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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40601 간바리키 가족이랑 미국 연기 연수+가족이랑 디즈니+사다코 썰 (전에 요약 올라왔던 부분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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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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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프닝

지난주에 나나코 기수님이 와주셨는데 기수님 팬분들께 좋은정보나 비밀정보 전달하려고 했는데 ㄱㅊ았는지 모르겠네 글고 젤다의 전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죠..코로나 자숙중에 브레스오브더와일드 다깼었거든요.. 나나코님 또만나고싶다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을 정도로 귀여웠어요..ㅎ


2.소소한 행복

걍 소소한 소식인데 리커버리 웨어에 빠져있음... 지방으로 경마프로 다니면서 무릎담요 갖고 다니는데 최근 구매한 리커버리담요는 섬유에 신경을 써서 만들어졌고, 나노화된 광물을 포함한 섬유를 사용해서 피로 회복에 정말 효과가 있다고 함. 어머니께 추천받아서 사용해 보았더니, 그 소재가 정말 편안해서 집에서 잠옷으로 입고, 최근에는 그 섬유로 만든 무릎 담요를 가지고 다니고 있음 제 마이붐입니다ㅋㅋ 신칸센에서 그 담요에 감싸여 자곤 함. (검색해봤더니 담요가 라쿠텐에 오십만원? 이래서 뒤로가기함)


3.오시에게 치유받거나 성취감 등 대승을 거둔 사건

주말에 미국에 갔다왔고 인스타그램에도 그랜드 캐니언에 간 사진을 올렸는데. 왜 미국에 갔냐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연기 레슨이 있어서 배워보고 싶어서 결정하게 되었음. 저를 초대해 주신 분은 예전에 뮤지컬 '커튼즈'에서 처음 함께 출연했던 배우인 요네모토 타카토씨인데, 정말 대단한 분이심. 요네모토씨는 원래 프로듀서가 되려고 로스앤젤레스에 가셨는데, 나카야마 킨니쿤씨와 라멘을 먹고 있을 때 스카우트되어서 '47 로닌'이라는 영화로 할리우드 데뷔를 하신 분임. 


서로 첫 뮤지컬에서 함께 노력했었는데, 정말 파워풀한 연기를 하셨음. 저도 영향을 받았고, 연습 전에 혼자서 워크하시는 모습을 보고 배웠음. 졸업 후에 다시 ‘커튼즈’ 멤버들과 모였을 때, 다시 할리우드로 가서 워크숍을 할 계획이라고 하셔서 저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정말 데려가 주심ㅋㅋ 그분이 일본에서 함께 작업할때 연기의 기초나 마음의 준비를 가르쳐 주셨던 그렉이라는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었음.


그렉 선생님은 수잔 바트슨이라는 니콜 키드먼이나 톰 크루즈의 연기 지도와 지원을 하시는 분의 제자로 같은 방법을 가르치시는 분임. 그렉 선생님은 되게 친절해서 처음 만나는 분들 사이에서 영어도 아직 서툰 상태로 연기 레슨을 받는다는게 긴장된다고 했더니, "여기에는 어떤 판단도 없으니 무엇을 느끼든 괜찮아요"라고 말씀해 주심. "Human being is messy"라고, 인간은 깨끗한 존재가 아니니까 어떤 생각을 하든 괜찮고,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네가 생각하는 것이 진실이니까,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고 해주심.


처음에 했던 워크는 모두가 원을 이루고 한 사람씩 가운데에 들어가서 음악에 맞춰 춤추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었음.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을 따라 하면서 자신에게 없는 것을 표현하는 것을 배우는 거였음. 처음에는 여기서 무엇을 해도 괜찮다는 기분이 들어서 마음껏 자신을 표현하고 몸을 움직일 수 있었음. 끝난 후에 그렉 선생님이 내 마음속의 여린 부분을 보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보였구나 하고 또 하나의 발견이었다. 그 후에도 레슨의 마지막에 하는 연극을 위해 자신의 과거 경험과 결부시킨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했음. 마지막에 선생님이 나에게 "너는 정말 파워풀하고 스마트하며 재능이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셔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었음. 여러 가지 불안도 있었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해본 것이 출발 전의 두려움보다 훨씬 큰 재산을 얻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감사한 골든위크였다. 


