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i/status/2019074469483172296
제가 저로 있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대 위에서의 저이기 때문에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면 그냥…
무대를 봐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춤이라는 거 자체는
그냥 저의 직업인 거 같고
제가 표출할 수 있는 제 내면의 무언가가
가장 잘 드러나는 수단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뭐 제 인생의 절반을 춤을 췄다 이런 건 아니지만
뭔가 말로 표현해낼 수 없는 것들을
동작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고요
제가 무대 위에서 몰입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몰입해서 표출할 수 있는
저의 밝은 부분들도 나타내는 것 같고
그림 같은 경우에도 그냥
저를 표현해내는 하나의 수단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춤으로 인해서 지금의 제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가 큰 제 내면의 수단 같은 느낌인 거 같습니다.
세상 누구나 다 하나쯤은 갖고 있는
멍이라던가
외로움
뭐 이런 것들이 있을텐데
그런 것들을 남에게 전혀 보이지 않을려고 하는 것들이
당연한 세상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도
남 앞에서 들키기 싫은 저만의 고민이나
그런 멍 같은 게 있는 거 같고
남들이 모르는 저의 가장 큰 두려움은
공개가 될까 봐
들킬까 봐
들키고 싶지 않은 그 감정이 가장 두려운 거 같습니다
그렇게 막 유명해지고 싶진 않았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그냥 스테이랑 살고 싶고
그러면서 스테이한테 제 진심이 보이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우릴 좋아해주는 사람도 많아지고
그랬던 거 같애요
“상처난 풀잎이 더 향기롭다.”라는 말을 제가 진짜
2018년도에 들었어요
근데 그 말이 제가 살아갈 동력이 돼요
그리고 그런 모든 것들이 나를 이해해주는 과정 속에서
나를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구나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 상처난 풀잎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아직 존재해도 된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아직까지 힘차게 살고 있습니다.
그냥 잘 놀다갔으면 좋겠어요
그러다 보면 나중엔 그 웃음만 남거든요
그러면 그냥 알아서 잘 걸러지는 거 같습니다
제 힘든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