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관련해서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얘기가 많길래 정리해봄.
우선 첫날 주가.
공모가 110달러 → 시초가 135달러 → 장중 175달러 → 종가 160달러.
"175 찍고 160까지 밀렸네?" 하는 반응도 있는데 미국 대형 IPO에서는 꽤 흔한 패턴임. 상장 첫날 수급 몰리면서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나오고 가격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미래에셋이 스페이스X 공모주를 못 받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문제랑은 별개임.
공모주 배정은 IPO 주관사와 기관 배정 문제고, ETF는 원래 상장 후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해서 편입하는 구조임.
오히려 지금부터 볼 건 두 번의 수급 이벤트.
1차는 우주 ETF 편입.
TIGER 미국우주테크가 추종하는 Akros U.S. Space Tech Index는 신규 상장 종목을 빠르게 반영하는 규칙이 있어서 6월 중순부터 편입 작업이 진행됨.
TIGER뿐 아니라 미국의 우주 테마 ETF들(UFO, ROKT 등)과 유럽 우주 ETF들도 순차적으로 편입 가능성이 있음.
현재 전세계 우주 ETF 시장 규모가 대략 40~55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고, 실제 스페이스X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수 규모는 대략 5~12억 달러 정도로 보는 의견이 많음.
규모가 작지는 않지만 시장 전체를 뒤흔들 정도는 아님.
단, 타이거 미국우주테크는 25%를 3일에 걸쳐서 편입한다고 했으니까. 대부분 다른 ETF 들도 그렇다고 치면
초반 하방은 받쳐줄거라고 봄.
그러니까 스페이스 X의 하방은 받쳐주는거지.
근데 타이거 미국우주테크 자체는 하락할수 있음 안에서 다른 주식 25% 를 강제로 파는거니까. 그럼? 가격이 떨어질수 있고
심하게 눌리면 결국 수급문제니 나는 주으려고 대기중 이긴해.
-> 스엑은 하방 받쳐줌, 다만 ETF 는 눌릴지도? 그럼 ETF 는 줍줍
2차는 대형 지수 편입.
이게 진짜 중요함.
우주 ETF들이 사는 돈보다 나스닥100 같은 대형 지수 추종 자금 규모가 훨씬 큼.
아직 최종 편입 여부와 시점은 확인이 필요하지만 시장에서는 6월 말~7월 초 구간을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보고 있음.
그래서 지금 상황은
"미래에셋이 공모주 못 받았다 → TIGER 망했다"
가 아니라
"상장 직후 변동성은 나왔고, 앞으로 우주 ETF 편입 → 대형 지수 편입 여부라는 두 단계 이벤트가 남아 있다"
정도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음.
나도 공모주는 못 받았고 그냥 10주 따로 사서 들고 가는 중.
투신자판이니까 알아서 잘판단해야겠지만.
일단 나는 7월 초까지는 지켜보려고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