연기 레슨 외에도 가족과 함께 말리부와 베버리힐즈에 갔었음. 음식도 최고였고, 타카토 씨가 그곳에 10년 이상 살았던 분이라 현지의 맛있는 음식도 많이 알고 계셨음. 햄버거만 먹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야채도 많이 먹음. 그랜드캐니언 쪽은 젤다의전설 모험하는 기분이었음 ㅋㅋ할리우드도 가보고 뮤지컬도 보고, 모든 것이 맛있고 즐거웠다. 하지만 일본에 돌아와서 일본 사이즈의 음식을 보니 너무 많이 먹고 위 사이즈가 미국에 맞춰져버렸나 했는데 점차 일본사이즈의 위로 돌아왔다함 ㅋㅋ


4.청취자 사연

“최근 방송에서 어릴 때 윳카님이 어머니에게 엉덩이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귀여운 에피소드라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윳카님의 어머니는 우주인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어머니와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더 듣고 싶습니다. “


→ 어머니는 정말 행운의 소유자임.. 그 강운 덕분에 가끔 신기한 일이 일어나서 별명이 우주인이 됨. 최근에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갔었는데, 부모님과 언니의 더블 결혼기념일이라 놀러 간거임. 어머니가 '클럽 마우스 비트’라는 디즈니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40주년 기념쇼에 좋은자리 당첨되어서 즐겁게 볼수있었음 ㅋㅋ


물 속 롤러코스터에서 마지막에 떨어질 때 사진을 찍어주는데, 어떤 포즈를 할지 이야기하다가 아버지가 "모두 간바리키 포즈 하자"고 해서, 떨어질 때 다섯명 모두가 간바리키 포즈한 사진이 나왔음. 마지막에 스플래시 마운틴에서 가장 크게 떨어지기 전에 몇 번 페인트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 그때마다 아버지가 “여기인가?” 하며 간바리키 포즈를 하고, 모든 떨어지는 순간에 간바리키 포즈를 해서 "여기가 아니야"라고 말했음ㅋㅋ 그런 아버지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음ㅋㅋ예전에는 디즈니에 가면 얼마나 많은 어트랙션을 탈 수 있는지가 중요했는데, 이번 가족 디즈니 여행은 저녁 5시쯤 예약한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천천히 먹으며 축하하는 어른 디즈니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음.


“최근 방송에서 학생 시절의 밴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렇게 윳카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라디오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학생 시절의 추억을 들려주세요.” (전에 올라온 사다코 썰 ㅇㅇ)


→ 초등학교 1학년 올라가자마자 반성문을 쓴 기억이 있음. 원래 유치원때 본인은 지금과 달리 매우 우수한 천재 아이라고 불렸음 ㅋㅋ어른들에게 사랑받았고 항상 유모차에서 손을 흔들며 웃는 갓기여서 천재아니냐 했었음 ㅋㅋ 암튼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안에 공원이 있었는데, 그 공원의 화장실이 오래되고 무서웠음. 근데 친구들 사이에서 그 화장실에 사다코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었음.  나는 그때 정의감이 강해서 "모두를 위해 퇴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친구들을 모아 화장실에 쳐들어가서 "사다코 나와!"하며 돌을 던졌음ㅋㅋ 그게 선생님에게 들켜서 선생님이 "이 반에 화장실에 돌을 던진 아이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반성문을 제출해야 하니 솔직하게 대답해 주세요"라고 하심. 그래서 “제가 던졌습니다.” 하고 반성문 썼음. 그때 배운 것은 화장실에 돌을 던지면 안 된다는 것이었음ㅋㅋ 부모님께도 혼났지만 자긴 혼자가 아니었고 반성문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고함 ㅋㅋ 다른 것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나는게 이거고 자긴 불량학생은 아니었는데 나름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캄 ㅋㅋ


5.청취자를 응원하는 코너

“최근 고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저는 직전에 몸이 안 좋아져서 병을 앓고 나서 참가하게 되어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어떻게든 제가 출전한 100m 달리기에서 1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윳카님은 고등학교 시절 체육대회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이것도 올라왔던거)


→ 윳카는 달리기 그닥 빠른편 아니라서 릴레이 주자가 늘 영웅처럼 보였음. 근데 완력만큼은 자신이 있어서 항상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를 했는데 좀 묻어갈수도 있고 ㅋㅋ 윳카가 좋아했던 게임은 막대기 뽑기인데 막대기를 뽑아서 그 막대기를 위로 세우고 다시 다른 팀과 대결하는 곳에 가서 또 막대기를 뽑고 막대기를 세우고 가장 높이 막대기를 세운 팀이 이기는 게임? 근데 힘이 세서 여기서 활약했다고 함 ㅋㅋ


“저는 7월에 후지산에 오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몇 번 올라갔었는데 최근에는 전혀 가지 못해서 이번에 오랜만에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지금은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 꼭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 윳카는 후지산에 올라서 일출 보고 싶다고 함....히트 기원 같은 걸로 사쿠라자카 시절에 꽤 높은 산을 몇 번 경험했기 때문에 한동안 산은 배부르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연을 들으니 갑자기 가고싶다함



윳카도 참 무슨 일을 하든 좋은 인연을 만드는 인싸같고 연수받는데 가족따라간거 마음따뜻해진다...글고 언니부부랑 어디 잘다니는것같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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