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사의 말은 등장부터 끝까지 앰포리어스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면이 있어
그중 신에 대한 불경한 말이나 운명에 대한 관점은 리고스의 자캐투영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모두의 영혼은 씨앗이고 씨앗은 기억을 통해 싹을 튼다, 그렇다면 최초의 기억의 씨앗은 누구에게서 나올까?
이거에 대한 내용은 아직 메인 스토리에 풀리지 않았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우리가 플레이하는 개척자의 앰포리어스는 첫 회차가 아니다
개척자는 앰포리어스를 방문했었고, 끝까지 왔지만 결국 완전한 성공에는 실패했던게 아닐까
그래서 키레네의 희생을 통해 훗날을 기약하게 됐고 그게 앰포리어스의 진정한 1회차인거지
대신 어쩔 수 없이 최초의 키레네, 파이논 모두 개척자를 잊어버리게 됐고(아예 회차 삭제됨) 인자로서 가장 발달한 두 개체는 무의식적으로 '상상속 영웅'이라는 개념을 상상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것
리고스 또한 기억의 사도인 키레네가 희생까지 치르면서 건 암시에는 저항할 수 없었음(셉터기록이 사라졌다던가, 아낙사의 추궁에 위화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든가)
그렇다면 키레네는 무엇을 위해 희생한 걸까?
그게 바로 앰포리어스의 진정한 실체화야
앰포리어스의 기억의 씨앗을 가진채로 개척자는 여행을 하게 되고 키레네는 그런 개척자 마음 속에 기억밈으로 남아 씨앗을 보호하고 키워옴
그리고 드디어 개척자가 앰포리어스를 다시 방문하게 되면서 기억밈이었던 키레네가 미미(밈)의 형태로 다시 나타나게 되고
개척자의 방문까지 계속 기다려왔던 파이논은 드디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됨
3.7에서 진짜 찐 엔딩을 보면서 앰포리어스는 그동안 개척자가 품어온 씨앗을 통해 '실체화'를 이루고,
'과거'에 남겨져있던 파이논과 키레네, 황금의 후예들은 미래로 나아가게 되는거지
대충 그 중간에 여러가지 일이 있겠지만 ㅋㅋ
아무튼 이번 공방, 3.7버전 이름이 스타레일 첫 프롤로그 임무명이랑 겹친다는 점에 착안하면
개척자는 앰포리어스를 여정의 시작점에서 방문했었다
그러나 여러모로 그땐 역량부족이었고 키레네는 자신포함 모든 이들의 기억을 지우고 개척자를 바깥으로 보낸 다음 파이논과 키레네는 개척자를 다시 기다린다
드디어 개척자가 다시 앰포리어스에 찾아오고, 잊고있던 기억을 통해 상황을 타파한 후, 앰포리어스의 진정한 실체화를 이뤄낸다
개척자가 셉터에 방문했을 때 나오는 키레네의 말, 다시 돌아온걸 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