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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가디언지의 2월 말부터 현재까지 세개의 기사에서 나타난 미국의 대 이란 전쟁의 시작 | 위트코프와 쿠슈너: 왕의 특사인가, 이스라엘의 자산인가가디언 3개 기사와 공개 기록에 기반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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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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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6/feb/23/trump-iran-airstrikes-nuclear-deal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6/mar/17/uk-security-adviser-attended-us-iran-talks-and-judged-deal-was-within-reach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6/mar/18/ignorance-misunderstanding-obfuscation-iran-nuclear-talks-trump

 

가디언 원문

 

참여 Ai 제미나이(유료) 클로드(유료)

 

위트코프와 쿠슈너: 왕의 특사인가, 이스라엘의 자산인가

가디언 3개 기사와 공개 기록에 기반한 분석


서장. 두 사람은 누구인가

재러드 쿠슈너 —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의 맏딸 이방카의 남편이다. 장인이 대통령이 되면서 그는 1기 트럼프 행정부(2017~2021)에서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냈다. 공식 직함은 고문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중동 정책의 핵심 설계자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아랍 국가 관계 정상화인 이른바 "아브라함 협정"을 주도한 것이 그의 대표 업적으로 꼽힌다.

쿠슈너는 유대인이다. 그것도 정통파 유대교를 신실하게 실천하는 집안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 찰스 쿠슈너는 뉴저지·뉴욕을 기반으로 한 유대계 부동산 재벌이었고, 가문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조상으로 두고 있다. 쿠슈너 가문은 이스라엘과 깊은 유대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쿠슈너 자신도 이스라엘 내 부동산에 투자해왔다. 이방카는 결혼 전 유대교로 개종했다.

이념적으로 쿠슈너는 강경 시온주의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이스라엘의 실존적 위협으로 보는 시각이 그의 기본 세계관에 깔려 있다는 것이 중동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1기 임기가 끝난 후 그는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20억 달러를 유치해 자신의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이 투자 유치 자체가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켰다.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쿠슈너는 공식 직함 없이 이란 핵 협상에 위트코프의 파트너로 관여했다. 공식 특사도, 상원 인준을 받은 관리도 아니었다. 사위라는 관계 하나가 그를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세웠다.

스티브 위트코프 — 대통령의 친구이자 부동산 재벌

스티브 위트코프는 뉴욕 브롱크스 출신의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다. 맨해튼과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고급 호텔·주거 복합 개발로 거대한 부를 축적한 인물이며, 트럼프와는 수십 년에 걸친 개인적 친분을 유지해왔다. 트럼프가 골프를 즐기는 팜비치의 마라라고 클럽에서 자주 어울린 사이로 알려져 있다. 외교나 안보, 핵 비확산 분야에서의 경력은 전무하다.

위트코프 역시 유대인이다. 뉴욕 유대계 부동산 커뮤니티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스라엘과의 유대는 종교적·사회적·사업적으로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는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2011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아들 앤드류 이야기를 꺼내며 감정적인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이것이 그를 본격적으로 정치 무대에 끌어들인 계기가 됐다.

2기 행정부에서 트럼프는 위트코프를 중동 특사로 임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이스라엘-하마스 협상, 그리고 이란 핵 협상까지 — 동시에 세 개의 세계적 위기를 혼자 다루는 자리였다. 외교 전문가들은 임명 초기부터 이 인선에 의문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공유하는 좌표

출발점은 다르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구조적으로 공통된 좌표가 있다. 둘 다 트럼프와의 개인적 관계를 통해 공직에 들어왔다. 둘 다 유대인으로서 이스라엘과 강한 종교적·문화적·사업적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둘 다 이란 핵 합의를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의 온존으로 보는 세계관을 공유한다. 그리고 둘 다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고 전쟁이 시작된 시점에 그 결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자리에 있었다.

이것이 우연의 일치인지, 구조의 필연인지 


1부. 그들에게 무엇이 맡겨졌는가

2026년 2월 23일, 가디언은 한 가지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트럼프가 이란 공습 여부를 결정할 때 위트코프와 쿠슈너의 판단이 결정적 변수라는 것이었다. 이란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이 두 사람이 판단하면 전쟁, 진지하게 협상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외교가 된다. 미합중국의 전쟁 결정이 핵 전문가도 외교관도 아닌, 부동산업자와 대통령의 사위 두 사람의 판단에 걸려 있었다.

역사적으로 왕의 특사, 혹은 전권대사에게 요구되어온 것은 크게 다섯 가지였다. 협상 대상에 대한 전문 지식, 본국과의 긴밀한 소통, 협상 기록의 철저한 관리, 파견국 이익에 대한 충성,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외교적 존중이다. 이 기준으로 두 사람을 평가하면 어떤 그림이 나오는가.


2부. 특사로서의 행위 기록

전문 지식의 문제

오바마 행정부는 2009년 비엔나 이란 협상에 4개 부처에서 고위 관리 10명을 파견했다. 협상단은 24시간 내내 워싱턴 본부와 연락하며 세부 사항을 조율했다.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JCPOA, 즉 2015년 이란 핵 합의였다.

