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떠오르고 있는 기본소득 논의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우리나라만 먼저 이런 걸(기본소득) 하면 어떻게 되겠냐”며 “기업들이 다 탈출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비판적 견해를 보였다. 이어 “그런 부담 있는 나라에 투자하는 게 좀 망설여지지 않겠냐. 이게 어쩌면 법인세를 올리는 것 비슷하고, 국가산업 정책에도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제”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거듭 신중론을 강조했다. 그는 “자칫 잘못하면 지금 겨우 이제 일어서고, 새싹이 자라나고 있는데 그 새싹을 밟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건 국내에 제한되는 논의가 아니라 전 세계에 국제무역질서까지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국제적 단위의 논의가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