 깨끗하게 해야겠네요.
스가이: 아~ 그럼 곤란한데요ㅋㅋ 좋아요~ 깨끗하게 유지할게요.
노리 : 최근에 무슨 사건이 있었나요?
스가이 : 아 제가 신발을 하나 샀는데, 다음 날 길을 걷다가 신발 밑창이 갑자기 떨어졌어요. 그래서 그렇게 하부쨩 집에 갔는데 하부쨩 아버지가 고쳐주셨어요. 한 사건이 해결됐죠.
노리 : 아버지 대단하네요, 신발을 고치다니
스가이 : 정말 대단해요! 신발 반쪽 밑창이 떨어졌는데, 원래는 제가 접착제로 붙여볼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부쨩 아버지가 "그렇게는 완전히 고칠 수 없어요."라고 말씀하시더니 고쳐주셨어요. 다음 날 아침에 완벽하게 고쳐져 있어서 감동했어요.
노리 : 그런 남자는 참 좋네요. 저는 그냥 "버려 버려!"라고 했을 텐데ㅋㅋㅋ
스가이 : 정말 따뜻한 가족이에요.
노리 : 남자력이 높네요. 저는 그냥 쌀알로 붙였을 것 같은데ㅋㅋㅋㅋ
킬포인트는 긴장하느라 잠 안와서 하부 얼굴이나 구경한 윳카
노리씨 자꾸 포타 쓰지 마세요~
매미 어록이 생각나는...한결같은 윳카의 유카=바닥 개그
목욕 같이하는건 좀 부끄러운 윳카 멤버중에 방이 젤 더러운 윳카 등등....
이후로 하부한테서 메일이 하나 왔는데........
노리 : 왔습니다.
스가이 : 헉!? 하부쨩한테서 온 메일~ 읽어도 될까요?
노리 : 읽어봐요, 읽어봐요. 기쁘잖아.
스가이 : 에~ 우리 케야키자카46의 하부 미즈호로부터 받은 메일. "노리 씨, 유카노스케, 안녕하세요. 저는 케야키자카46의 하부 미즈호입니다. 방송 중에 제 이야기가 나올 줄 몰라서 깜짝 놀랐어요! 유카노스케가 제 비밀을 많이 폭로해서 저도 하나 폭로할게요. 유카가 제 자는 얼굴을 봤다고 했는데요, 사실은요... 저도 한밤중에 잠에서 깼을 때 유카의 자는 얼굴을 봤어요! 그리고 잠꼬대를 했는데, 아마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아요. 유카가 그렇게 깊이 잠든 걸 보니 안심됐어요. 다음에 유카의 집에서도 하룻밤 묵고 싶네요. 노리 씨, 유카노스케, 방송 열심히 하세요!"
노리 : 역시 자는 얼굴을 봤으면 되돌려 줘야죠.
스가이 : 전혀 몰랐어요...!
노리 : 잠꼬대는 뭐라고 했는지? 안 적었어요? 아마 숨겼을지도.
스가이 : 기억이 안 나요.
노리 : 그래도 하부는 정말 상냥하네요, 잠꼬대는 적지 않았어요.
스가이 : 맞아요~ 하부쨩 정말 상냥해요~
노리 : 만약 저라면 멤버가 한 말이 아니라도 적었을 텐데요ㅋㅋㅋ 그런데 그녀가 다음번에는 유카 집에서 자고 싶다고 하네요.
스가이 : 그렇네요, 그럼 다음번에는 저도 하부쨩이 잠꼬대 하는지 주의해야겠어요!
노리 : 하지만 유카의 집은 어떨지 모르니까, 하룻밤 묵으려면 면접 같은 걸 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스가이 : 그런 거 없어요!ㅋㅋㅋㅋ 하부쨩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노리 : 이차 면접 같은 건 있지 않나요?
스가이 : 그런 거 없어요! 정말ㅋㅋ
노리 : 멤버끼리 서로 집에 가서 자는 건 정말 재미있겠네요.
스가이 : 재미있죠! 그리고 멤버들이 제 방송을 듣고 있다니, 너무 기뻐요~
노리 :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에 나와주길 바라요.
스가이 : 그러네요.
스가이 : 헉!? 하부쨩한테서 온 메일~ 읽어도 될까요?
노리 : 읽어봐요, 읽어봐요. 기쁘잖아.
스가이 : 에~ 우리 케야키자카46의 하부 미즈호로부터 받은 메일. "노리 씨, 유카노스케, 안녕하세요. 저는 케야키자카46의 하부 미즈호입니다. 방송 중에 제 이야기가 나올 줄 몰라서 깜짝 놀랐어요! 유카노스케가 제 비밀을 많이 폭로해서 저도 하나 폭로할게요. 유카가 제 자는 얼굴을 봤다고 했는데요, 사실은요... 저도 한밤중에 잠에서 깼을 때 유카의 자는 얼굴을 봤어요! 그리고 잠꼬대를 했는데, 아마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아요. 유카가 그렇게 깊이 잠든 걸 보니 안심됐어요. 다음에 유카의 집에서도 하룻밤 묵고 싶네요. 노리 씨, 유카노스케, 방송 열심히 하세요!"
노리 : 역시 자는 얼굴을 봤으면 되돌려 줘야죠.
스가이 : 전혀 몰랐어요...!
노리 : 잠꼬대는 뭐라고 했는지? 안 적었어요? 아마 숨겼을지도.
스가이 : 기억이 안 나요.
노리 : 그래도 하부는 정말 상냥하네요, 잠꼬대는 적지 않았어요.
스가이 : 맞아요~ 하부쨩 정말 상냥해요~
노리 : 만약 저라면 멤버가 한 말이 아니라도 적었을 텐데요ㅋㅋㅋ 그런데 그녀가 다음번에는 유카 집에서 자고 싶다고 하네요.
스가이 : 그렇네요, 그럼 다음번에는 저도 하부쨩이 잠꼬대 하는지 주의해야겠어요!
노리 : 하지만 유카의 집은 어떨지 모르니까, 하룻밤 묵으려면 면접 같은 걸 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스가이 : 그런 거 없어요!ㅋㅋㅋㅋ 하부쨩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노리 : 이차 면접 같은 건 있지 않나요?
스가이 : 그런 거 없어요! 정말ㅋㅋ
노리 : 멤버끼리 서로 집에 가서 자는 건 정말 재미있겠네요.
스가이 : 재미있죠! 그리고 멤버들이 제 방송을 듣고 있다니, 너무 기뻐요~
노리 :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에 나와주길 바라요.
스가이 : 그러네요.
사실 하부도 윳카의 자는 얼굴을 보았다고 한다...잠꼬대까지ㅋㅋ
레코멘 재밌는 에피소드 많음 ㅋㅋㅋ생방이라서 멤버 리액션도 볼수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