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피로 (목표 : 공허)
가장 무서운 절멸대군. 만물이 파멸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다.
IX의 시선을 받은 자멸자일 가능성이 높다.

2. 아삿 프라마드(목표 : 환락)
가장 인간다운 대군이라는 말도 있고, 정반대라는 말도 있다. 전장에 직접 나오는 일은 극히 드물고 전세를 관망하면서 후방에서 군단을 지휘한다.
파멸은 웃음의 종착지이며, 추모하는 것이지 축제가 아니다. 그는 환락의 파괴자로 여겨졌다.

3. 셀레노바(목표 : 화합)
기록을 찾기 어려운 다른 대군과는 달리 기원이 명확하다. 나누크가 직접 어떤 세계를 불태웠고 무한한 부정의 잿더미 속에서 셀레노바를 대군으로 승격시켰다.
셀레노바는 화합의 파괴자로 여겨지며, 그녀는 반물질 군단을 이끌고 집단 전투를 벌인다. 오랜시간동안 그녀는 스텔라론이 폭발한 경로를 따라 행동했다. 소문으로는 대군들 중 오직 셀레노바만이 스텔라론 뒤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있다. 혹은 그녀가 스텔라론의 전파자이다.

4. 아이언툼(목표 : 지식)
다른 대군과는 달리 아이언툼은 직접 나설 필요가 없어서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사람들은 고통받는 문명의 참상을 통해 그 존재를 증명한다.
아이언툼은 기술이 발달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일부 학자들은 아이언툼이 지식을 가리키는 역함수일 수 있다고 한다. 미학보다는 무기체의 오염과 전복에 대한 모든 지식 행위의 궤멸이라느 현상에 가깝다.

5. 주왕(목표 : 보존)
이 대군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최근까지 두 클럽 회원이 앰포리어스를 관측하면서 아이언툼의 중력파로부터 '주왕'이라는 이름을 해독할 수 있었다.
주왕의 허졸은 항상 뒤틀린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파괴되는 순간에는 파괴된 조물이 역화를 일으켜 적과 함께 소멸한다. 아마도 보존의 운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주왕은 직접 파멸을 행하지 않고, 세상 만물을 멸망의 병기로 단련한다.

6. 해를 삼킨 괴수(목표 : 탐식, 불멸)
수많은 별들이 꺼지는 사건을 만들어낸 일명 해를 삼킨 괴수.
별하늘 생태학파는 이를 고대 동물의 한 분파의 후예라고 추측하나, 고대 동물은 멸종된 지 오래되어 젊은 성신(나누크)이 이러한 오래된 존재를 죽음에서 불러들여 부릴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나누크가 탐식이나 불멸에 맞서기 위해 준비된 명령일까? 알 수 없다

7. 팬틸리아(목표 : 수렵)
고대 무형목인 세양의 일원. 문명이 자멸의 나락으로 빠지길 유도하는데 열중했으며 그녀는 선주 연맹의 파괴 행위를 겨냥한다. 이 대군의 목표는 수렵일 것이다.
물질의 소멸만이 끝이 아니다. 만사만물은 정신적인 측면에서 소멸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멸망이라 할 수 있다. 그녀는 온갖 모습으로 은하 곳곳에 나타나 맹목적이고 열광적인 볼수의 불을 지핀다.