위트코프는 달랐다. 그는 핵 전문가를 단 한 명도 데려오지 않았다. 이란 핵 파일과 무관한 강경파 에세이스트 마이클 앤턴만 대동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직접 인정하면서도 "공부를 해봤으니 논의할 자격은 있다"고 했다. 협상 이후 그가 공개적으로 내놓은 이란 핵 관련 발언들은 핵 전문가들로부터 "근본적인 오류로 가득 차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호르무즈 만"이라고 잘못 불렀다. 쿠슈너도 이란 핵 파일에 아무런 전문성이 없는 인물이었다.

바로 이것이 영국 국가안보보좌관 조너선 파월이 제네바 회담 현장에 나타난 이유였다. 가디언 3월 17일 기사는 세 명의 소식통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파월은 오만 대사관저에 고문 자격으로 머물렀고, 영국 내각부 전문가들을 직접 이끌고 왔다. 한 전직 관료는 이렇게 설명했다. "위트코프와 쿠슈너는 미국 측 기술팀을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IAEA 사무총장 그로시를 기술 전문가로 내세웠지만, 그건 그의 전문 분야가 아닙니다. 그래서 조너선 파월이 자신의 팀을 이끌고 온 것입니다."

협상 기록과 문서 관리

위트코프는 협상 중 거의 메모를 하지 않았다. 제네바 최종 회담에서 이란이 부록을 포함한 7페이지짜리 합의안을 제시했을 때, 위트코프는 그 사본조차 보관하지 않았다. 이란이 사본을 넘겨주기를 꺼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디언 기사는 이렇게 지적한다. "위트코프에게 제안서 사본을 보관하게 하지 않은 것도 실수였을지 모르지만, 그가 사본을 가지고 있었다면 워싱턴의 더 유능한 관계자들에게라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위트코프는 나중에 사본을 넘겨주지 않은 것 자체를 이란이 합의에 관심이 없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 해석이 트럼프에게 보고됐을 것이다.

외교적 품위의 문제

2월 6일 오만 무스카트 회담에서 위트코프는 해군 제독 브래드 쿠퍼와 함께 군복 차림으로 등장해 중재자인 오만 외무장관을 놀라게 했다. 쿠퍼는 오만 측의 정중한 요청으로 회담장을 떠났다. 위트코프는 "마침 근처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가장 기괴한 장면은 따로 있다. 위트코프는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에게 쿠슈너와 함께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견학하러 가자고 초청했다. 이란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걸프만에 파견된 항모를, 협상 상대방에게 구경시켜 주겠다는 발상이었다. 가디언은 이것이 "아무리 좋게 봐도 특이한 행보"였다고 썼다. 이 초청은 당연히 거절됐다.

본국 소통과 보고의 문제

2월 17일 회담에서 위트코프는 우크라이나 협상과 병행하면서 이란 측에 단 3시간 30분만 할애했다. 오만 외무장관은 제네바 협상 이후 전쟁이 임박했음을 직감하고 워싱턴으로 급히 날아갔다. 합의가 얼마나 가까웠는지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앞서 트럼프에게 협상 상황을 설명하려 했을 때 트럼프는 신발 이야기로 화제를 돌렸다고 기사는 전한다. 오만의 이 급박한 움직임은 더 심층적인 의심을 반영한다. 가디언은 이것이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고의든 아니든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트럼프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는 오만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썼다.

제네바에서 무엇이 있었는가

2월 26일, 전쟁 이틀 전, 이란이 테이블에 올린 것의 윤곽이 이제 알려져 있다. 고농축 우라늄 440kg을 비가역적으로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는 것, IAEA 완전 복귀와 포괄적 감시 수용, 일몰 조항 없는 합의, 미국 기업의 이란 석유·가스·광업·항공 시장 참여 — 중재자들이 "경제적 대박"이라고 부른 조건들이었다. 대신 이란은 제재의 80% 해제를 요구했다. 이란은 농축 유예를 3~5년 제안했고 미국은 점심시간 트럼프 전화 통화 후 10년을 요구했다. 오만 측은 세부 조율에 최소 3개월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

영국 안보보좌관 파월은 이 제안을 보고 "놀라운"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쟁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만큼 충분히 의미 있다고 봤다. 영국 팀은 제네바 합의를 기반으로 다음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 회담은 3월 2일 비엔나 기술 협의로 예정되어 있었다. 결코 열리지 않았다. 쿠슈너 스스로도 나중에 "2015년 JCPOA보다 더 나은 합의를 제시할 수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2월 28일, 전쟁이 시작됐다.


3부. "이스라엘의 자산(정보원)"이라는 표현의 무게

가디언 두 기사 모두에 이 표현이 등장한다. 외교관이 이 단어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3월 18일 기사에서 협상을 직접 아는 한 걸프 외교관은 두 사람을 "미국 대통령이 필사적으로 벗어나려 하는 전쟁에 휘말리도록 공모한 이스라엘의 앞잡이들"이라고 불렀다. 3월 17일 기사에서 또 다른 걸프 외교관은 "우리는 위트코프와 쿠슈너를 대통령이 빠져나가고 싶어하는 전쟁에 끌어들인 이스라엘의 하수인으로 여겼다"고 했다.

이 표현이 과장인가, 아닌가. 결과를 놓고 보면 이스라엘이 무엇을 얻었는지는 명확하다. 수십 년 최대의 적국인 이란의 핵 지도부와 군사 지도부가 미군의 무기로 제거됐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 시설이 파괴됐으며,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미국이 얻은 것은 미군 14명 이상의 전사자, 200명 이상의 부상자, 천문학적 전비,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한 유가 급등, 그리고 출구 전략이 없는 전쟁이다.

수혜자가 누구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4부. 반역죄 구성요건 — 법률적 평가

우리가 지금 논의하는 것이 반역을 구성하는지를 따지려면, 미국 헌법 제3조 3절의 문언에서 출발해야 한다.

"반역죄는 미국에 대해 전쟁을 일으키거나, 적에게 원조와 위안을 제공하는 것으로만 성립한다. 어느 누구도 두 명 이상의 증인이 동일한 공개적 행위를 증언하거나 공개 법정에서 자백하지 않는 한 반역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없다."

이 조항에 비추어보면 결론은 간명하다. 헌법적 반역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세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이란은 법적으로 미국의 "적"이 아니다. 반역죄의 "적"은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국가를 의미한다. 이란에 대한 선전포고는 없었다. 둘째, 이스라엘은 미국의 동맹국이다.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다고 해도, 그것은 "적에 대한 원조"가 아니다. 반역죄의 범주 자체에 들어오지 않는다. 셋째, 의도의 입증이 불가능하다. 무능과 고의 사이를 외부에서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현재 공개된 것 중에는 없다.

그러나 헌법의 반역죄 조항이 유일한 법률적 잣대는 아니다.

FARA, 즉 외국 에이전트 등록법은 미국 시민이 외국 정부의 지시 아래 비밀리에 활동할 경우 적용된다. 만약 이들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사전 지령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이것은 이론적으로 가장 유력한 법률 조항이 된다. 현재는 증거가 공개되지 않았다.

사기 음모죄, 즉 18 U.S.C. §371은 정부의 합법적 기능을 방해하려는 공모에 적용된다. 만약 두 사람이 합의 가능성을 알면서도 트럼프에게 의도적으로 거짓 보고를 했다면 이론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그러나 이 역시 의도 입증이 핵심이다.

실질적인 기소 가능성은 낮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자신의 특사들을 기소할 이유가 없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내부 보고 내용에 대한 증거 확보는 매우 어렵다.


5부. 그렇다면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역사는 이런 사례에 이미 이름을 갖고 있다. 명시적 계약이나 지령 없이도, 재정적·이념적·사회적으로 특정 외국의 이익과 완전히 정렬된 사람이 공직에 앉아 — 자신은 미국을 위해 일한다고 진심으로 믿으면서 — 그 외국에 유리한 결정을 반복적으로 내리는 구조. 이것을 "구조적 포획"이라고 부른다.

쿠슈너는 퇴임 후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20억 달러를 유치해 자신의 펀드를 만들었고, 이스라엘 부동산 투자도 공개되어 있다. 강경 시온주의 성향의 가정에서 자랐고, 이란의 핵 합의를 협상 가능한 리스크가 아니라 실존적 위협으로 진심으로 믿었을 수 있다. 위트코프도 뉴욕 유대계 부동산 커뮤니티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

"돈을 받고 일부러 망친 것"과 "이란이 진짜 위협이라고 믿어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이스라엘에게 유리한 것"은 외부에서 구분이 안 된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이 구조적 포획의 가장 교활한 특성이다 — 행위자 자신도 자신이 포획되었다는 것을 모른다는 점.

가디언 기사가 보여주는 것은 이것이다. 합의는 손에 잡힐 만큼 가능했다. 영국 안보보좌관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오만 외무장관이 비엔나 후속 회담을 잡아놓았다. 이란은 60% 농축 우라늄 전량을 비가역적으로 폐기하겠다고 했고 IAEA 복귀도 수용했다.

그 협상 테이블이 열려 있던 바로 그 순간, 트럼프의 전쟁 결정을 좌우하는 두 사람은 워싱턴에서 "협상이 막혔다"고 보고했다.

이틀 후 전쟁이 시작됐다.

헌법의 반역죄 조항을 충족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왕의 특사로서의 기준에는 전면적으로 미달했고, 그 미달의 방향이 일관되게 한쪽을 향했으며, 그 결과로 미국인 14명이 죽었고 중동에 새로운 전쟁이 시작됐다. 법적 반역이 아니더라도, 역사는 이것을 무엇이라고 기록할지 자명하다. 


이 글은 가디언지 패트릭 윈투어 외교 편집자의 2026년 3월 18일자 기사 "무지, 오해, 그리고 은폐 시도가 어떻게 이란 핵 협상을 결렬시켰는가", 3월 17일자 기사 "영국 안보 고문, 미국-이란 회담 참석 후 합의 가능성 판단", 그리고 2월 23일자 기사 "트럼프의 이란 공습 결정은 쿠슈너와 위트코프의 조언을 참고할 예정"에 기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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